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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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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599)

2011.02.13 09:09

김세환 조회 수:100


 



 


 


 


 


 


 


 


 


 


 

212일 비가 많이 온다. 11명이 악천후에도 산을 오르다. 산 위로 오를수록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눈이 쏟아져 내린다. 나는 산에서 기후가 나빠질수록 맘속으로는 좋아진다. 현대에 살면서 편하고 안락하게 사는데 익숙한 내 몸이 대 자연에 내 맡겨 지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야영을 사랑한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불편해지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터득하게 된 것은 우주의 원리는 오직 진화만이 있을 뿐 퇴화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살면서 나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그것이 좋은 일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상관없이 그것은 나를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지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라는 확신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나에게 닥쳐올 죽음까지도 영원한 우주 속에서는 나를 위한 것이 되는 것이다.

 

항상 더 좋아지고 나아지도록 이 세상에 태여 낫는데 무엇을 걱정할 것인가.

내 인생은 물흐르 듯 흘러갈 것이고 내가 처한 이세상은 아름다운 곳이 되여 나와 함께 공존하는 모든 생명들은 사랑스러워 질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태어난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적적으로 가장 귀중한 생존의 기회를 받은 것이 한없이 감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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