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과의 이야기 166 : 느낌 ≫
2011.03.08 01:35
<166>
좋은 느낌
오래 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으로
이 곳에 친구들
모아 보았다
<편집자 註 : 자료 편집은 저 개인의 취향에 의한점...이야기 중심으로 편집된점...자료준비 편의성에 양해를 바랍니다>
<김영종 1>
불을 지필 때 마른나무잎, 가지,덤불...눈물 나게 매운연기가 범벅...
검댕이 얼굴에 뭏어...그래도 불씨 살리려 바람불며 불 타오르기 바라는 마음
이제 그 불이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이 활활
젖은 나무라도 좋다
강한 중심의 황색 불길은 그 어느 것도 겁을 내지 않을 듯
불길 잦아지면 그 열기는 한참을 되새긴다
<불길을 잡은 카메라가 용감하다>
<김영종 2>
<권오경 1>
둘이 함께도 모자라
또 다른 둘을 밑에 나란히 한다
오고 또 가고
그저 조용히
불평없이
영원히 함께 하려한다
<마음에 드는 화폭에 감사>
<권오경 2>
<윤여순 1>
수양버들이 봄을 알리려
얼어 잠근 못 속의 따뜻한 물에 손짓한다
알면서
조금 기다리라 여유를 부린다
<차분한 카메라 shutter의 소리가>
<윤여순 2>
<이창식 1>
예나 지금이나
닫고
열며
잡히는 문고리
정감이 더 가는 한 쪽이 왜일까?
<좋은 소재에 마음이 쓰임니다>
<이창식 2>
<김동연 1>
빈 자리?
마음이
정겨움이
가득채워진 자리
그래서 빈자리일 수 없는
풍성한 사람의 자리
<항상 관심의 마음으로 채워주심에 감사>
<김동연 2>
<신승애 1>
고요함 저 뒤
한가로움 저 뒤편
여유와 평화로움 저 너머
<후학 지도의 열정 간직한채 여유로운 여가활동 멋>
<신승애 2>
<성기호 1>
속살의 그 것들
이 곳에서도
그 얼마나 열성과 최선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대장다운 모습에 머리가 숙여지는 마음>
<성기호 2>
<박창옥 1>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 한다
빛이 중요한 만큼
그림자도 중요함을...
<그림자 따라 카메라 찾아가는 모습>
<박창옥 2>
<홍승표 1>
시원한 들판
파아란 하늘이 있어
무늬의 흰 구름이 있어
마음이 시원하다
넓은 들판에
여러 가지 색의 꽃이 있어
내 마음은 더욱 시원하다
<산과 꽃을 함께하는....그리고 함께 하는 또 한분이 있어 멋쟁이>
<홍승표 2>
<김재자 1>
반사되는 모습은
그 모습이 제 모습이 다르게 보이네요
겉 창을 씌워 놓아
창을 벗기고 돌아서 다시 보는 모습
제자리에 와 있는 아름다움으로
제 모습을 보이겠지요
<많은 친구들이 건강을 염려하는 만큼 건강하세요>
<김재자 2>
<정지우 1>
섬세함이
힘찬 내일을 향하는
내면이 있어
우린 즐겁고
힘이 나는 일상
<아니 가는 곳 없는 카메라의 놀림에 감사>
<정지우 2>
<황영자 1>
사진은 기다림이지요
찍혀지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잡아 내는 손놀림
순간을 담아내는 마음의 창
순간을 가슴에 새기는 이야기
<열정적인 생활모습에서 늘 가까이 생각합니다>
<황영자 2>
<이정란 1>
동선의 찰나
움직임의 활력
정지를 움직임으로 변모
대관령을 독일에 옮긴 듯(?)한 목장의 여운
<참 좋은 여행 메니아 모습에 감사>
<이정란 2>
<최경희 1>
고요함 속에서 귀를 기울이면
저 뒤편 어디에선가 자연의 움직임과 소리가
행복한 마음으로 전해진다
안개
사진의 좋은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좋은 소재를 담으시려는 놀림에 전문가의 눈길이>
<최경희 2>
<최평수 1>
실루엣에 강한 초점을
잡아준 순간
무엇인가 내면세계의 궁금증을
함께 주네요
<조용히 중심을 잘 표현해주시는 shutter>
<최평수 2>
.....2011. 3. 9 인사회 모임에 참석못하는 미안한 마음으로.....
댓글 18
-
하기용
2011.03.08 01:35
-
박성순
2011.03.08 01:35
엄선은 물론 아니지요
엄선할 자격미달....
더 많은 작품들이 있는 것중에서
제 취향이라 하지 않았겠어요....
