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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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봄이구나
2011.03.19 23:12
Take This Waltz / Leonard Cohen
이제는 봄이구나 ㅡ이해인 ㅡ 강에서 조용히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순을 틔우고 새들은 밝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친구야 바람이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너의 고운 이름 너를 만날 연둣빛 들판을 햇살 한 줌 떠서 그리움, 설레임, 기다림..... 향기로운 기쁨의 말을 적는데 꽃샘바람 달려와서 네게 부칠 편지를 먼저 읽고 가는구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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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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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1.03.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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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1.03.19 23:12
울산의 어떤사람이 쿠쿠왈츠를 들으면서
장미다발을 보고 울고있을지도 모르겠다, JJ야. -
박문태
2011.03.19 23:12
그래. -
연흥숙
2011.03.19 23:12
jj 친구야, 나무에 꽃망우리가 있더라.
전차타고 밭을 지날 때 보리가 나오더라.
정말 봄은 오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움츠리고 있구나. -
권오경
2011.03.19 23:12
와~봄 향내가 우리집까지 날아온다. 재자야
장미다발을 보면서 경쾌한 봄 가락에 취하다 간단다.
이해인님의 시.
꽃샘바람 달려와서
네게 부칠 편지를 먼저 읽고 가는구나,
친구야 . -
황영자
2011.03.19 23:12
jj 장마꽃다발로 봄을 맞이해 주는구나.
세월이 좋아 봄도 오기 전에 장미를 피우는 사람들 ...
봄편지 잘 받았다.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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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훨훨 날으는 음악에 맟춰
발레리나 흉내를 내며 빙그르르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