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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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봄이야기를 하네요
2011.03.21 10:56
올 봄에는 다시 밭에다 뭔가를 심기로 했습니다.
서울 원예종묘센터에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살구나무 2그루,
개량 사과나무 1, 다알리아, 쑥부쟁이, 서양 원추리, 꽃무릇,
클레마티스(큰꽃으아리)를 심었습니다. 한꺼번에는 힘이 드니까
이틀에 나누어서 조금씩 심었지요. 심고 나서 물을 충분히 주지
못했는데 마침 어제 오늘 비가 와주어서 잘 자랄 것 같습니다.
밭과 마당을 돌면서 눈에 보이는 사랑스런 생명들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어서 찍었습니다.
수선화, 모란, 튤립들의 새싹을 보고 있으면 세상만사 어지러움을 다 잊게 됩니다.
댓글 30
-
이문구
2011.03.21 10:56
-
김동연
2011.03.21 10:56
올겨울은 혹한에 시달려서 봄이 더
반갑고 감사하네요. 겨울만 계속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어요.ㅎ.ㅎ.
이제 북한산 길도 기막히게 아름다워지겠지요. -
임효제
2011.03.21 10:56
생명은 아름답지요.
하...
동연님께서는 인터넷으로 건설적인 '씨앗' 등을 주문하시는데,
매조는 맨.. 퇴보적인 '공기 방울 방석' '커피 주전자' 등 주문 품목이
늙은이 것이니 완전히 틀려요 하하하하.. -
김동연
2011.03.21 10:56
씨앗은 기다림이 길어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묘목, 모종, 구근들을 주문했어요.
그것도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는 종류로만...
이제 몇년을 기다리면 살구하고 색다른 사과를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세요. -
연흥숙
2011.03.21 10:56
와 집안에 봄이 그득하게 왔구나.
식물들도 모진 겨울을 감내하고 싹이 트고 꽃피우려고 열심이다.
햇볕, 공기, 식물, 새, 땅, 물 그리고 노래가 동연이 손에 어우려지고
있구나 . 아니 인터넷까지 포함해야겠다. 23일에 보자. -
김동연
2011.03.21 10:56
그래 오래간만에 하는 서울여행 기대된다.
내일 오후에 올라 갈거야. 모레 만나자. -
김세환
2011.03.21 10:56
생명을 키우시는 동연님
사랑하는 마음만이
생명을 키울수 있지요.
사랑해요. -
김동연
2011.03.21 10:56
내가 선택한 생명만 사랑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풀을 뽑을때마다 내가 참 잔인하다고 생각하거던요. -
심재범
2011.03.21 10:56
봄소식을 보고자 얼른 들어왔는데 글자만 보이고
사진란에는 까만 바탕에 붉은색 X자만 보이니
어이할꼬?? -
김동연
2011.03.21 10:56
벌레 먹은 것 없나 보러 들어오시겠지요.ㅎ.ㅎ.
곰 플레이어라는 것을 다운받아 깔아보세요.
검색하면 나오는데 무료다운이 되고
음악이나 동영상을 잘 보이게 해줍니다. -
김영종
2011.03.21 10:56
에이 약 올라서
어제도 비온후에 갬에 늦을쎄라 달려 나갓는데도
비에 젓은 누런 색 뿐이니 나물캐는 할매들이 가끔은 눈에 띠는데
약오른다고 말도 아닌데 섬 제주로 갈수도 없고 (신포도 라나 ㅋㅋㅋ) -
김동연
2011.03.21 10:56
점잖은 사람이 뭘 그리 샘이 많을까?....요.
매일 넓은 들로 산으로 훨훨 다니면서
이 조그만 제주를 탐내다니...요. -
민완기
2011.03.21 10:56
봄의 소리와 내음은 언제 듣고 마셔도 좋지요.
특히 제주의 봄내음은 그리 좋을수 없지요. 감사. -
김동연
2011.03.21 10:56
감사합니다.
