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넘어 귤밭하고
2010.12.05 23:20
멀리 사진 찍으러 나가기 싫어서 집에서 돌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우리집 서쪽 돌담 넘어 경사진 언덕에 귤밭이 있고 더 멀리는 삼나무숲이 있어요.
종종 담너머를 보면서 좋은 그림이 되겠다고 생각 해 왔습니다만 생각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쪽 담너머에는 우리 집 보다 약간 높은 경사진 귤밭이 있답니다.
담 경계에는 삼나무와 비파나무가 심어져 있구요.
심심해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앞에 있는 타이거베고니아와 페페로미아 잎을 찍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핀 아프리칸 바이올렛입니다. 지금부터 하나 둘 피기 시작하여 겨울에 거실을 밝게 해 줍니다.
댓글 26
-
김세환
2010.12.05 23:20
-
김동연
2010.12.05 23:20
감사합니다.
세환님의 행복한 산행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
하기용
2010.12.05 23:20
* 바이올렛의 아프리칸 꽃닙과
은은한 그림자가 한결 아름답습니다 .
좋은 겨울을 보내십시오 ....... -
김동연
2010.12.05 23:20
감사합니다.
인사회 송년회 준비로 바쁘시겠습니다.
카페 씬으로 귤 2상자를 보냈는데... -
박일선
2010.12.05 23:20
참 좋은 곳에 사십니다.
제가 사는 분당 아파트는 97년 이사 올 때는 좋았는데
13년이 지난 지금은 아파트 앞길이 종로 같은 대로가 되어
차 소음과 차에서 나오는 먼지 때문에 창문을 못 열고 산답니다.
언젠가 봄, 여름, 가을에는 창문 열고 살 수 있는
공기 좋고 조용한 곳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
김동연
2010.12.05 23:20
여기 공기는 아직 참 좋아요.
제주로 이사 오시지요? -
전준영
2010.12.05 23:20
김 여사님 공기좋은 곳에 비타민이 풍부한 귤밭 과수원이 뒤에 있으니
신선한 과일과 좋은 공기 예쁜꽃을 감상하면 젊어질수 밖에는 없겠습니다.
내일 인사회에서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
김동연
2010.12.05 23:20
감사합니다. 내일 올라갈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좀 늦을 것 같습니다. -
연흥숙
2010.12.05 23:20
울너머 감귤 밭이 참 보기 좋구나.
제주도와 코스타리카 날씨가 비슷한것 아닌가 싶다.
내가 살던 집 뒷마당에서 귤을 따주던
그림 잘 그리는 코스타리카 아줌마가 보고 싶어진다. -
김동연
2010.12.05 23:20
앞마당 뒷마당앞에 다 귤밭인데
귤밭집 주인 얼굴은 아직 못보았어.
사는 집은 어디있는지 모르고 귤밭만 있네...
내일 올거니? -
정굉호
2010.12.05 23:20
아름답고 좋은 사진들입니다.
귤밭 경치도 좋고 색갈이 있는 꽃입사귀 들도 아름답습니다. -
김동연
2010.12.05 23:20
감사합니다.
귀여운 손자 잘 있지요? -
김영종
2010.12.05 23:20
무궁 무진한 소재 속에 사시는 분이 부럽 습니다
몰라보게 색상등이 좋아 ........
내일 뵐수 있다고요 ㅎㅎㅎ -
김동연
2010.12.05 23:20
소재야 대전이 더 많지요...
언제 한번 그 근처에 가 보나 싶은데요.
내일 3시에 바로 씬으로 갈 예정입니다. -
황영호
2010.12.05 23:20
아름다운 동연님의 제주 집
창밖 돌담넘어 언덕 귤밭에는
제철을 만나 익어있는 귤알이 주인없이 달려있고
가까운 야산에는
공기 맑게해주는 삼나무 숲이 보이는 자연의 전경으로 둘러 쌓여있는
아름다운 제주의 동연님의집
정원에는 벌 나비 온갖 꽃이 여름을 기다리고
거실에는 하나 둘 고운 꽃이 겨울을 지네네. -
김동연
2010.12.05 23:20
황영호님이 시를 읊으시니까,
내가 정말 아름다운 집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 미화 시켜서 보여드렸더니 그럴듯하게 보이네요.
이렇게 자기최면을 걸면서 "나는 행복하다"를 외쳐야지요.
늘 좋은 말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인사회는 못오시나요? -
하기용
2010.12.05 23:20
* 석란 여사님 !
엊그저께 " 씬 " 에게 전화를 할 일이 있다할 때
전에 처럼 귤을 한보따리 보내려고 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무지하게 감사합니다 ........
* 황영호 사장님 ! 인사회 송년모임에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동창회 때 처럼 ........ -
황영호
2010.12.05 23:20
하박! 그리고 석란 여사님! 친구들과 한해를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가지십시요!
같이 못하는 마음 너무 아쉽습니다. -
황영자
2010.12.05 23:20
동연아 내일 볼 수 있을 터인데 못보는 구나.
난 내일 일이 많다.
그래서 낮에 도저히 인사회는 못간다.
그래서 전준영총무님 죄송하다는 말을 여기서 해야 겠다. 댓글 쓴다는 것이 지나버려
동영상 못찍어 죄송하다고
전준영 총무께서 직접 찍으셔도 되지 않습니까?
또는 권오경에게 찍으라 하시지요. -
김동연
2010.12.05 23:20
널 못봐서 많이 아쉬웠지만 송년회 즐거웠어.
장소도 좋고 회원도 많이 참석하고 프로그램도
아주 자연스럽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어. -
제주석은 어느 주제를 찍어도
배경으로 잘 어울립니다.
역광의 아프리칸 꽃(?)잎이
작가 입문 증명서 입니다. -
김동연
2010.12.05 23:20
감사합니다.
디카가 있어서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
김숙자
2010.12.05 23:20
동연아,인사회에 참석해 즐겁게 놀았구나
잘 했다 나도 참석 할려고 했는데
그 시간에 2시간 걸리는 주사 맞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할께 무심하다고
생각마. -
김동연
2010.12.05 23:20
독감에 결려서 기력이 없진 거였어?
무심하다 어쩌면 얼굴 좀 안보여 주려고
2시간짜리 주사를 다 맞니? -
연흥숙
2010.12.05 23:20
동연아 어제 노래도 같이 부르고 참 좋았어.
귤 두개 들고와서 남편이랑 맛있게 먹었다.
하나씩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
니가 사는 제주도가 이젠 옆동네 같구나. -
김동연
2010.12.05 23:20
맛있게 먹었다니 고마워.
서울에서도 귤이 흔한데
그 귤은 내 정성이 담긴 귤이야.
맛있는 귤을 찾아서 신경을 좀 썼지...
나는 서울이 아주 가깝게 느껴지지만
서울사람은 아직 제주가 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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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이 인상에 남엇슴니다.
어려서 돌담밑에 더덕을 캐든 기억이
나네요. 돌담넘어 귤나무를 찍는
동연님의 섬세한 마음이 사랑스럽네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