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가대교를 건넜습니다.
2010.12.30 11:18
지난 23일 24일 1박 2일 코스로 거제도와 12월 13일에 개통된 거가대교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디카에 담은 사진을 여기에 올림니다.
거 제 도
거제도 동남단 해안 포구에 여명 뒤 햇살이 퍼지는 풍광
구비 구비 해안을 도는 만입에는 옹기종기 마을이 있고
언덕받이 에는 숙박집, 멘션단지가 즐비하다.
해안가에 활력이 넘치는 횟집 가도
이른 아침이라 고요한 바다와 함께 조용하다
앞에 보이는 섬이 서양풍의 보테니칼 가든으로 유명하다는 외도
거제도의 곳곳에는 유람선 터미널 선착장이 있다. 여기서 9km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거제의 8경의 하나인 거제해금강이 나온다.
학동의 흑진주몽돌해변
몽돌해변 = pebble beach
검은 차돌로 이루어진 해변이라서 흑진주 몽돌해변이라 한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 몽돌을
굴리면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고요...!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6.25 한국전쟁당시 거제도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는데
당시 인민군 포로가 15만, 중공군 포로가 2만, 여자 포로가 300여명 수용되었다고 한다.
당시 6.25를 경험한 우리 세대는 포로의 소요와 폭동, 수용소내에서 반공포로와 친공포로간에 이념대치와
살상, 이승만 대통령의 저 유명한 반공포로 석방등 우리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다.
지금은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전쟁역사의 산 교육현장으로 관광명소가 되다.
거 가 대 교 (2010년 12월 13일 개통) 거제시와 부산광역시 가덕도를 잇는 다리의 총길이 8.2km, 왕복 4차선 도로, 2개의 사장교와 1개의 해저 침매터널로 구성된 다리.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부산간 거리를 140km에서 60km로 줄이고 시간거리는 2시간 10분에서 50분대로 단축된다. 침매터널 = 미리 제조한 거대한 관거를 바다밑에 연결해서 만든 터널 |
거제도에 가까운 3주탑 거가대교 구간
저도를 가운대로 2개의 주탑이 보이는 거가대교 구간 (지도참조)
2주탑 거가대교 구간
높이 솟은 거대한 주탑의 위용
거가대교의 섬을 뚫고 가는 지상터널
지상터널 내부
바다 밑으로 지나가는 해저침매터널 입구
해저 침매터널 내부 (해저 수심 48m 지점)
해저 침매터널을 빠져 나오니 부산행 도로표지판이 길안내를 한다
댓글 9
-
이문구
2010.12.30 11:18
-
박성순
2010.12.30 11:18
김교수 다운 행보입니다
좋은 날 택하시여 고마운 분과 함께
의미 담긴 볼기리 기념에 담으셨겠죠....
기회보아 저도 나들이 한 번 하여야겠다는 충동을 주시네요
감사 -
임효제
2010.12.30 11:18
김교수님께서 선구자로 구경하셨군요.
매조가 5~6년전에
아들과 사위 차로 거제도를 차를 타고 건너서
숙박하고 외도를 간 기억이 있는데..
그건 방향이 다른 거제도 입니까..? (그 땐 서해안 고속도로인가..)
요즘 거제도를 거가 대교를 건느는 것은 또 무었인지..? (이건 부산이고요..)
알다가도 모를 일.. 갸우뚱~~ -
하기용
2010.12.30 11:18
* 아주 멋진 곳을 다녀왔습니다.
美國의 체사픽크 해저터널을 생각해 보면서
침매터널을 통과해 보아야겠습니다. 장관일꺼야 ! -
전준영
2010.12.30 11:18
김 박사 새해에는 건강하고 가내에 복많이 받기를 기원한다네.
거제도를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통해 짧은 시간에 왕래하는 획기적인 기술 발전
놀랄 뿐이요.
내가 1984년 거제도로 발령받아 국가 지하비축기지를 완공하고 2년을 나혼자
거제도 회사 사택에서 지세포와 구조라 몽돌해수욕장 인근 지심도와 외도 사이
바닷가에서 칼바람을 받으며 젊음을 불태우던 조용하든 거제도가 이젠 제일가는
관광지가 되고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거제도 신묘년에 다리
구경 가야지 그당시 한달에 한번 토요일 오후에 서울 집에 와서 아이들을 처다보고
일요일 밤 기차로 부산에 도착하여 거제도 까지 배를 타든가 태풍으로 배가 없으면
택시 합승으로 2시간을 달려야 거제도에 도착하든 호랑이 담배피든 시절 어느세
25년전 이야길세. 우리나라도 무진장 발전한 경제대국 OECD 8위국이 되었다네... -
김영길
2010.12.30 11:18
거제도하면 포로수용소가 떠 오르는데
이젠 위상이 사뭇 달라진 이야기이군.