혹시 내일 버티고개근처 어디에 있는
대구탕집으로 점심 드시러 오시지요.
인사회는 구멍가게 때문에 못 나오실거니까.ㅎ.ㅎ. -
이삼열
2011.03.21 10:56
동연씨, 너무 멋있네요. 제주의 이른 봄꽂 향기 감미롭슴니다.
아직은 삭막한 우리집 뜰에다 난초라도 몇개 옮겨 심을가요?
부지런히 일하신 덕에 우리 모두의 눈이 즐겁습니다. 고마워요. -
김동연
2011.03.21 10:56
오래간만입니다. 얼마전 사진에서 청일점으로
인기있는 모습 보았습니다.
제주 봄꽃 칭찬 고마워서 아이리스 두 포기 정도
분양할 수 있는데요. -
황영자
2011.03.21 10:56
봄소식 잘 봤다.
몇년후에 가면 개량사과와 살구를 먹을 수 있는가?
개량사과는 먹을 수 있는것인가?
꽃을 보는 것인가가 궁금하네. -
김동연
2011.03.21 10:56
한 3년 지나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
광고로는 살구도 크고 달다고 하고, 사과는
알이 작고 당도가 높다고 하더라. 사진으로는
모두 너무 예쁘고...사과는 못 먹어도 꽃이라도 보겠지.
우선 내가 심은 묘목이 살아서 잎이라도 나면
소식 전할께. -
김승자
2011.03.21 10:56
아직 너는 꿈쩍없이 싱싱하고 젊구나.
예쁜 정원 가꾸는 정성에 젊음이 넘쳐 흐르니 부럽다. -
김동연
2011.03.21 10:56
아직 타샤튜더에 비하면 많이 젊지.
정원이나 마당일 하는 건 젊은이들은 안해.
늙은이들이 하는 일이지.ㅎ.ㅎ.
작년보다는 올해 더 마당에 정을 쏟는 건
좀 더 늙었다는 뜻이 아닌지 모르겠어, 승자야. -
김숙자
2011.03.21 10:56
새 생명의 부활이 때로는 감격스럽다
겨우네 언땅을 뚫고 빛낼 자태를
준비하고 있으니 역시 자연은 위대해. -
김동연
2011.03.21 10:56
숙자야, 나 지금 인사회 컴교실에 나와 있어.
너도 왠만하면 나와서 친구들 만나면 좋겠는데...
요즘 건강은 좀 어때? -
민완기
2011.03.21 10:56
대구탕집초청에 감읍까진 아니지만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장수에 좋다는 술을 준비해서 기회가되는 시점에 임사부님과
같이 모시고싶습니다. 감사. -
김동연
2011.03.21 10:56
감사합니다.
너무 오래 살고 싶지는 않지만
만나서 한 잔 하는 건 좋지요.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해요. -
하기용
2011.03.21 10:56
* 석란정원 둥근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들꽃 노래를 불러봅니다 .........
~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 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 -
김동연
2011.03.21 10:56
노랫말을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들꽃 노래 참 좋지요? -
권오경
2011.03.21 10:56
사랑스런 생명이 그대 화장품이야.
그치? 동연아 멋찌다멋쪄엉~~.
그 때 매화들이 활~짝 피고. 수선화도 훌쩍 자랐고...오늘 보고 낼 기대하고 보고 또 보고. 부러버라.
낼 온다고 했지? 봅세다. 아니 벌써 날아왔남? 오늘? -
김동연
2011.03.21 10:56
나왔어, 오경아.
인사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네.
새로 만난 컴과 익숙해 지느라 힘들어...
지금 기술자가 오셨으니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다. -
벌써 제주엔 봄이.....
상쾌한 대지에 새 생명이 생기를 뿌립니다.
그 생기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
김동연
2011.03.21 10:56
생기가 느껴지신다니 좀 안심입니다.
만들어 올려놓고 보니까 고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게을러서 그냥 두었어요.
더 아름답게 표현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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