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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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저런 모습 (62) 가을 감
2010.11.03 22:28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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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2010.11.03 22:28
-
황영자
2010.11.03 22:28
네에 김천역에서 버스로 20분정도 들어가는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포도가 주산지지요.
감도 아주 많이 집집마다 몇구루씩 있더군요. -
김동연
2010.11.03 22:28
감나무가 잘 생겼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매달린 감들이
어떤 꽃보다 예뻐.
우리집 단감나무는 이렇게 예쁜 모습을 안보여 주네.
역시 토종 감나무가 든든하고 보기좋은 것 같아. -
황영자
2010.11.03 22:28
그래 역시 감나무의 모양은 토종 감인것 같아
동생네 집앞에도 커다란 토종 감나무가 하나 있는데
모양은 그럴사 한데 올해는 감이 하나도 안열렸단다.
아주 많이 달렸었는데 하나도 못 땄단다.
다 떨어져서
이날 정말 하늘이 맑았어
전형적인 우리나라 가을 하늘을 보았어. -
최경희
2010.11.03 22:28
감나무와 진흙담이 잘어울린다 .
올해 감이빘사데
그래도 까치밥은 남겨겠지 ..
무우잎 보니 중학교때 공부 끝나고 너의 밭에서 무우먹고
싱싱한 잎사귀 땅에 묻었던 생각나는구나 .
정말 맛 있었는데. ㅎㅎ -
황영자
2010.11.03 22:28
한쪽은 기와가 남아 있고 한쪽은 스레이트지붕을 한 빈잡이었어.
시골 풍경을 보여주는
그래 부중때 정능우리 밭에서 무우를 얼마나 많이 먹었었는지
그때는 가을 무우가 참으로 맛이 좋았었는데.
땅에 묻었던것 기억하는구나.
엄마가 무우청은 집에 가져오라 했는데 너무 많이 먹어 일부를 땅에 묻다가
옆 중국 당면공장 아저씨에게 혼났던 생각은 안나고?
좋은 추억이었지
지금도 돈암동 우리 친구들 만나면 그 무우 먹던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니? -
박성순
2010.11.03 22:28
조금전
연시를
그릇에
흩트려
숟가락
드음뿍
담아서
......... -
황영자
2010.11.03 22:28
연시를 드음뻑 담아서 어머니께 드리셨군요.
어머님이 계시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전 50대에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그런 효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이 ...... -
민완기
2010.11.03 22:28
가을은 곧 감이지요.
말랑하게 영근 감은 우리에게 숙성이란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듯합니다. 풋사과같이 셔도않되고,냄새나는 농익은
살구같아도 않되는 해맑게 노란 연시는 닿지기도 싫고 터치기도
싫고 가만히 보고만 싶은 가을의 연인이지요.
가을은 곧 연인이지요. 감사. -
황영자
2010.11.03 22:28
가을은 감이고 말고요.
또한 가을 연인도 사실이네요.
표현이 너무도 멋지십니다.
전 감을 좋아하고 가을도 좋아하는데 연인이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거든요. ㅎㅎㅎㅎ -
김영종
2010.11.03 22:28
가을의 정취가 흠씬 풍겨나는 시골마을 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노오란 감 과 빈 토담집 삼박자가
문뜩 것고 싶은 가을 날 입니다 -
황영자
2010.11.03 22:28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이곳은 한적한 시골마을임이 틀림 없습니다.
인정넘치는 시골사람들 지나는 길에 감 몇개따서 문앞에 노아주고가는 인심
한국인의 인심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이 시골에는 그런 풍경이 실제로 있습니다. -
황영호
2010.11.03 22:28
기와지붕은 아니지만 외가집있던
초가집 옹기종기 모여있고 토담집 골목길이 아련한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외 손주 귀여워 나무에 올라가시던 외할배 얼굴도 떠오르고요. -
황영자
2010.11.03 22:28
참 이상하지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왜 시골 사는 사람으로 일관 할가요?
