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534)
2010.12.05 13:02
12월 4일 늘 비가 오는 겨울 철에 구름 한점없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다. 26명이 사방이 눈으로 덮여 깨끗한 Mt. Seymour를 4시간 산행하다.
이런 날 산을 오르면 온 천지가 순결하여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 뇌에 좋은 호르몬이 넘쳐 흐른다. 추운 날 숨 가쁘게 Snowshoe를 신고 눈 산을 오르니 옷이 땀에 젓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땀을 흘리면 몸과 마음에 모든 불순 물들이 다 씻겨 나가게 된다. 몸에 건강이 살아나 마음이 기뻐진다. 의사가 필요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26명이 만나 함께 등산의 기쁨을 나눈다. 모든 우리의 경험은 만남 속에 얻는 것이다.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끗 없이 계속해서 만나는 것이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네가 있고 너와의 관계 속에 새 경험이 생겨지는 것이다.
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순간 우리 뇌에서도 새로운 회로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새 사람을 알게 될 때마다 우리 뇌에는 거미줄 같은 선들이 복잡하게 연결 되여 진다는 것이다.
우리 뇌에 무수한 선들이 계속 연결될 때 뇌는 건강해지고 따라서 심신이 건강해지게 된다. 우리는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통해 우정을 키우고 인간 관계의 경험을 키우고 건강을 키우는 것이다.
모든 포유류가 떼를 지여 살 때라야 자기의 생존력이 증가되는것이다.
댓글 2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3888 | 겨울(冬)밤 동차(冬茶) [1] | 심재범 | 2010.12.08 | 111 |
3887 | 2010 행복한 인사회 송년 모임 스케치 [13] | 이문구 | 2010.12.08 | 265 |
3886 | ▶ 아름다운 노래 (어려운 걸음을 하신 '제주' 손님께 한 곡) [10] | 임효제 | 2010.12.08 | 157 |
3885 | 등산(536) [3] | 김세환 | 2010.12.07 | 131 |
3884 | 인사회 송년회에 다녀오다 !! [14] | 전준영 | 2010.12.07 | 288 |
3883 | 주거니 받거니(433) /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10] | 김영종 | 2010.12.07 | 183 |
3882 | Desperado [1] | 김재자 | 2010.12.06 | 173 |
3881 | Arabesque No. 1 [4] | 김재자 | 2010.12.06 | 162 |
3880 | 등산(535) [4] | 김세환 | 2010.12.06 | 109 |
3879 | 놀라운 화음 - 내일 인사회 모임에서 우리도 한번? [10] | 이문구 | 2010.12.06 | 235 |
3878 | lala - 막간 ( 숨막히는 시간의 탈피를 위한 ) [3] | 최종봉 | 2010.12.06 | 196 |
3877 | 다시 한번 알림니다. 인사회 송년회는 내일 입니다. [3] | 인사회 | 2010.12.06 | 137 |
3876 | 담넘어 귤밭하고 [26] | 김동연 | 2010.12.05 | 211 |
3875 | 주거니 받거니 (432) / The Last Leaf [4] | 김영종 | 2010.12.05 | 157 |
3874 | 퍼즐게임 [6] | 이화자 | 2010.12.05 | 8241 |
» | 등산(534) [2] | 김세환 | 2010.12.05 | 136 |
3872 | 인생의 눈물 [3] | 심재범 | 2010.12.05 | 137 |
3871 | 세계 7위 경상수지 흑자를 올리다 !! [6] | 전준영 | 2010.12.04 | 118 |
3870 | 번개팀 송년회 [4] | 정지우 | 2010.12.04 | 197 |
3869 | 등산(533) [2] | 김세환 | 2010.12.04 | 117 |
3868 | Many Reasons [2] | 김재자 | 2010.12.04 | 157 |
3867 | True True Happiness | 김재자 | 2010.12.04 | 135 |
3866 | 명상음악; 소리 없는 소리 [3] | 심재범 | 2010.12.04 | 136 |
3865 | [re] 변신 [8] | 정지우 | 2010.12.04 | 162 |
3864 | 제 266 회 금요 음악회 / chopin [6] | 김영종 | 2010.12.03 | 172 |
항상 긍정적으로사시는 김세환시를 따라 해봅니다.
저도 늘 움직이고 는 있으나 등산을 못하는 것 뿐이지요.
물론 지하철 계단도 오르고
집에서도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아파트가 저층이니까.
항상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경과 등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