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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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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가슴시린 발라드 한곡

2010.12.01 16:20

신승애 조회 수:176















FM에서는 듣기 힘든 음악















 


연주곡 :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제1막 중 'Di rigori armato il seno'
연   주 :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무척이나 아름답고 또 유명하기도 하지만
FM에서는 쉽게 듣기 힘든 음악들이 있습니다.

길이가 너무 길거나,
혹은 음악의 시작과 끝이 불분명해서
한 트랙으로 끊기 힘든 곡들이 그렇지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에는
'이탈리아 테너'라는 단역이 등장합니다.

귀부인의 저택으로 일종의 '출장연주'를 온 성악가가
가슴시린 발라드 한 곡을 부르고 사라지는데,
이 음악이 너무나 아름답고 또 부르기도 매우 어려워서
단역이지만 실력있는 최고의 테너를 써야만하는
묘한 딜레마가 있습니다.

 

그리고 1절 후에 한참 다른 사설이 끼어들다가
2절 끝에는 기분이 상한 초청가수가
노래를 하다가 말고 훽하니 뛰쳐나가는 상황인지라
FM방송에서 한 곡 단위로 틀기도 힘든 음악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우리 시대 최고의 테너인 요나스 카우프만이
여러분을 위해 기꺼이 이 노래를 풀버전으로 들려줄 것입니다.

 

"Di rigori armato il seno....
내 가슴은 괴로움으로 가득차, 난 사랑을 거부하네
그러나 사랑스런 그대의 두 눈에 난 다시 굴복하노니,
아! 작고 차가운 이 심장이 사랑의 불화살을 이겨낼 수 있을까!"


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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