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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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저런 모습 (78) / 국제전화
2011.02.18 08:23
어제 국제전화입니다. 라고 폰에 떠서 뭐야 이거
큰아들이 이렇게 전화를 거나 싶어서
망서리다가 받았다.
댓자고짜로 국민은행입니다.
고객 하여 얼른 끈었다.
사기 전화구나하고
그런데 오후가 되어 가만히 생각하니
혹시 내 국민은행 통장이나 카드의 정보가 새나가 무슨 일이 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뭘 할수가 없다.
당장 옷갈아 입고 국민은행으로 달려 갔다.
카드 상담 번호를 빼어 들고 상담을 하려고 서있었더니 높은 사람이 앉아 있으라고 한다.
그래서 그분께 뭘 좀 여쭈어 보고 싶은데요 했더니 앞으로 나온다.
그래 자초지종 이야기를 했더니 웃으며 사기전화입니다.
신용정보가 새나갈 일이 없습니다.
저희고객이 2천5백만이 넘습니다.
그러니 국민은행하면 안걸려 들겠습니가?
염려 마십시오.
신용정보는 절대로 누출 안됩니다.
그제야 안심하고 돌아 왔다.
댓글 18
-
황영자
2011.02.18 08:23
-
김영종
2011.02.18 08:23
엔간이 부지런 하지 않으면 매번 다른 사진을 올릴수 있간디
가끔은 작년 이맘때의 사진도 새롭고 아님 올리고 싶은 주제에
비슷한 재고 사진을 찿아 올리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보름달을 찍을 생각을 못했답니다
점점 늙어가고 있으니까요 ㅎㅎㅎ -
황영자
2011.02.18 08:23
사기전화를 받고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거기 맞는 사진을 찾아도 마땅한 것이 없고 하여
밝은 사진을 찾다가 이것을 발견하고 올렸답니다.
이제 이것저것 찾아가며 찍으려던 열정이 식은 것인지ㅎㅎㅎ
그러면 안되는데
살아있는 날까지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
마음같이 안됩니다. ㅎㅎㅎㅎ
두번째사진 삼각대벋혀놓고 찍는분의 폼이
어쩐지 김회장님을 닮은것 같은데. -
이정란
2011.02.18 08:23
이런 전화 잘 옵니다. '기냥' 끊어버리지요.
재고사진 좋지요. 어찌 늘 새로 찍겠습니까!
영자의 연꽃사진 이계절에 보니 싱그럽고 정신이 나네요. -
황영자
2011.02.18 08:23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들이 외국에 있으니 혹시나하고 열었지.
이젠 절대로 속지 않지.
재고사지? 그래 재고사진에서찾아 올리는 것도 좋아, -
박성순
2011.02.18 08:23
여러 소재를 서로 다른 주제로 변형하여
다양한 이야기거리로 만들듯....
황당한 전화 요 주의 경고에
상큼한 들녁의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주의 말씀도 듣고...신선한 눈도 만들고...
감사 -
황영자
2011.02.18 08:23
마땅히 올린 것은 없고 우리홈은 올리는 분들이적고 했는데
마침 사지전화받으니 옳다 이것이다 하고 올렸지요.
그런데 맞는 사진 찾기가 힘들었는데 보기 좋다니 감사합니다.
건강은 좋아지시는 거지요? -
김동연
2011.02.18 08:23
나도 사기전화 많이 받았어.
그렇게 유명한 사기전화에 아직도
속는 사람이 있나 봐. 그러니까 아직도 기승이지.
나는 아직 보름달 보지 못했어, 영자야.
점점 게을러지고 시들해지는 것 같아.
나도 가끔씩 옛날 사진 보면서 올릴 것 없나
하고 찾고 있어.ㅎ.ㅎ. -
황영자
2011.02.18 08:23
국민은행의 그분 말씀이 무작위로 돌리는 것이 누군들 안걸리겠습니까? 하더라.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오겠지.
