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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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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497)

2010.10.04 02:03

김세환 조회 수:92









         



         


         


         


         


         


         


         


         


         


         

        9월의 마지막 날 그 동안 날씨가 나빠 가지 못하고 기다리든 캠핑을 가다. 원래


        계획한 Stein Valley는 진입로가 산사태로 막혀 Owl Lake 로 친구 부부와 3명이


가다. 자연에 야영지를 정할 때에는 가능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멀면 멀수록


좋다. 오직 보이는 것은 산과 숲, 바위와 물 그리고 새들, 푸른 하늘이면 더욱 좋다. Owl Lake 엔 벌목하기 위해 길을 내고 있다.


 


올라 갈 때 우리더러 도로 공사 차들이 다녀야 하니 오후 4시 후에 내려오라고


하여 여유 있게 산행을 하다. 호수로 가는 길은 2시간 늪지대를 지나고 수목 사이를


간다. 오랜만에 찬란한 햇빛을 받은 물이 유난히 맑다. 호수엔 우리 셋만이 있을 뿐 조용하기 그지없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가을 색들이 아름답다.


 


저녁 때 하산하여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 St. Agnes 온천에 도착하다. 가져온 이슬 4팩을 둘이서 나눠 들며 저녁을 먹다.  Lillooet 강 옆에 텐트를 치고 따듯한 온천 물에 몸을 담그다.  그리고 모닥불 앞에 앉아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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