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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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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33)

2010.12.04 16:28

김세환 조회 수:117



 


 


 


 


 


 


 


 


 


 


 


 


 


 

123일 오랜만에 날이 맑다. 아침 하늘은 유난히 푸르고 그 아래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산이 우리를 오라고 손 짓 하고 있다. 6명이 백설의 산속에서 6시간을 놀다 4시가 넘어서 내려오니 어두워 지기 시작하다.

 

70년을 살고 돌이켜 보면 나는 한시도 누군가 좋아하고 사랑을 느끼지 않고는 살수 없었든 것 같다. 나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산 것이 자랑스러워진다. 옛날 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든 시에 나는 화살을 쏘았네. 어 데로 날라갔는지 모르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그 화살은 어느 오래된 나무에, 그리고 오랜 친구 마음에서

발견 되였네라는 내용으로 기억난다.

 

나는 매일 사랑의 화살을 쏜다. 그것이 어 데로 나라 갔는지는 알 수 없어도 언젠가는 좋은 친구의 마음속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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