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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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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눈물

2010.12.05 12:39

심재범 조회 수:137




                             


 





        씨앗 한 알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지나야 아침의
                          찬란함을 찾아오고,

                          여름의 장마를 지나야 가을의 들판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신 안에 있는 자존심을 꺽으십시오.

                          자존심만 포기하면 흙과 태양과 비와
                          바람이 저절로 원하는 꽃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옳고 그름이 분명할 때도 부디
                          침묵하십시오.

                          옳은 것을 옳다 하고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똑똑함보다 옳고 그른 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내 잘못도 내 탓이고 당신 잘못도
                          내 탓이며 세상 잘못도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진심으로 자존심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한 죄인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의 좁은
                          길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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