아마 미국에도 이런 대가교는 없을 텐데.
조선소산업에 어울리는 큰 업적이네,
사진들 하나 하나 전문가다운 영상물이네.
새해에도 이런 작품들을 많이 내 놓게. -
황영자
2010.12.30 11:18
거가대교를 한번 건너보고 싶습니다.
몇년전 미국의 Chesapeake Bay의 Bridge Tunnel을 건넌 경험이 있습니다.
이 턴넬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을 할때 건설했다더군요.
길기도 하고 중간에는 쇼핑센터도 있고 낚시도 할수 있는 장소도 있고
지나와서 멋진 대서양의 일몰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교수님 발 빠르게 다녀와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10.12.30 11:18
이제 실토 인데 죽는줄 알었다우
대전 시민 XXX 모임에서 밥도주고 차비도 공꼬로
이름있는 대한 여행사에서 간다고 하여서 ....
완전 주차장으로 버스 속에서 자다 끝난 거가 대교 였수
우리 아줌마들 시종일관 메들리에 버스가 다 흔들 흔들
어쩌다 내리면 귀가 멍해서 워낙 그 고성 방가도 상관 않고
잠을 잘 자니 말이지
대한의 아줌마들 힘이 아 ! 이래서 625 도 아이들 앉고 없고도
우리가 부산 까지 갖다고 생각 하니
하여튼 대단 한 아줌마들 Power ~~~~~ -
최경희
2010.12.30 11:18
몇달전 거제도를 다녀 왔는데 그땐 건설 중이였죠.
벌써 거가대교 다녀 오셨군요.
가보고 싶은 충동 느낍니다.
헌대 김영종회장님 글을 보니 겁남니다...
새해 건강하세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3988 | I understand [11] | 김재자 | 2010.12.31 | 174 |
3987 | my way [2] | 김재자 | 2010.12.31 | 155 |
3986 | 봉원사 설경 [11] | 신승애 | 2010.12.31 | 155 |
3985 | '강남몽'을 읽고 ---독후감(89)--- [14] | 민완기 | 2010.12.31 | 184 |
3984 | 등산(557) [4] | 김세환 | 2010.12.31 | 119 |
3983 | 제 270 금요 음악회 / 送 舊 迎 新 [5] | 김영종 | 2010.12.31 | 182 |
3982 | 우리 동네 산책로에도 눈이(배경 음악 Tombe La Neige / Nilufer) [12] | 이문구 | 2010.12.31 | 147 |
3981 | ♡제주 낙수 [18] | 홍승표 | 2010.12.30 | 133 |
3980 | 등산(556) [4] | 김세환 | 2010.12.30 | 120 |
3979 | 아프리카에서 (2) - 가봉, 콩고 [25] | 박일선 | 2010.12.30 | 202 |
» | 거가대교를 건넜습니다. [9] | 김인 | 2010.12.30 | 149 |
3977 |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12] | 이문구 | 2010.12.30 | 187 |
3976 | 이런 모습 저런 모습 (70) / 전시장을 찾아온 딸과 손녀딸 그리고 친구와 후배 [28] | 황영자 | 2010.12.29 | 218 |
3975 | ▶ 어떤 행복 [19] | 임효제 | 2010.12.29 | 171 |
3974 | 손자들에게 보여줄 만화 !! [4] | 전준영 | 2010.12.29 | 115 |
3973 | 등산(555) [2] | 김세환 | 2010.12.29 | 88 |
3972 | 산우회(山友會) 눈에 취해 노래에 푹 빠지다 [9] | 이문구 | 2010.12.28 | 211 |
3971 | 12월 산우회 산행에 다녀오다 !! [3] | 전준영 | 2010.12.28 | 173 |
3970 | 크리쓰마쓰 다음날 폭설이 왔어요 [9] | 이초영 | 2010.12.28 | 155 |
3969 | 등산(554) [1] | 김세환 | 2010.12.28 | 92 |
3968 | ≪ 사진과의 이야기 160 : 한 해를 보내면서...사랑 ♥♥♥...≫ [30] | 박성순 | 2010.12.28 | 245 |
3967 | 주거니 받거니 (466) / 눈 길의 추억을 [24] | 김영종 | 2010.12.27 | 168 |
3966 | 알림 12월 산우회 산행 !! [1] | 산우회 | 2010.12.27 | 146 |
3965 | 새해인사드립니다 [36] | 김동연 | 2010.12.27 | 200 |
3964 | 등산(553) [4] | 김세환 | 2010.12.27 | 124 |
대단한 순발력과 의욕입니다.
김 교수 독사진을 찍어 준 분의 사진도 올려드려야 예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