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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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417) / 가을 빛 回 想
2010.10.25 19:48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펌)

주거니 받거니(417) / 가을 빛 回 想
부산 피난 시절 초등 4 학년때 구덕 수원지로 소풍을 갓었다
아마 가을 빛을 느낀 첫번째 였으리라 요즈음도 가을 빛 따스함에 젖으면 그때를 생각 한다
남들은 보물 찻기에 열심인데
난 누워서 눈을 감아도 눈부신 해를 얼굴 가득 맞으며 누워 있었다 그리곤 ....
지금도 벗과 같이 하였든 그날의 가을 빛을 못잊어 오늘도 나간다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펌)

주거니 받거니(417) / 가을 빛 回 想
부산 피난 시절 초등 4 학년때 구덕 수원지로 소풍을 갓었다
아마 가을 빛을 느낀 첫번째 였으리라 요즈음도 가을 빛 따스함에 젖으면 그때를 생각 한다
남들은 보물 찻기에 열심인데
난 누워서 눈을 감아도 눈부신 해를 얼굴 가득 맞으며 누워 있었다 그리곤 ....
지금도 벗과 같이 하였든 그날의 가을 빛을 못잊어 오늘도 나간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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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0.10.25 19:48
-
김영종
2010.10.25 19:48
젊어 느꼇었든 그 어느날의 추억을 끄집어 내며
걸었든 정경을 그려 보았네 ㅎㅎㅎ -
황영자
2010.10.25 19:48
역광으로 햇빛받는 빈길의 단풍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이런 사진보면 가만히 앉아있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질머지고 어디든 단풍놀이를 가야 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청명하나 바람이 불고 을시년 스러워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며 여기저기 사진방을 드나들며 감상하고
아 이렇게, 그럼나는 하고
내사진첩을 열어보니 그래도 괜찮은 (ㅎㅎㅎㅎ자화자찬)사진 있네 하였답니다.
사진 배우기 참 잘했다라고 생각하며 자기전에 한번 더 들어왔더니
이렇게 멋진 추억 사진을 봅니다. -
황영자
2010.10.25 19:48
좋은 생각입니다.
누구누구 여기 붙어라 하고 광고해야 겠네요.
누가누가 갈 수 있을까요?
jj가 시간 낼수 있을까? -
김영종
2010.10.25 19:48
이러단 황감독 이 누구드라 하게 되겟수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어 보슈
아님 몇이서 시간을 내어서 라도 만남을 만들든가
(가을 빛 따라 만남 멋지지 않을까요 ㅎㅎㅎ) -
연흥숙
2010.10.25 19:48
언제 이렇게 사진을 잘 찍게 될까요?
꾸준하신 음악감상실 운영에 감사. -
김영종
2010.10.25 19:48
무슨 걱정 !!! 그냥 보이는 그대로를 담아 보세요 -
김영길
2010.10.25 19:48
집에 와보니 우리집 뒷마당의 단풍이 나를 반기더군.
우리 동네도 온통 단풍의 바다일쎄. 그런데 우리가
북경관광 할때 용경협이란 멋진 곳을 갔는데 단풍이
전혀 안 보이는데 단풍진 것 보라고 야단 이더군.
그리고 만리장성에서도 단풍을 보라고 야단인데
단풍 같지 않아서 가이드보고 너는 한국에 가서
설악산을 보고 와서 단풍 운운 하라고 퉁명 스럽게
얘기 해 주었지. 김형 올라와서 만나 볼 수 있어
정말 고마웠네. -
김영종
2010.10.25 19:48
다음 번엔 좀은 한가한 시간을 만들어서
이곳저곳을 둘러 보세나 건강을 항상 챙기시게나
그래야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지 않겟나 -
김성봉
2010.10.25 19:48
이런때는 괴테를 벗해 보는것도 어떨지? 괴테의 시에 이런 시가 있어.
"포도가 다시 꽃 필때에"
포도가 다시 꽃 필때에
포도주는 통안에서 출렁대고 있다.
장미가 다시 꽃 필때에
나는 모른다 그때 내가 어찌 될 것인지를.
눈물은 볼을 타고 흘러 내린다.
일을 하고 있으나 쉬고 있으나.
다만 무었인지 모를 갈망이 가슴 태우는 것을 느낄 뿐.
이윽고 마지막에 가서는 깨닫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 옛날에
도리스가 날 사랑 해 주었다는 것을. -
김영종
2010.10.25 19:48
그래 생각 났다
니가 좀은 어울리지 않게 이런 시를 이야기 하든 일이 ㅎㅎㅎ -
하기용
2010.10.25 19:48
* 느긋한 여유가 아래 위의 사진에서 ... 그리고
흐르는 멜러디로 부터 어슬렁 도사를 느낄 수 있어 참으로 좋다 ..... -
김숙자
2010.10.25 19:48
가끔은 음악 사진과 함께 낭만적 글이
올라 옵니다 물들어 가는 낙엽이
지난 추억을 생각케 했군요. -
임효제
2010.10.25 19:48
영종 형!
멋진 가을 길을 풍류하시는구료.
울긋 불긋 조용한 길을 달리다 보면
김성봉 형의 시구 같이 저절로 한수 읊어 지겠습니다.
시몬~
이제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느냐~~ 흐.. 흐... 흠..............!!! ^^
영원히 빈 길만 남겨논 그이!
"빈 길" 감독 : 김영종 .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