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등산(543)

2010.12.16 20:18

김세환 조회 수:133


 


 


 


 


 


 


 


 


 


 


 


 


 

1215 24명이 눈을 맞으며 등산을 하다. 운무에 쌓여 한치 앞이 보이지 않다. 함박 눈이 계속 내리는데 사방은 고요하다. 새로 쌓인 눈은 곱고 부드럽다. 우리는 그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걷다.

 

우리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은 곱고 부드러운 마음이다. 그리고 그 마음에 욕심이 하나도 없을 때 그런 사람에 매혹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몸매나 얼굴은 우리 눈을 잠시 끌 수는 있어도 아름다운 마음을 따라갈 수는 없다.

 

가만이 내리는 눈처럼 포근한 마음의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우리는 황홀해 진다. 보고 헤어지면 또 보고 싶어지고 그가 항상 그리워지는 것이다.

욕심이 없는 마음을 만날 때 우리는 영원히 사로잡히게 된다.  

 


댓글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3938 사대부고 뉴욕 동창회 송년회에 참석하고... [14] 이초영 2010.12.20 253
3937 등산(547) [4] 김세환 2010.12.20 115
3936 눈오던 날 [28] 김동연 2010.12.20 187
3935 메리 크리스머스 [16] 최경희 2010.12.20 167
3934 [re] 보답으로 메리 크리스머스 [2] 전준영 2010.12.20 122
3933 ▶ 어떤 기부 [10] 임효제 2010.12.19 148
3932 주거니 받거니 (465) / Cheristmas Card [13] 김영종 2010.12.19 181
3931 등산(546) [1] 김세환 2010.12.19 115
3930 Ein kleines 외...~ [3] 김재자 2010.12.19 238
3929 Walking on Air [7] 김재자 2010.12.18 178
3928 아프리카에서 (1) - Equatorial Guinea [36] 박일선 2010.12.18 243
3927 등산(545) [4] 김세환 2010.12.18 119
3926 등산(544) [2] 김세환 2010.12.17 106
3925 ▶ 평생 통장 [14] 임효제 2010.12.17 170
3924 제 268 회 금요 음악회 / Hyden [10] 김영종 2010.12.17 159
3923 다문화가정이란 !! [4] 전준영 2010.12.17 153
3922 수덕사에서..... [5] 김재자 2010.12.16 210
» 등산(543) [4] 김세환 2010.12.16 133
3920 ▶ 낙화 [3] 임효제 2010.12.16 122
3919 ★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소개합니다. ★ [9] 이정란 2010.12.16 168
3918 ▶ <총동사이트> 협조요망 글을 보고.. [9] 임효제 2010.12.15 223
3917 등산(542) 김세환 2010.12.15 114
3916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보물 찾기 좋은 결과 있기를 !! [9] 전준영 2010.12.15 143
3915 이런 모습 저런 모습 (68) / 외국같은 송도 신도시 [12] 황영자 2010.12.15 198
3914 북한산(北漢山) 둘레길 걷기(3차 : 진관동 - 구기동) [12] 이문구 2010.12.14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