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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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에 있는 어느 마을에서
2011.01.14 22:09
12월 21일 오후에 제주 서쪽 어느 시골 마을을 걸었습니다.
아직도 주택 개량사업이 들어가지 않고 옛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머지않아 재개발로 없어질 집들이라 귀하게 생각하고
이리저리 찍어 보았습니다.
서울 아파트에서 사는 어린이들은 이런 집을 처음보고 신기해 할 것 같지요?
우리들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는 오히려 친근감이 나는 집들인데...
댓글 30
-
김승자
2011.01.14 22:09
-
김동연
2011.01.14 22:09
이 사진들이 아름다운 제주 관광 홍보에
방해가 되겠다. 아니면 잘 보존했다가
또 다른 민속마을로?
시골마을은 아직도 경제사정이 어려워. -
하기용
2011.01.14 22:09
* 그림 같은 ' 예술사진' 을 감상 하면서 ............. -
김동연
2011.01.14 22:09
'기록사진'으로 고쳐주세요. -
전준영
2011.01.14 22:09
아름다운 섬에서 살고계신 석란님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여 좋은 작품 많이 소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상 잘했답니다.
이중에 서도 나무의 가지가 우리에게 암시하는 뭐를 느끼게 되는군요. 인생 살이가 쉬운것이 아니고 많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나가야만이 짧은 인생이라도 70 넘어 살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나무의 무성하게 얽힌 가지들을 보면서...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축하. -
김동연
2011.01.14 22:09
감사합니다. 길가다가 나타난 팽나무의 가지가
든든해 보여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좋은 의미를 두고 바라보셨군요. -
이문구
2011.01.14 22:09
정겨운 풍경을 기대했는데 작품 사진들이네요.
동쪽 성산으로는 자주 가 봤지만
제주 서남쪽 산방산 빼고는 낯설답니다.
여기는 영하 10도를 넘는 추운 날씨입니다.
그래서인가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가 유난히 그립습니다. -
김동연
2011.01.14 22:09
작품사진이 아니고 기록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낡은 지붕이 곧 없어지기 전에 기록해야지요.ㅎ.ㅎ.
빨리 겨울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도 겨울은 겨울이라 봄이 그립네요. -
임효제
2011.01.14 22:09
역시..
자연은 멋과 부끄러움(?)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늙은 나무 줄기나 돌담 길은 자연의 역사를 말 해 주지만..
스레트 지붕은 뜯어 버려야 될 현대를 생각 나게도 합니다.
앉은 새만 보시면..
매조를 기억하시니..
고맙습니다 ^^ -
김동연
2011.01.14 22:09
인터넷에 떠있는 새는 매조님 아닌가요?
혹시 실수했으면 용서해 주세요. -
김영종
2011.01.14 22:09
이곳은 한파가 대단 합니다
오늘 금강변을 가 보았습니다
완전히 얼은 위에 흰눈이 덮여서 강인지 얼음인지
오늘 올리신 사진을 보며 카메라 렌즈의 방향이
다양하여 놀란 눈으로 보았답니다 -
김동연
2011.01.14 22:09
여기도 오늘 눈이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살겠다고 왔는데
실망입니다. 내일 비행기 탈 일이 있는데
결항이 될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길
2011.01.14 22:09
이곳도 겨울다운 한파를 느끼고 있읍니다.
오늘은 해가 떠 있고 눈들이 해에 반사되어
신선합니다.
오늘은 옛날 제주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시네요.
나무들 그리고 새둥지들 스레트지붕 그리고
돌담 허물어 질듯한 옛지붕등 옛추억들이 그
안에 감추어 져 있겠지요. 개발을 하게되면
과감하게 밀어 부치겠지요?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
김동연
2011.01.14 22:09
관광지를 빼고는 제주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직
주거환경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제주시는 그래도
좀 나은 편이지요.
여기는 어제와 그저께는 제법 해도 나고 포근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바람이 불고 눈이 오면서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어요.
봄을 기다리면서 2달을 지루하게 지내야겠어요. -
최경희
2011.01.14 22:09
없어지는 옛것들 아쉬움이 많지..
아름다운것만 아니라
옛것들 사라지는것들을 보관해야 될것갖다.
정말 잘했어.
추위에 감기 조심해라. -
김동연
2011.01.14 22:09
요즘 추워서 꼼짝 못하겠구나.
