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빛 하늘이다. 교회를 마치고 겨울 호수를 한 바퀴 돌다. 사방이 회색 빛깔이다.
호수 주위를 걷는 사람도 드물다. 겨울 바람소리만 들린다. 겨울은 죽음의 계절이다. 그 속에서 다시 소생 되는 봄을 기다린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때는 춥고 바람불고 암울해 보이는 겨울도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 한다 면 얼어 붙은 땅속에 새 싻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고 주위가
따스해지고 주위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느껴진다.
주위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데 한 사람의 마음이 함께 한다 면 새로운 세상으로 나타나진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늘 보든 세상이 모두 새로워 져 나에게
활짝 웃고 있다니. 세상엔 한 사람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다.
2010.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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