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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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426) / 무료한 일요 오후
2010.11.14 20:34
주거니 받거니 (426) / 무료한 일요 오후
앞으로 30 여년을 더 살지 모른다는 어제의 글을 읽고 갑작이 심각하여 진다
어제 젊었을때의 삶은 항상 미래를 그리며 준비하며 사는 삶이었고
지금은 어제를 생각하며 그리며 사는 삶이 다 이었는데
어쩐다 30 여년을 더 살아야 한다니 무섭고 겁이 난다
南 道 빼어난 풍광의 섬진강 길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거리며
늘 하든 버릇대로의 하루를 보내며 돌아 왔다
20 년 30 년후의일을 걱정 한다고 무슨 ..........

고즈넉한 강변의 물은 정지하고 있는듯 전연 흐름을 못느끼겟다
아침 나절 해가 좋아 떠난길인데 날이 흐려저서 아쉬운 길이 었다

마침 곡성 5 일장에 들러 처음 먹어 보는 순대 국밥을 들었다
순대 속이 그냥 선지로만 채워져 있다 그것도 되지 선지란다 맛이 정말 좋았다

오랫만에 보는 까만 닭이 눈길을 끈다 한참 애를 먹으며 담았다
낮선 이를 경계하는 모양이 뚜렷 하다
앞으로 30 여년을 더 살지 모른다는 어제의 글을 읽고 갑작이 심각하여 진다
어제 젊었을때의 삶은 항상 미래를 그리며 준비하며 사는 삶이었고
지금은 어제를 생각하며 그리며 사는 삶이 다 이었는데
어쩐다 30 여년을 더 살아야 한다니 무섭고 겁이 난다
南 道 빼어난 풍광의 섬진강 길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거리며
늘 하든 버릇대로의 하루를 보내며 돌아 왔다
20 년 30 년후의일을 걱정 한다고 무슨 ..........

아침 나절 해가 좋아 떠난길인데 날이 흐려저서 아쉬운 길이 었다

순대 속이 그냥 선지로만 채워져 있다 그것도 되지 선지란다 맛이 정말 좋았다

낮선 이를 경계하는 모양이 뚜렷 하다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의 지휘자로 있던 1817년에 오페라 가수 브란트와 결혼하면서
생활에 안정을 찾게 되는데, 이 곡은 1819년에 완성하여 그의 아내에게 바쳐진
작품이다. ‘어느 무도회에서 멋진 신사가 일어서서 젊은 숙녀에게 춤을 권한다.
처음에는 사양하지만 왈츠 리듬에 맞추어 화려하게 춤을 춘다. 절정을 지나 처음의
선율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젊은 신사가 같이 춤을 춘 숙녀에게 감사를 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댓글 11
-
정지우
2010.11.14 20:34
초가집이 정겹네요 음악과함께 감상 잘했음니다.. -
김승자
2010.11.14 20:34
산 아래 연연히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 보며
끝없이 흐르는 아름다운 선률을 타고
초가집에서 군불 때어 지은 이밥에 구수한 된장국 드시면서
그러다가 여섯 손자들과 낙싯대도 드리우고...
여유롭게 사진기 들고 "어슬렁 어슬렁"(ㅎ ㅎ )...
건강만 하십시요. -
김영종
2010.11.14 20:34
올린 글을 읽고 아무생각 없이 살아온 날들에(이게 나믈대로 잘살아 오고 있다고느끼며 살아온 날들에 ?)
어 이거 정말 큰일인데 하며 앞의 살아갈 일들을 다시 생각 하게 되었답니다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 아이들인것 만은 분명 합니다
그들에게 무언가를 주어야 할텐데 하며 생각 합니다
그러곤 더 좀 생각하여 보며 앞을 바라 보아야 겟습니다
올려 주신글 확실히 저에겐 쇼크 였습니다 -
황영자
2010.11.14 20:34
순천만과 낙안 읍성을 다녀오셨군요.
저 지난 토요일에 이영애 만났어요.
오늘 화학과 만난다 하던데 서울 올라오시나요?
이런 모습 저런 모습에 50년만에 만난친구 올린 것 바로 영애입니다. -
김영길
2010.11.14 20:34
무료한 시간을 떨치고 외출 하셨군요.
가을의 정경이 금수강산이외다. 옛날 초가집도 너무 실감 나네.
무언가 경계하는 듯한 까만 두 닭이 그래도 포즈를 잘 취하고 있네.
김형이 언젠가는 진짜 걸작품을 내고야 말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연흥숙
2010.11.14 20:34
잔잔한 강길을 따라서 좋은 미래를 꿈꾸시는군요.
30년씩 계획하긴 너무 벅차지요. 반씩 끊어서
생각하시면 수월하지 않을까요?
사진과 음막만 올렸으면 오늘도 또 어슬렁 걸으셨다고
생각할 텐데 속마음을 이야기하니까 철학자로 보이십니다.
초가집, 음악 가져갑니다. -
김숙자
2010.11.14 20:34
섬진강 물이 조용히 흐르고
초가집과 닭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느낌을 더해줍니다
평화로운 마을 같습니다 -
황영호
2010.11.14 20:34
온 산이 단퐁으로 물들어가는 섬진강변의 일요일 한 나절
주인은 어디가고 나그네만 기웃거리는 정다운 초가집들.
토담 밖에 까만 암 수탉이 손님에 놀란듯 인적에 두리번거리네. -
임효제
2010.11.14 20:34
꼬꼬~댁~~
30년을 살지.. 50년을 살지.. 걱정 마이소.
건강하게만 살면 그 때는 또 그 때대로 방법이 나 오게지요.
오늘 월요일 오후 김주영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까지도 시간이 안 맞아서, 다음 주 집에 다녀 온후에
다음에나 시간 내어 영종이 형과 같이 만나자고 했심더..
11월20일 날 저녁에 강북회에 가면 만날터인데,
매조는 저녁엔 혹(?)이 없어서 못 간다고 했지요 ㅎㅎㅎ
아무튼 우리도 언제 시간 내어서 만나기로 합시다 ^^* -
김동연
2010.11.14 20:34
내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멋진 신사와 왈츠를 추는 꿈은
이제 접고 음악만 감상해야겠습니다.
산좋고 물좋은 곳만 찾아 다니시는군요... -
최경희
2010.11.14 20:34
숫탉과 암탉 한쌍 !!
의젓하고 늠늠한 숫탉과
모시 치마 저고리에 빠알간 댕기들여 쪽진 고운여인인
양반부부가 외출하는것 같은 모습입니다.
상상이 지나쳔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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