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지막 월요산행이다. 다음 월요일엔 정초에 떡국을 함께 들면서 새해
산행이 시작될 것이다. 지나간 1년을 돌이켜 보면 모두 무탈하게 산행을 하였고
건강을 챙겼고 기쁘고 즐겁게 보냈다. 감사한 일이다. 또 어김없이 다시 한 해가
시작되고 산행은 계속될 것이다.
생각할수록 감사한 것은 한인 인구가 계속 늘어 지금은 10만에 가깝다고 한다.
항상 한인들을 만나 함께 지내며 같은 한국말을 할 수 있어 서로 감정을 나눌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데 있을까.
우리 삶은 “만남”에서 시작 되고 “만남”에서 끝마치는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말할 수 없이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그가 여기 내 옆에 있게 되기 까지 수만 년의 역사가 그의 유전인자 속에 입력되여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순간 그를 만나는 것이다.
만남을 통해서만 우리는 성숙되고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사랑을 통해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일생이 걸리는 일이고 완전한 인격을 가추게 될 때라야 가능 해질 수 있는 것이다. 살면서 사람들과 접촉이 많아 질수록 마음은 너그러워지고 완전한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