우리 친구들 솜씨 다시 한 번 칭찬하자구요 -
이문구
2011.03.08 01:35
친구들의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 속을 거니는
자상하고 세심한 시심(詩心)이 한결 돋보이고 아름답습니다. -
박성순
2011.03.08 01:35
사진을 보면서
과연 사대부고 졸업생 답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이 번 기회에 친구들 사진을 다시 볼 기회가 되었구요...
또 좋은, 능력의 소유자라는 친구를 알고 있음에 감사함이지요 -
이정란
2011.03.08 01:35
주욱~~ 내려가며 느꼈던... 이걸 어떻게 표현하나 하는데 아래 댓글이 있네요.
'자상하고 세심한 시심(詩心)'. 바로 이런 마음.
지나간 모든 사진을 자상하고 세심하게 훑터보고 골라내신 정성에 감사합니다.
건강 많이 좋아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박성순
2011.03.08 01:35
이선생님 사진...
보통 움직이는 현장을 순간 정지로 변화하는 것이 사진의 기법이지만(shutter 속도를 아주 빠르게)....
이 사진을 저는 <정지를 움직임으로 변모>라고 감히 표현을 드렸습니다
분명 정지되어 있지만 자세히 보세요
움직임을 눈으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지 않겠어요....
정말 잘 표현한 한 순간입니다 -
황영자
2011.03.08 01:35
아름답게 구성하여 잘 표현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모든 친구들의 사진을 엄선하여 시심을 전해주니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순
2011.03.08 01:35
..아름답게 구성..
..잘 표현해주신 마음..
..사진을 엄선하여 시심을..
이런 말 듣고 기분 좋지 않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세요 ㅎㅎㅎㅎ
그래요...우리 이렇게 즐겁게 살자구요....11회 동창들님!!!!! -
홍승표
2011.03.08 01:35
문구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
건강한 모습을 곧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박성순
2011.03.08 01:35
승표야!!!
<그리고 함께 하는 또 한분이 있어 멋쟁이>
이 말쌈도 동감이라 해야지 않을까 ㅎㅎㅎㅎ
많이 회복되는 중.... -
김인
2011.03.08 01:35
동문 작가의 사진들... 참 멋있는 작품 입니다.
그것을 엄선 하셨군요. 그리고 거기다 멋진 글을 다셨습니다.
다신 글은 하나 같이 "詩 글 "입니다. 박 형은 詩畵展 을 여셨습니다.
빨리 건강 추스리십시요. -
박성순
2011.03.08 01:35
표현하신대로 동문 작가들의 사진이 정말 멋있어요
선뜻 들어내지 않는 미덕이 있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지요
인사동 gallery....흰벽면에 크고 작게 알맞는 틀로 전시
작은 조명 비추이고 그 밑에 예쁜 이름 붛혀 놓으면 더 돋보일듯 합니다
남에게 자랑이 아니라 이 나이에 자기의 분명성을 보는 보람으로 말입니다 -
김동연
2011.03.08 01:35
대단한 작품을 만드셨군요.
힘든 일이었을텐데...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알듯합니다.
그런데...어쩐지 나는 좀 부끄럽네요. -
박성순
2011.03.08 01:35
작품을 제공한 모든 친구분들께 양해를 구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지요. 필름에 담고 자기 것으로 간직한 것중에
제가 본 것과 거리가 먼 것도 있으리라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다만 제가 좋아서 무례를 했지요
...좀 부끄럽네요...
멋진 애교네요 감사 -
연흥숙
2011.03.08 01:35
자랑스런 친구분들이십니다.
열정과 세심함 모두 아름답습니다.
김동연 너도 작가야. 훌륭한...
경희야 니 나무사진 가져간다. 언제부터
내가 그려보려고 한 그런 장면인것 같아서. -
박성순
2011.03.08 01:35
참!!!
그러고 보니
언젠가 연흥숙님의 작품을 본 기억이 나네요
그림을 잘 모르는 저로서 "멋있다..." 한 적이 있어요
최선생님 나무사진이 화상으로 변신할 날을 기대하렵니다
감사 -
김영종
2011.03.08 01:35
쫘악 깔아 놓고 보든 사진이 역시 선수의 손을 거치며
곁들인 멘트가 있으니 이리 훌륭한 작품인것을
11 회 모두의 자랑스러운 수준을 다시한번
감탄하며 느끼고 갑니다 감사 !!!!! -
박성순
2011.03.08 01:35
정말 자랑할만큼 멋진 작품들입니다
열정만큼 좋은 사진이 많음을 보았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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