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다음날 배를 타고 섬에 가 산 정상에 오
르다. 사방이 하얀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 들로 둘러 싸였다.
산 아래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
사랑이란 시가 쓰고 싶다.
“사랑은 가만히 내 마음에 찾아 온다.
그것은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흔들어 노는 그 사람과 함께
찾아 든다.
그가 있어 늘 그를 생각한다.
보고 싶어진다.
그리워 진다.
만 날수 있어 함께 할 수 있으면 기쁨이 넘친다.
그가 나를 받아 줄 수 있다면 세상이 다 아름다워진다. 온 세상이 다
나에게 활짝 웃고 있다.
그가 떠나면 마음 아프겠지.
그래도 담담한 마음으로 그를 보낼 것이다.
그와 가졌든 좋은 기억들을 떠 올릴 것이다.
잔잔한 마음으로.
그리고 영원히 행복할 것이다.
그 사랑만이 나를 열광시키는 구나.”
2010.12.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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