우리며느리말이 한번 받으면 계속온다고 하더라고
앞으로는 국제전화라고 뜨는 것은 받지마세요 하더라.
보름달은 1월 16일이 절정이라고 하던데
흐려서 못본거니?
아님 볼 생각을 안한거니?
맞어 겨울에는 자주 나가 사진을 찍을 소재가 없지.
영동에 그 많이 오는 눈 우리나라에 골고루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했단다.
그러면 인천에서도 설경을 찍을 수 있는데.ㅎㅎㅎㅎ -
임효제
2011.02.18 08:23
하..
유명한 국제 전화 받으셨네요 ㅋㅋ
은행까지 가셨으니.. 참.. 우리 여사님께서는 순진하셔...
보름 달은 못 보셔도 오곡 밥은 해 드셨겠지요.
요즘은 풍습도 차차로 희미해 지는 것 같네요 ^^* -
황영자
2011.02.18 08:23
유명한 국제전화를 받았으니 내통장과 카드의 안전을 위해 은행으로 달려갔지요. ㅎㅎㅎ
네 오곡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요 요사이는 많은 풍습들이 없어져가는 것 같아요.
어렸을때 집에서는 잣불이라도 켰었는데 ..... -
민완기
2011.02.18 08:23
6.25때 피난가서 달을 보면서 서울 우리집도 빛우고 있겠지
했는데 벌써 60년이 지났네. 그땐 많은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세파에 시달려와서 그런지,아폴로가 다녀와서 그런지 무덤덤한것이
옛날같은 페이소스가 없어졌어요. 강아지도 밝은 달을 보면 짖는데
나는 왜 이럴까? 감사. -
김영종
2011.02.18 08:23
민대감
요즈음도 아직 달을보고 강아지가 짖기는 하우???
달보고 짖는 개를 즐길려면 똥개 정도 되어야 될듯 한데 ㅎㅎㅎ -
황영자
2011.02.18 08:23
민대감님 이젠 저는 달도 안쳐다봄니다.
어린시절의 추억은 많지만
요사이 사진하며 몇번은 달을 찍어보려했지만
제 장비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그것도그만두었지요. ㅎㅎㅎ -
권오경
2011.02.18 08:23
하하하..여러번. 외국서 오자자마자여서 뭔지 모르고 하라는대로 번호를 누르라는대로 누르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 난 국민카드가 없는 사람인데. 연체라니? 돈이 얼마얼마 우수리까지 불르더라.
토요일 저녁이라 월요일까지 간신히 기다렸다가 은행에 찾아가니 너와 같은 대답을 받고 안심.
큰 딸에게 물으니 '엄마 그거 사기전화에요. 바로 끓으세요? ' 사부인..하하하.. 아직도 기승을 부리나봐?
사진 좋아. 신선혀~~. -
황영자
2011.02.18 08:23
하하하하
똑같은 사람이 있다니
나만 매조님 말대로 순진한줄 알았더니.ㅋㅋㅋㅋㅋ
올해도 여기 가서 연꽃을 다른 법으로 찍어보고 싶어. -
이민자
2011.02.18 08:23
갓 시집온 새색씨 모양 부끄럽게 오롯이 피어있는 연꽃!!
연분홍 색의 연꽃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국제 전화라 나도 한번 혼난일이 있었지 ,
우체국 까지 뛰어 갔었으니가...
겨울에 보는 연꽃이 더 아름답다. 청초해 보이고 감사해.... -
황영자
2011.02.18 08:23
민자야 넌 우체국이었구나.
참 세상이 어찌 되어 가는지
왜 이렇게 사기꾼들이 많은지 어찌 무서워 살 수 있겠니?
연꽃은 언제 보아도 좋은것 같아
여름에 피는 꽃이어서 더위를 부릅쓰고 찍어야 하는 고통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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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보름인데 달 사진도 못 찍었으니 달노래라도 들으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