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정원: 단독주택 같은 아파트의 앞뒤 마당
2011.04.09 13:25
아파트 앞뒤 마당의 봄정원 (春庭)
봄이 기지게를 폈다.
나도 기지게를 핀다.
지난 식목일을 전후해서 이틀간 아파트 앞뒤마당
봄 맞이 단장을 하느라 힘 쓰는 노동 일을 했다. 조경석
을 다시 배치하고 마당의 정원용 소품들도 적당한 자리에 놓고 정원의
정취가 나게끔 꾸며 보았다.
겨우내 스산했던 수양버들에
녹색이 푸르게 물들기시작하면 화단에 꽃심기를 준비
하라는 신호탄이다. 나는 이 즐거움을 맛보기위해서 나의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를 즐기려한다.
정원용 다목적 카트
코스코에 가서 구입을 해 직접 조립을 했다.
산 (saan) 이가 오면 손주들 태우고 다닐 놀이 기구도 장만한 셈이다.
아래 빨간 레버를 들어 올리면 덤프차가 된다. 앞에 손잡이로 좌로 우로 바퀴를 움직인다.
500kg 무게의 무엇이든 실어 날을 수가 있다. 문자 그대로 다목적용 213동 102호의 단독주택 같은 아파트에 있을만한 물건이다.
자동차를 세차하는 물딱총을 활용하여 정원에 물도 준다.
카트에 놓인 빨간 것이 전기코드를 연결해 낙옆등을 쓰는 불로우워.
이것으로 정원을 말끔히 봄맞이 청소를 했다
배치해 놓은 조경석
석등 아래서 탑돌이를 하는 해태 한 쌍.
뒷마당 정원의 소품들
김포 장기동의 포석정 : 여름이 오면 절구에 맥주 깡을 띄우고 크윽 ~ 맥주 한 잔의 풍유!
장마가 들면 맷돌에서 흘러내릴 낙수 물줄기!
탑돌이가 24시간 맴 돌고!
우리집의 소박한 "달항아리" !
나의 手作品 지개 !
우리집의 守護石, 소반에 받친 수석이 마누라 때문에 집밖으로 쫓겨났다.
뒷마당 풍경채
앞마당 풍경채
앞뒤 마당의 풍경채가 한날의 오후 시간 인데도 양지와 음지가 이렇게 다르다.
앞마당 양지는 푸름을 먹음은 벌써 봄인가 하면 뒤마당 음지는 아직 겨울 일까 ?
댓글 7
-
김인
2011.04.09 13:25
-
전준영
2011.04.09 13:25
김 박 정원 가꾸는 솜씨가 남달르군 도구들도 아기자기하여 일해보고 싶군.
언제 석재들도 충분히 준비하여 개인집 정원 보다도 멋쟁이 정원이 되었군.
이제는 꽃만 활짝피면 금상첨화 일세. -
최경희
2011.04.09 13:25
정원 가꾸기가 시작됐군요 .
도구도 신식이 많이있네요 .
산이가오면 할아버지와 즐겁게 보내겠네요.
꽃이피면 정원이 아름답게 짜이겠습니다.
시니어스에 오시는것은 삼가하셔야 겠습니다. -
연흥숙
2011.04.09 13:25
윤리학을 가르치시던 김석목 교수님께
드린 항아리가 선생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떠 올리게 합니다. 좋은 아버님을 기리시는
마음 존경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상으로 생각해 본 포석정이
귀댁에 있네요. 오박, 신승애가 막걸리 한벙
들고 절구에 붓고 마시면서 김인선생님과
세 분이 시를 읊으면 여기가 무능도원 아니겠어요. -
권오경
2011.04.09 13:25
단독주택의 묘미가 쨩입니다. 이를 위한 농기구까지 구입하셨으니 더없이 행복하십니다.
손자 산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모든 준비는 거의 완성임다.
정원 사랑에 흠뻑 젖으시는 분인줄은 몰랐습니다. -
이초영
2011.04.09 13:25
김인 교수님....안녕하세요.
봄맞이 화단 가꾸기 준비를 다 마치셨네요.
5색갈 임파쳰스가 만발한 교수님의 화려한 정원을 그려 봅니다.
여름내 시월까지 ,화단 앞자리를 꾸려주는 이 작은 꽃들,
어느날 서리맞고 처참한 모습으로 사라지는 그날은,
울고 싶은 만큼 슬픈 날이 되지요.
그래도 여름 친구가 좋아서 해마다 심습니다.
저도 금년에는 여러색갈로 심어 볼까 합니다.
그런데 꽃가꾸는 재주가 별로 없는 저는,
흰색, 빨간 색이 제일 잘자라는것 같아요.
예쁜 색을 심으면 별로 퍼지지가 않네요. -
김인
2011.04.09 13:25
초영 여사님.... 반갑습니다.
남편님도 안녕하시지요. 안부전해 주세요.
댁의 정원 화단에 핀 엠파첸스와 꽃밭을 기억한답니다.
저는 흰색과 주황색을 좋와합니다. 그래서 두 색갈을 더 많이 심지요.
특히 흰색은 빨리 어두워지는 곳에 심으면 꽃잎에 형광물질이 있는게 않일 텐데도
주변이 덜 어두워지는 듯 해요. 봄날시가 빨리 따듯해져서 임파첸스를 서둘러 심고 싶습니다.
회사 퇴직하셨다니 두내외분 더 많은 시간 가지시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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