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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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일주여행
2010.11.27 16:22
지난 11월 6일 주말에 우도를 갔었습니다.
이웃집 친구와 오래전에 약속한 가족여행이었어요.
아침 9시 반에 집을 나서서 성산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우도를 들어가서
일주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까 거의 6시가 다 되었더군요.
구름 한 점없는 날, 나무 한 그루도 없는 우도를 행군 했으니...그것도 우도봉
정상도 올라가고 검멀레 굴속까지 들어가 보았으니...노인네에게는 대단한 강행군이었지요.
쉬엄쉬엄 걸으면서 길 양옆으로 눈에 보이는 밭, 바다, 말, 새,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내가 본 우도를 구경해 보시겠어요?
댓글 24
-
김세환
2010.11.27 16:22
-
김동연
2010.11.27 16:22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 같아요.
다음에는 한번 가 보세요.
보는 사람마다 보이는 것이 다르겠지요. -
심재범
2010.11.27 16:22
우도 안에도 bus가 다니는데 걸어서
일주를 하였읍니까?
이제 나이도 드셨는데 걷는것은
아랬것들에게 시키심이 좋지 않을까요??? ㅋㅋㅋ -
김동연
2010.11.27 16:22
다음에는 아래것들에게 시키고
나는 버스를 타겠습니다.
바보처럼 걸었군요.ㅎ.ㅎ. -
박일선
2010.11.27 16:22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군요.
우도 구경 잘 했습니다. -
김동연
2010.11.27 16:22
지금 생각해보니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박일선님이 다니는 여행지에 비하면
아주 소박한 곳이지요.
그저 바다에 납작하게 소모양으로 떠 있는
작은 섬이니까요. -
김영종
2010.11.27 16:22
우도를 여러번 갔었는데도 바닷가에서만 놀다 왔으니
Diving Point로는 기가 막히게 좋아서 먹거리가 참 많은곳이 었는데
섬 사람들이 해녀 보호를 위하여 Diving을 꺼려하여 자주 않가는 곳 입니다
나이 들어서 일까 사진을 잘 찍어서 일까 가고 싶은곳이 군요 -
김동연
2010.11.27 16:22
그냥 호기심으로 우도를 한번 걸어 보았어요.
땅콩이 맛있기로 유명해서 좀 사다 먹을 생각도 했는데 실패했어요.
걸으면서 자주 보이는 보라색 쑥부쟁이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하기용
2010.11.27 16:22
* 옛날 까마득한 제주도를 3번 방문 했는데,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천제연 천지연 푹포
그리고 서귀포 정방폭포 및 성산포 일출봉.
푸르고 푸른 성산포 맑은 바닷가의 어두운
밤의 우연한 로멘스 및 금령사굴 답사기록
들이 지금도 기억에 삼삼 합니다 ............ -
김동연
2010.11.27 16:22
제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드셨네요. -
이문구
2010.11.27 16:22
성산에서 배로 우도 주변을 둘러본 것이 우도의 전부였습니다.
제주를 여기 저기 마음껏 돌아다닐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린답니다. -
김동연
2010.11.27 16:22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던데요.
내년에는 부인하고 제주에 오셔서 올레도 걷고
우도, 가파도 다 가보세요.
난 아직 마라도를 못가 보았는데
내년에는 기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
김영길
2010.11.27 16:22
우선 우도를 걸어서 한바퀴 도셨다니 건강하셔서 좋구요.
내외분들이 함께 나들이 하셧으니 친교도 좋았군요. 듣고보니
우도안에 걸어 보신분은 별로 없는데 누구보다 알차게 구경하셨군요.
그리고 멀리잇는 저같은 사람도 사진으로 구경시켜 주시니 감사하구요.
땅콩은 저도 좋아하는데 맛있다는 땅콩을 못 사셨군요.
긴 돌담들 재미 있게 찍으셨네요. 바다와 모래밭 시원 했구요.
동굴 사진 보니 보물섬 영화 찍어도 좋겠네요.
오늘도 건재하시군요. 연말이 빠르게 다가 옵니다.
마음도 몸도 내내 건강하세요. -
김동연
2010.11.27 16:22
그러지 않아도 다녀와서 스스로 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이 간 이웃집 내외는 내가 이 동네에 사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밭을 관리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좋은 친구지요.
재미없는 영상물을 자세히 보고 관심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황영자
2010.11.27 16:22
우도를 난 제주도에 사는 사람보다 많이갔네.
내회갑여행을 먼데는 못가고 제주도로 자매들이 갔었는데 그때 우도를 갔지
검몰래와 아이고 이름을 잊었네.무슨 백사였는데.
이두곳만 가보았지. 한쪽은 검은모래 한쪽은 흰모래여서 참묘한 섬이라 생각했지.
기억이 잘안나는데 그때 차를 가지고 갔던것 같아.
다음번은 산우회에서 제주도 갔을때 우도봉까지 올라가는데
바람이 얼마나 센지 날아갈것 같았던 기억이.
이때 너희집을 밤에 잠간들렸었지.
또한번 우도를 갔는데 언제인지 생각이 안난다.
이때는 버스를 타고 돌았는데.
그러고보니 제주도를 참 많이도 갔네.
80년대 교직에 있을때
90년대에 2번
2000년대에 3번 -
김동연
2010.11.27 16:22
산우회가 왔을때 우도를 갔었구나.
너는 우도를 외우겠구나?
우리는 우도 섬 해변을 한바퀴 돈다는
생각으로 걸어 보았어. 올레 리본을 따라 걸었지.
그런데 날씨 덕을 많이 보았던 것 같아. -
황영호
2010.11.27 16:22
동연님의 우도 산책에는 제주섬의 아름다움이 펼쳐저있군요.
섬바람 부는 바닷가 밭 두령에서는 농촌의 고요가 깔려있고
돌담밑에 앉아서 쉬고있는 해녀들의 모습은 소박함이 담겨있고
지나가는 길 옆에 펼쳐지는 전경 하나 하나가 제주는 언제나 아름답고 조용한 평화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
김동연
2010.11.27 16:22
그래서 제가 여기에 삽니다.
10년전에 반했던 제주를 아직도
아름답게 느끼고 있습니다. -
때 묻지 않은 섬에서 상큼한 풍경들이
스산한 겨울에기운을 내게 합니다.
몇년전 11회 테마여행이 떠오릅니다. -
김동연
2010.11.27 16:22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정오 무렵에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테마 여행때도 날씨가 참 좋았지요. -
김숙자
2010.11.27 16:22
동연아,가을의 끝자락을 멋지게 보냈구나
가까운 이웃과 우의도 나누고
우도도 보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
구경 잘 했다 집 컴이 아프셔요
바깥에서 몇자 적는다. -
김동연
2010.11.27 16:22
컴이 감기 걸렸구나?
서울은 첫눈이 왔다는데 춥지 않니?
감기 조심해, 숙자야. -
김승자
2010.11.27 16:22
언젠가는 제주도 일주 한번은 해야지, 우도도 함께 말이야.
나 갈 때 까지 동연이 거기서 살거지?
그동안 바빠서 인제야 멋있는 우도 일주 사진 보았어. -
김동연
2010.11.27 16:22
90세나 100세에 올거면 나 못볼거야.
가능하면 내가 운전할 수 있을 때 - 80전에 - 와라.
너는 아직 젊어서 혹시 90세에 올 계획을 하고 있을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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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따라가지 못한것이 두고두고 후회 되네요.
시원한 우도를 다녀오셧군요.
정겨운 사진들 고맙슴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