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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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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630)

2011.03.22 09:10

김세환 조회 수:99



 


 


 


 


 


 


 


 


 


 


 


 

오늘은 春分 밤과 낮의 길이가 똑 깥에 지는 날이다. 새해의 농사 준비가 시작된다. 비가 내린다. 14명이 산 위에 가까워 질수록 비는 눈으로 변하다. 새로 내린 눈 위로 3시간을 걷다. 산 아래는 비가 오지만 산 위에는 계속 눈이 내린다. 11월 늦 가을에 시작되는 눈은 이듬해 4월 말까지 산에 쌓여 눈 위에서 놀면서 겨울을 보낸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내리는 비속에서 겨울을 나야 되니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나는 거의 매일 눈 산을 가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열매가 잘 달리는 삶은 살려고 한다. 경전에 보면 열매가 달리지

않은 나무는 잘라서 불에 태워 버리라고 말한다. 쭉쟁이가 되어 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 열매란 건강과, 자손들의 번창, 주위를 더 나아지게 하는 일들의 성공 같은 것들이다. 우리 삶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현명한 선택들은 열매를 많이 맺게 하고 어리석은 선택들은 쭉쟁이가 되게 한다.

 

대부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선택해가는 것이다. 그것은 마음이 끌리는 대로 자기도 모르게 매 순간 순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쓰나미 같은 재앙에서도 어떤 사람은 살고 어떤 사람은 죽게 된다. 그 모두가 우리의 무의식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열매 맺는 삶을 위해서는 우리의 무의식을 개발해야 될 것이다. 그것은 종교를 통해서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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