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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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나들이
2011.02.21 18:20
이른 봄나들이
일시 : 2011년 2월 21일(월) 낮 12시 ~ 오후 3시
(1) 오이도역 개찰구
(2) 아하, 미술반 친구 하기용 - 갯벌 냄새 물씬 풍기는 소래포구
(3) 썰물이라 약간은 썰렁하지만 이른 봄기운이 정겹게 감도는데
(4)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5) 붐비는 해물 시장에서 여유롭게 폼까지 잡고 종종 귀가 길에...
댓글 15
-
하기용
2011.02.21 18:20
-
이문구
2011.02.21 18:20
뭔 자랑이라고 그다지도 거창하게...
분명히 광어회를 점심으로 먹었지만
플라스틱 단지에 담은 것은 회가 아니라
낙지를 양념에 버무린 젓갈이라오.
나도 그 낙지젓갈로 오늘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날씨가 제법 따뜻해서 이른 봄나들이가 즐거웠으니
모래 만나는 인사회에서 다시 즐겁게 어울려 봅시다. -
임효제
2011.02.21 18:20
사부님!
두 분이 소래 포구에서 멋진 해우를 하셨군요.
광어회 와 매운탕에..
캬아~~~~~ 이슬 냄새 여기까지 남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반갑고 좋습니다.
그런데~~ 하박~
다음에는 회 봉지를 바지 고리에다 묶으면 틀림 없지요.
나이 70이 넘고 한잔 하면 다 그런거지,,,, 으,, 하하하하하하,,,, -
이문구
2011.02.21 18:20
[매조] 친구도 생선회를 무척 좋아하는 줄 아는데
소래포구 가는 교통이 불편해서 초청하기가 어렵군요.
오이도역에서 버스로 시흥 월곶까지 가 내려야 하고
시흥 월곶에서 건너다 보이는 인천 소래 포구는
걸어서 20분이 넘으니 왕복 거의 한 시간 걸린답니다.
그래 다녀오기가 만만치가 않아요.
따뜻한 날 좋은 기회 만들어 한번 어울려 봅시다. -
김인
2011.02.21 18:20
"우정이 꽃 피는 나무" 가 따로 없으이 !
옛 두 미술반 동지의 모습 너무나도 신선하고 따스한 멋진 봄향기 연출 일세.
내가 그 자리에 끼지 못한게 무척이나 아쉽군.... 이 사람들아!
4번(사진) 밥상에 내가 끼었더라면
거울에 비친 우리 3자의 모습이 만드는 연출은 어땠을가....
(두분이여 댓글에 상상력을 달아 보게나.)
ㅎ ㅎ ㅎ -
이문구
2011.02.21 18:20
[김 인]은 착하다.
[김 인]은 순수하다.
[김 인]과 어울리면 즐겁다.
어쩌구 떠들고 식사 마치고 나와 걸으면서
"저 앞에 걸어가는 키다리 백발 영감 부부가
[김 인] 부부와 꼭 닮았네."
하면서 둘이 웃었답니다. -
김동연
2011.02.21 18:20
이문구님이 모처럼 아주 많이 웃으셨네요, ㅎ.ㅎ.
미술반 친구를 초대해서 아주 행복하셨나봐요.
오이도역 소래포구 이제 낯설지 않고 반가운 곳으로 들립니다.
작년에 가보았던 월곳포구 다시 떠 올려 봅니다. -
이문구
2011.02.21 18:20
"미소가 없다."는 지적을 명심하고 있었지만
막상 실천이 쉽지 않았습니다.
디카를 잡은 식당 아줌마가 "좀 웃으세요."
호통치는 바람에 절로 웃음이 나왔지요.
앞으로는 더 웃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래포구는 월곶포구보다 훨씬 활력이 넘칩니다.
바다 냄새, 해산물 냄새에 사람 냄새까지 향기롭게 어울리는 곳입니다. -
하기용
2011.02.21 18:20
* 그러지 않아도 소래포구 횟집에 자리하고
이슬 한방울 하면서 문구하고 [ 仁 ] 얘기를 했지라우 ...... ㅎ ㅎ -
이기정
2011.02.21 18:20
그곳 포구엔 봄이 있고, 삶이 있고
젊은 날을 불러오는 사랑의 노래도 있군요. -
이문구
2011.02.21 18:20
봄이 오고 있으니 나들이 좀 하세요.
우선 내일 독립문공원 이진아 도서관의
인사회에서 함께 사랑과 우정을 나눕시다. -
박성순
2011.02.21 18:20
미술반 친구들
나이들어 이렇게 정을 나누는 것을 보니
참 보기 좋습니다
이슬 한방울의 위력이 대단한 것이지요...
웃기는 얘기 하나::: 난 원래 미술엔 전혀 무능..
미술시간이면 물감 섞는 방법도 엉터리...그래서
미술반 어느 친구에게 신세 많이 지었지요.
고마운 친구..... -
이문구
2011.02.21 18:20
큰 수술 마치고 요양 중이신 교장 선생님,
병문안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밝은 마음이 전해 옵니다.
속히 개운하게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
권오경
2011.02.21 18:20
미술반친구의 단란한 만남. 포구에서 멋진 음식 만남. 봄이 절로 날아드네요.
따뜻해져옵니다. 옆 사람도. 축하합니다. -
이문구
2011.02.21 18:20
어디 미술반 친구만 친구인가요?
어디 남자 친구만 친구인가요?
친구 누구라도 건강하게 만나 즐겁게 어울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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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2:00pm 에 도착하여 멋지게 차려입은 이문구 사부를 만났습니다.
그 길로 안산시. 시흥시. 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큰 다리를 건너서 비릿내 나는
선창가를 둘이서 걸어가면서, 일금 10,000원짜리 각종 회의 안내를 물리치고
이 사부의 단골 회집에 자리하고 신나게 멋진 광어회에다 이슬 한방울 했슴다.
돌아오는 길에 이 사부가 사준 10,000원짜리 회 한병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에 도착. 막 내리려 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봉지에 싼 회병을 주면서
" 이 선물 봉지를 가지고 가십시오 - " 하여 용케도 지금 막 독립문역에 도착했슴다.
이사부 ! 졸다가 그냥 그 회 선물을 열차에 두고 내렸으면 큰일 날뻔 했시요.
낼 모래 "인사회" 때 다시 만납시다. 오늘 바닷가 산책 및 회 정식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