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산아래는 햇 빛이 비친다. 산위에 가까워 질수록 안개가 짙더니 우박이 내린다. 산을 오르는동안 날이 개이는 듯 하드니 정상에는 다시 안개가 끼다. 산을 내려올 때에는 함박 눈이 소리없이 내리고 있다. 이렇게 산에는 기후가 시시 각각으로 변하는것이다.
그것은 마치 내마음 같구나. 좋다가 불안해지다 마음에 평정을 찾으려 애써 지는것이다. 변화 무쌍한
하늘 위에는 해가 항상 찬란하게 비추고 있다는것을 믿으면 될텐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할수 없을가. 그것은 그의 마음이니 내가 어떻게 할수 없구나. 만일 내가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내 마음은 잔잔하련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