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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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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661)

2011.04.30 11:40

김세환 조회 수:63
















10명의 길벗들이 수 백년 자란 삼나무(red cedar)숲속을 걷다. 천년 넘은 나무들도 있다. 이곳에서  암환자들이 오래 지낸다면 암세포들이 다 죽을 것이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길에는 부드러운 흙이엿는데

숲속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한 두시간 눈속을 걷고 바닷가로 내려와 막걸리에 삼겹살을 구어 먹다. 잠심을 끝내고 낫술도 깰겸 시간 반 바닷 가를 다시 걷다.

 

나는 나무숲을 좋아한다. 오래된 고목들 숲속을 더 좋아한다. 그 속을 걸으면 세상만사 다 잊고 맑은

정기를 흠뻑 받는 느낌이다. 그 고목에 손으 갇다 대면 천년을 견디여 낸 신비감이 전해오는 느낌이다.사람들은 오랜 옛날 고적들을 찾아 구라파나, 애급이나, 중국을 찾는다.  나는 사람들 손으로 만든것 보다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더 사랑하는것이다. 지구가 생긴이래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되여온 원시림을 찾아 해마다 일주일간 West coast trail trekking을 한다. 금년 여름에도 갈것이다.

 

뉴욕, 동경, 상해 런던같은 대 도시는 가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 사잔들을 보면 거부감 부터든다.

저렇게 복잡한곳에서 어떻게 눈 코뜰수 없이 바쁘게 살수 있을가.생각만해도 숨막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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