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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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北漢山) 둘레길을 걷다
2010.10.08 10:11
1. 일시 : 2010년 10월 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 코스 : 정릉 주차장 - 평창동
3. 참가 : 대학 동창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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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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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0.10.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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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0.10.08 10:11
동반한 친구들은 베테랑들이라 내가 따라가기 힘든 실력입니다.
둘레길이라 해서 평평한 길인 줄만 알고 따라갔지요.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런데 둘레길 걷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전문 등산화를 신지 않아 바위에서 미끌어져 손가락에 피가 나기도 하고
허겁지겁 비탈을 오르며 가쁜 호흡에 시달리고...
[둘레길]이라 정상 부근만큼 멋진 경치도 없어서 사진도 초라하답니다.
내 엄살(사실은 실제 고통) 때문에 친구들이 일찍 하산하게 되어서 미안하지요.
옛날 겨울 눈덮인 백운대를 오르내리던 젊은 날의 실력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초라하고 힘 없는 영감이 되었다는 사실이 서글프네요. -
황영자
2010.10.08 10:11
1박2일에서 보여준 서울의 풍물들을 하나하나 가보고 싶어
여기도 꼽아 놓았었는데 포기해야 겠군요.
이제 나이들었음을 실감하는 우리들이 되었답니다.
어제 저는 불영계곡을 걸으며 (별로 높지도않은)숨이 찼습니다.
함께 갔던 동감내기와 함께
이제 정말 노인됨을 실감하며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 길이 최고라고 했답니다.
이교수님 서글프게 생각하지마십시오.
그러면 더욱 힘들어 지지요.
그동안 보람되게 산것에 감사함을 !!!!!!!! -
이문구
2010.10.08 10:11
맞아요.
이젠 내 자신이 제 분수를 깨닫고 그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용기가 아니고 만용이니까요.
쉽고 편안하고 즐거운 일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서글프다는 생각도 버려야 하겠지요. -
김영은
2010.10.08 10:11
깨끗한 북한산 사진을 오랫만에 보니, 코끛이 찡~하게 반갑습니다.
두다리 건강하던 시절, 일요일 마다 누비고 다니던곳. 남편과 친구와 더불어...
75세 까지는 다닐수 있겠지 하였는데 못 간지가 어언 10여년.
이렇게 나이를 먹으면서 내려 놓을 줄도,분수도 알게 되었지요.
이문구씨, 만만치 않은 북한산 둘레 길에서, 그래도 사진은 건졌습니다 그려. -
이문구
2010.10.08 10:11
높이 올라가지 못해서 암벽 사진이나
시원한 전경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산 후유증으로 한 이틀 낑낑거리다가
오늘 연례 행사인 동해안 사천과 주문진을
운전하고 다녀왔더니 이젠 빙빙 도네요. (엄살 포함~)
통증이 심한 어금니를 뽑지 않고 견디려 했더니
그게 또 속을 썩이고 있어서 다시 낑낑 중입니다. (이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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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양호, 혜옥, 경희와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며란 노래를 부르면서
걷고 뛰던 곳이면서 시집가서 시댁식구들과 오붓하게 걷다가 눈오는 날
밤 구어 까먹다 숫댕이가된 얼굴을 보며 배꼽잡고 웃던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