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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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가 N.J. 에 왔어요....
2011.03.20 12:36
지난 토요일 (3-12)긴 겨울을 보내고,우리 N.J. 번개팀의 첫 봄맞이
만남에, N.J.딸네집을 방문중인 영자가 부군 (박선생님)과 함께
참석했어요.
Conn.에서 혜자가 오고, 정수, 영자부부, 호전부부, 우리 부부, 모두
8명이 저녁식사를 마친후, 2 차로 호전네 집으로 갔어요.
허드슨강의 야경을 내다보며, 남편들도 같이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줄 몰랐고, 남편들 집에 모셔다 놓고
우리는 밤 11:00 에 우리집으로................
축배의 와인잔을 나누면서 "올나이트 동창회"를 했어요.
자연히 부고시절 이야기, 이수복선생님에게 야단 맞고,
따귀 맏던일, 모의고사에 수학점수 7점, 0점 받은일,
특별활동반 이야기....끝없이 이어지니 어느사이 새벽 4:00.
꼬빡 밤을 새우고 싶었지만, 연세(?)도 있으니 다음날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지요.
일요일 아침에는 호전이 딸이 자기네가 멤버로 있는 Country Club 으로
엄마친구들을 모시고 가서, 진수성찬 부런치를 대접했어요.
효녀 호전이 딸에게 감사하면서................허드슨 강변 의
드라이브길을 달리며 ..... 공원길을 걸었고...
이른봄 허드슨강의 싸늘한 바람을 맞으며, 우리는 그저
같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혜자가 우리 모두에게 "영자환영 저녁"을 대접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시간 맞추어 아쉽게 헤어졌지요.
이렇게 영자와 "1차 만남"을 갖었읍니다.
영자와 혜자가 맨하탄거리를 거닐면서
호전네 거실에서...
뒤에 오른쪽에 호전남편 이선생님.
앞줄 왼편에 영자남편 박선생님
성조기 휘날리는 골프장에서...
Rockland Country Club
인적이 드문 허드슨 강변 공원에서...
N.Y. 으로 들어가는
George Washington Bridge 가 보이고
'91년도 한국방문시에 우리부부가
영자와 박선생님의 저녁초대를 받고.
댓글 10
-
하기용
2011.03.20 12:36
* N.J. '번개팀' 만남을 같이 기뻐합니다 ....... -
연흥숙
2011.03.20 12:36
초영아 이제 리포터 역할을 아주 잘 하는구나.
우리 친구들 모두 멋지다. 그런데 91년엔 정말 젊구나.
영자야 박선생님 오랫만에 뵙게 되어 반갑다. -
권오경
2011.03.20 12:36
영자야 3월에 번개만남을 하였구나. 초영의 번개 만남 사진 소식이 쨩이야. 반가워라.
언제나 우린 단발머리처럼 똑 같애. 그지? 나보고 과장이라고? 아닌걸~표정이랑 자세랑 더더욱 곱디곱다. 아자아자~~.
맨 아래 사진. 참 좋아. 이래서 사진이란 추억을 간직해주는군.
싱싱한 생선과 같애. 맞아요. 이럴 때가 있었다는게 얼마나 멋진가요? -
김동연
2011.03.20 12:36
야아~ 재미있었겠다, 초영아.
영자가 아주 행복해 보이는구나.
친구들이 이렇게 환영해주니 얼마나 좋았을까?
딸 만나러 간다고 하더니 친구도 만나고...황금 인생을
살고 계시네. -
김승자
2011.03.20 12:36
영자는 대학다닐 때 이후 볼 기회가 없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늘 웃는 그 모습은 여전하구나.
돈암동 등교, 하학 길동무였고 청량대 동산에서 우리 함께 많이 웃었지!
뉴욕친구들이 반겨 주니 흐뭇하구나.
오경이 말대로 모두 밝고, 젊고 곱네.
영자는 언제까지 있을건지? 보고싶다.
오하이오 사는 아들, 딸은 없니? -
이초영
2011.03.20 12:36
하기용님, 흥숙아, 오경아, 동연아....
댓글 고마워.
마음같아서는 3주있는 영자와 매일 만나고 싶은데,
자기네 가족여행, plan이 있으니 시간을 뺏을수가 없구나.
두분이 오붓하게 N.Y. 관광도하고, 박물관, 소호,
Broadway musical도 보고, 나이아가라, 보스톤쪽으로...
딸네와 여행도하고....영자가 잘 다니고 있어.
" 우리가 앞으로 언제 이렇게 다시 만날까?" 생각하니
한 10년만 젊었으면 ....많은것을 더 할수 있을것 같은데. -
이초영
2011.03.20 12:36
승자야...네댓글이 내것보다 한발 앞섰네.
고마워.....나도 돈암동 등하교 그룹이었어.
김순용 선생님 (영자 아버지)이 앞장서시고,
남학생, 여학생 한 20명은 되었을꺼야.
종암동 들판으로 걷다가 멀리 김성수 저택이 보이는
언덕위에서 잠간 쉬면서 땀을 닦고,
돈암동까지 걷곤 했지.
때로는 신설동까지 전차타고 와서, 내려, 대광학교
언덕 옆길 개천을 끼고, 돈암동까지 신작로를 걷고,
돈암동 로타리에서 각자 흩어지고.
56년전의 일인데...정말, 눈앞에 선하다. -
김영종
2011.03.20 12:36
돈암동 패 여기도 하나 있시유ㅎㅎㅎ
등하교 길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책으로 써야 될지경 입니다
애기능을 잊지 못하고 한번 찻아 보았는데
그만 고대 구내로 들어 갔드라고요 ㅎㅎㅎ -
민완기
2011.03.20 12:36
N.J.번개팅 축하올립니다!
근데, 20대인지 30대인지 어림할수없는 미모에 일단 경악합니다.
매형들이 좋으시면 누님들은 다 저렇게 고와지시더라. 감사. -
황영자
2011.03.20 12:36
돈암동 패라.
정말 돈암동에 많이 상았었나봐.
난 정능이지만 아리랑 고개넘어 경희네 들렸다가
애기능 넘어 다니던 추억이.
영자덕에 옛추억을 들추어 냈구나.
단발머리 친구들이 50여년지나 만나 할말이 더 많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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