누구나 외갓집은 시골에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시골 풍경은 초가집 옹기종기 있어야 하는데
이젠 어떤 시골을 가도 옹기종기 있어애 하는 초가집은 볼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다 무너져가는 토담 길은 있지만....... -
김숙자
2010.11.03 22:28
요새 단감이 참 달더라 영양이 많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가을의 운치를
더해 주네. -
황영자
2010.11.03 22:28
단감 맛있지 숙자야.
난 단감 뿐 아니라 감 종류는 다 좋아한단다.
그래서 가을 감을 보면 너무 좋아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 것 같은 착각을하며
감만 보면 카메라 꺼내 들이댄단다.
이번 김천여행에서는 이 감들뿐 아니라 감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
하기용
2010.11.03 22:28
* 감나무를 볼때 마다
6.25 피난때 시골 할아버지 댁 ( 김천시 징산면 ) 에
수 없이 많은 감나무 생각이 납니다.
가을엔 잘 익은 감을 따다 아이들과 실컷 먹고,
겨를엔 멋진 홍시를 따서 나란히 소쿠리에 담아서
높은 곳에 두었다가 밤에 할아버지 몰래 꺼내 먹고 .... -
황영자
2010.11.03 22:28
아 할아버지댁이 김천이셨어요?
김천시 징산면아 어디인지 모르나 제동생은 예지리에 삽니다.
김천에는 감나무가 참으로 많지요.
동생이 김천에 처음 내려 갔을때 (30년전)
그집에 온통 감나무였는데 포도로 바꾸면서 감나무를 모두 베어 버리고
지금 재래종 감나무는 한구루 뿐이고 단감으로 모두 바꾸었더군요. -
연흥숙
2010.11.03 22:28
영자야, 정말 시골의 진풍경을
찍었구나. 음악이 좋아 가져간다. -
황영자
2010.11.03 22:28
그래 흥숙아 음악이야 얼마던지 가져가도 되지
그러나
저작권에 걸리지는 않게 써라. ㅎㅎㅎㅎㅎ -
이초영
2010.11.03 22:28
영자야...주렁주렁 달린 감들.. 늦가을이구나.
우리 시댁 (경남, 진영, 창원 지역)에 들에, 야산에
감나무가 덮혔는데 , 금년에 감 수확이 좋은가 보지?
내가 단감을 무지 좋아하는데, 여기는 감이 너무 비싸단다.
그나마 한국 단감은 안 보이고, 이스라엘 에서 오는것인데.
속이 단단하고 단맛이 나는 한국 단감만 못해.
그래도 20개정도 (별로 크지도 않아)들은 한 box에
$ 15.00이나 한다.
우리가 부산에 살때, 이맘때에, 아파트 마당에 1 톤 트럭에다
감 box를 잔뜩 싫고와서, 한 box에 1만원에 팔곤 했다.
진영이 가까워서 싫고 와서 판다고, 한 100개 들었었어.
가을이 되면, 한국 거봉 포도, 단감, 배...너무 너무 생각난다....... -
황영자
2010.11.03 22:28
초영아
진영단감 유명하지.감 20개에 15불이면 정말 비싸구나.
그것도 맛도 없는 ....
정말 한국의 과일들은 달고 맛나지.
우리는 과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키우는데
미국에서는 기계로 키우니
한알한알에 정성 들어간 과일과 맞설수는 절대로 없다고 생각한다.
감뿐이냐?
배도 미국배는 딱딱하고 맛도 없더라.
사과도 그렇지 우리나라 사과는 크고 달지만 미국사과는 역시.
모든 과일이 다 한국것이 좋다는 것 누구나 인정할거야.
초영아.
이제 은퇴하면 (네가 가끔 쓰는 단어이기에)편하게 한국에 자주 오려므나
그개서 그 먹고 싶음 모든 과일 먹으며 살면 얼마나 좋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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