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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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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75)

2011.01.18 14:33

김세환 조회 수:96



 


 


 


 


 


 


 


 


 


 


 


 


흰 머리 독수리가 날고 물개들이 헤엄을 치는 Galiano Island을 가 보고 싶어 젓다. 시원한 아침 바다에 페리를 타고 가다. 넓은 바다 그리고 한적하고 평화스러운 섬은 내가 좋아서 일년이면 몇 번씩 찾아가는 곳이다. 새해 들어 첫 번째 바다 나들이다. 나는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자라서 그런지 항상 바닷가로 가고 싶어진다. 이 세상에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바다 우리는 바다같이 넓은 마음을 갖고 싶어한다.

 

그 때 우리는 누구와도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계속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한자로 人자는 두 사람이 서로 기대는 모양을 그린 것이다. 우리는 혼자 살수 없다. 두 사람이 서로 기대고 서로 의지하고 함께 가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기쁠 때는 우리 인생의 오랜 여정에 함께 갈수 있는 좋은 伴을 만나는 것이다. 나를 알아주고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좋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편이되 여주는 道 伴이 늘 내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나는 세상을 다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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