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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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노래
2011.01.1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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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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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11.01.1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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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2011.01.16 02:42
그래 이 노래 정말 오랫 만이다 -
황영자
2011.01.16 02:42
여전히 건강하게 잘 다니시는 군
이 눈온 논바닥보니 정말 고향생각난다.
난 죽기전에 고향에 가 볼 수 있을까? -
박성순
2011.01.16 02:42
보온도 잘 되지 않는 면 바지 옷
신발도 방수는 커녕 오래신어 밑창이 구멍이 날듯
그래도 신나고 즐겁고 마냥 내 세상인양
뛰고 뒹굴고 하던 옛날의 놀이터가
머리에 스치네요
젖은 옷...살이 얼어 불그레한 피부
녹히려 양지바른 토담앞에 쭈그리고 앉아
생각없이 햇빛 받던 그 때 말입니다
동심은 맑은 것....잠시 좋은 생각 되돌리게 해 주시어 감사 감사 -
박문태
2011.01.16 02:42
성순, 너, 글쓰는 솜씨 대단하다. 사진에 맞게, 음악에 맞게 너의 글 자체에 리듬이 있어 참 좋다. 김 훈의 글 솜씨가 이렇단다. 이순신 장군에 관한
'칼의노래'가 그렇단다. 하여간 다음에 만나자고 할 때는 만사 제쳐두고 나오너라.
'보온도 잘 되지 않은, 면 바지 옷.'으로 컴마와 마침표를 살리면 시가 된다. 사실, 우리말에는 컴마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우리 글에서 컴마의 사용에 관한 연구와 관례를 정립해야 한다. 꼭 서양의 수사학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말은 그렇다는 거다. -
박성순
2011.01.16 02:42
문태야~~
아주 옛날 왕십리 모여 식사하던 시절이 생각나면서...자네의 과찬에 부응치 못하는듯 해 미안스럽다....
j.j. 사진중 맨 마지막 사진이 마음에 든다
한 해 힘들여 농사를 지은 농부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잘려져 밑둥만 남은 볏짚이 이젠 제 맡은 일 다하고 쉬는듯
제 멋에 둘죽날죽 모양도 각각의 개성있게 남아
차겁지만 포근한 눈을 벗 삼아 두런 두런 이야기 할것만 같고
나도 주인의 분신이요 말하듯 하얀 그림에 그림자 곁들여 함께 어울리는
볏짚만의 식구가 모여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들이 내게 한마디....."우리들 멋진 들판 가족들처럼 보이죠"
"다음 해엔 파아란 들녁으로 초대할게요" 한다 -
이기정
2011.01.16 02:42
정신이 번쩍나게
차갑고 아름다운 겨울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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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줄기가 뾰족 뾰족 올라온게
더욱 고향을 그립게 하는구나.
고향의 노랜? 안들리지만
조용히 눈이 내린 산천을 감상하는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