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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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468) / 겨울과 봄의 경계선 에서
2011.02.12 22:14
주거니 받거니 (468) / 겨울과 봄의 경계선 에서
어떤 부음에 멀리서 나마 마음으로 그 분의 가는 길을 배웅 할려고
이슬 한병으로 혼자, 보내드리는 길을 만들어 보았다
편안한 길이 될듯 호수가의 햇살이 밝고 따뜻하게 마음을 적신다
그리곤 그분과의 얽힌 인연과 추억에 잠겨 한없이 걸은 오후의 산책이 었다

아직도 겨울 빛이 완연 한데도 호수엔 얼음이 녹는것이 ...

무심한 갈대도 .........

혼자 것는 길에 드는 한잔의 뜨거운 커피, 이곳이 더 정겹운걸 .....
어떤 부음에 멀리서 나마 마음으로 그 분의 가는 길을 배웅 할려고
이슬 한병으로 혼자, 보내드리는 길을 만들어 보았다
편안한 길이 될듯 호수가의 햇살이 밝고 따뜻하게 마음을 적신다
그리곤 그분과의 얽힌 인연과 추억에 잠겨 한없이 걸은 오후의 산책이 었다



댓글 8
-
김동연
2011.02.12 22:14
추위도 겁내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걷고 사색하고 사진찍고 좋은 음악 겯들여서
올려주는 사람이 있어서 보는 사람들이
즐겁습니다. -
박성순
2011.02.12 22:14
....혼자 것는 길에 드는 한잔의 뜨거운 커피, 이곳이 더 정겹운걸 .....
이런 곳에서의 커피....
김이 더 모락거리고
향은 더 진하게 느껴지지요
사진들이 마음에 오네요 -
김영종
2011.02.12 22:14
호수가 주변에 멋진 정원에 인테리어에 카페 레스트랑이 괘 있기는 한데
들어가 보면 좀 젊은 아주매들이 여기저기 띠엄 띠엄 ......
그런데 웬지 내 정서에는 좋게 않보이니 너무 봉건적인 내 늙음이 싫어서 ㅎㅎㅎ
호젓한 한쪽 구석의 길거리 카페가 더 마음에 드니
찬 공기도 몸을 조금은 긴장 하게 하며 이때의 한잔 뜨거움이 녹여주는 즐거움은 .......
카페 주인이 생각 보다 젊은 건강미 넘치니 더 말해 무엇 하리오 -
하기용
2011.02.12 22:14
* 눈 쌓인 계곡을 조심 조심 내려와
호수가에서 외롭게 봄을 기다리는
무심한 갈대를 지나 허름한 판잣집에서
Coffee 1잔. 막걸리 한사발 하면 좋지요 .......... -
김영종
2011.02.12 22:14
이곳에 무허가이긴 하지만 노 부부가 운영하는
막걸리에 손주 말아 주는 잔치 국수 집도 있으니
이슬이 즐길것 같긴 한데 언제 ㅎㅎㅎㅎ
그런데 집은 텐트 지붕이 머리에 닿을듯 찌그러 지고
조금은 불안 한데 상관 없겟지 -
임효제
2011.02.12 22:14
형님이,,
이슬을 한 병 갖여 간 이 곳이 어드메요.. ??
(솔찍히 이슬은 모두 뿌리고 한 컵도 않 자셨지..? -- 살짝 내게만 얘기해요..!)
제일 나중에 커피 마신 가게가 더 정겹기도 합니다요 ^^ -
김영종
2011.02.12 22:14
그래도 한목음은 하였다오
고인과의 주고 받음이 내 情 이 아니겟수
길거리 카페 주인이 생각보다 이쁩디다
언제 이곳에 오면 들러볼테니 다음은 행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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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