너도 감기 안들게 조심해.
난 얼마전에 처음으로 독감 예방주사 맞았어. -
황영자
2011.01.14 22:09
사라지는 것들
남기는 것도 의미있는일이지.
지나한해 골목사진을 찍으며 많은 것을 느꼈었지.
우리들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단다.
작품사진이 되었건 기록사진이 되었건 모두 좋은일이라 생각한다. -
김동연
2011.01.14 22:09
그러고 보니 이것도 골목사진이구나.
이골목 저골목 다니면서
신기한 것,재미있는 것, 안타까운
모습들을 많이 보았어.
올해는 우리나라 다른곳에 여행을 좀
해 볼 생각이야. 생각만 하고 말지도 모르지만... -
박성순
2011.01.14 22:09
아주 먼 훗날....
이 곳이 옛날엔...."이런 곳이 였구나"
보존적 가치로 충분한 자료로 잘 보관하세요
정겨움을 마음껏 감상했네요
감사 -
김동연
2011.01.14 22:09
성당으로 쓰던 곳은 파농사를 거두어
팔 준비를 하는 곳으로 바뀌어 있고
옛 예배당은 문이 꼭 닫혀있는데
창문이 다 삮아 있더군요. 영문은 알 수 없지만
퇴락한 마을이었어요.
아마 곧 개발이 예고된 지역인지도 모르지요. -
황영호
2011.01.14 22:09
어린 묘목이 저토록 고목이 되도록 긴 세월동안
우리네 소박고 귀한 인정이 담겨있는멀어져가는 제주의 모습들이군요.
옛 골목길 돌 담을 보면 어릴적 외갓집 마을같아
외 할배 살구나무에 올라가셔 외 손주 날 줄려고 노~란 살구 따시던 옛 생각 떠오르고.
손 때 묻은 판자대문에는 반기는 식구들의 기다리는 마음이.
비 바람에 시달려서 낡아 빠진 스래트지붕 집 마당 빨랫줄에 널려있는 허름한 이불은
오누이들의 다정한 정을 함께 나누던 식구들의 귀한 마음이 묻어있어
가난은 있었어도 소박했던 우리네 소중한 옛 모습들이라 사라진다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꽃 보다 아름답고 보석 보다 더 귀한 추억의 사진입니다. -
김동연
2011.01.14 22:09
감사합니다.
어릴적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면서
제가 올린 물건을 귀하게 해석해 주시네요. -
김숙자
2011.01.14 22:09
동연아,기록적인 한파가
사람들을 움추러들게 만들어
서울은 너무 추워 꼼짝 못하고 있어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가는
옛것들을 잘 찍었네
슬레트 지붕 빨래 널어 놓은 모습
오랫만에 본다 정겹구나. -
김동연
2011.01.14 22:09
너무춥고 마음이 움추려드는 겨울을
피해 따뜻한 곳으로 가 잠시 갔다왔어.
(망서리다가 따라나선 "섬바람" 여행이었어.)
오늘 오니까 여전히 추위는 그대로고
잠시 여유로웠던 마음은 다시 팍팍해지는 것 같아, 숙자야. -
민완기
2011.01.14 22:09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건물과 가옥구조에 식상해버린 우리에게
옛 정감의 끄나풀들을 술술 잘도 풀어내셨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1.01.14 22:09
지나간 것들은 왜 그렇게 정감이 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세상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데...
언젠가는 우리 손주 세대들이 사라져가는 아파트를
그리워하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겠지요. -
제주의 소탈한 삶이 그리고 세월이
작가의 의도대로 사진에 가득히 담겨있네요.
수령이 꽤된 나무들과 제주석 돌담이
가슴을 쌔와~ㄴ하게 해줍니다.
무궁무진하고 상큼한 피사체가 널려있는
제주가 우리들의 출사길이 되길 바라면서... -
김동연
2011.01.14 22:09
성작가님이 제주에 와야 아름다운 영상물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좋은 피사체를 찾아 제주로 오세요.
계획과정에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아요? -
홍승표
2011.01.14 22:09
기록사진 기록사진 하지마세요.
작품사진으로 보는 사람 기분 나쁘거든요.
멋진 작품사진입니다. -
김동연
2011.01.14 22:09
작품사진 작품사진 하지 마세요.
기분 나빠요. (칭찬은 고맙지만)
기록사진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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