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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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
2011.05.04 08:16
박문태의 초청으로 미국 촌놈 (박문태의 표현) 박일선과 이희종이 5월 2일, 3일 울산 1박 2일 여행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최신식의 울산 KTX 역사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KTX 기차를 타봤습니다 ![]() 울산 교외 언양에 있는 유명한 떡갈비 집에서 점심을 들었는데 울산에 사는 또 다른 동창 임원희가 동석했습니다 ![]() 임원희 동문을 기억하십니까? 동창회 앨범 제일 첫 장에 나오는 키가 큰 영국 신사 스타일의 친구인데 대학 졸업 직후 울산에 있는 태광산업이란 (?) 회사에서 직장 생화를 시작해서 얼마 전에 은퇴한 울산 토박이가 된 친구입니다 ![]() 울산의 관광명소 대왕암입니다 ![]() 대왕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송림입니다 ![]() 박문태는 동창 가운데서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이희종의 집을 제일 많이 (다섯 번?) 찾은 친구랍니다 ![]() 울산에서 경주로 (첫 날의 숙소가 있는) 가는 해안 길에 있는 문무대왕 능입이다 ![]() 오랜 만에 보는 첨성대입니다. 아직도 혈기왕성한 박문태는 미국 촌놈들에게 돈을 받고 입장시켰다고 매표원들 혼줄을 냈습니다 (울산의 호랑이 신문 논설실장) ![]() 첨성대 근처에 있는 경주의 먹거리 명소 쌈밥집에서 거나하게 저녁을 들었습니다 (임원희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점심 식사 후에 후일을 기약하고 헤졌습니다) ![]() 노래방으로 옮겨서 명창 박문태의 노래 실력을 감탄하며 한 시간 동안 즐기고 불국사 근처에 있는 5성 코롱호텔 온돌방에서 세 노인들이 옛날 고등학교 때 식으로 함께 잠을 자고 다음날 불국사 구경을 했습니다 ![]() 오랜 만에 보는 다보탑과 석가탑입니다 ![]() 돌담이 아름다워서... ![]() 석굴암 입구에는 천여 명의 학생들이 (용인, 수원, 대전에서 온) 줄에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 노인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 포석정은 한가했습니다 (요새 남대문 같은 엉뚱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진품은 박물관에 옮겨놓고 이곳에는 모조품을 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세 친구 ![]() 아- 계절의 여왕 5월! ![]()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 (?) 세 박씨 왕의 삼릉 ![]() 경주에 이런 국보가 있는 것을 아셨습니까? ![]() 청동기 시대 때 암벽에 그려진 그림인데 한국에도 이런 것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박문태 고맙다. 임원희 언제 다시 봤스면 좋겠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이 글과 사진은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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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1.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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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2011.05.04 08:16
멋진 여행이었겟다
박문태 이희종,박일선은 약간 힘들었을텐데 도 ㅎㅎㅎ
임원희 정말 오래 만이구나 -
하기용
2011.05.04 08:16
* 임원희는 여름용과 청량국민학교 동창생. 보구싶다 ...... -
임효제
2011.05.04 08:16
박문태 형이..
단단히 한턱 쏘았네.
늘 울산 오면 코롱 호텔서 재워 주게다고 했는데..
이희종 교수와 박일선 사장께서 선착이네.
코롱 호텔은 김재자 이숙경 여사님 자리인데..? ㅎㅎㅎ
임원희 동문은 얼굴이 고대로 일세. ^^ -
전준영
2011.05.04 08:16
엣날 고2때 수학여행간 기분이 드는군 아 옛날이어.... -
김동연
2011.05.04 08:16
사진을 보니까 아가자기하게 잘 지내신 것 같습니다.
봄나들이 잘 하셨네요.
미국촌놈들(앗 실례)만 초청하나...? -
박문태
2011.05.04 08:16
이실직고 합니다. 박일선은 50년만에 다시 만나보고 싶었는데 마침 아프리카 여행 중 촬영한 사진들을 울산의 쬐그만 신문에
무료로 연재, 게재하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 겸사 겸사 초청을 하였습니다. 어찌나 걸음이 빠르고 부지런한지 쩔쩔매며 따라다녔습니다. 정말 미국촌놈이 되어 그렇게 좋은 자연산 회를 안 먹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사실 요즈음 동해안의 횟집들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적막할 정도입니다. 희종이는 엄마(금년 98세?)한테 세미나(제미나)에 참석한다고 말씀드리고 왔었습니다. 재미있었는지... 희종이의 격려로 내가 38세에 미국 유학할 용기를 갖게된 좋은 인연의 딸부자 할배입니다. 나는 그 둘째딸을 귀여워했습니다. 미국 아이 같지 않게 인정미가 넘쳐서 동화 속 소녀로 귀여워했죠. 스탠포드 법대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녀석은 나를 기억 못할 것입니다. 참, 동연여사 언제든지 오쇼. 까짓것, 쥐꼬리만큼의 현찰, 죽을 때 수표로 바꿔 가지고 갈 것도 아니고. 김재자 여사하고 짝지어 와야 재미있습니다. 그럼. -
황영자
2011.05.04 08:16
좋은여행이셨군요.
역시 친구가 제일이지요.
미국 한국할 것 없이 모든 친구들이 찾아가도 환영할 것같은 분이
아마도 박문태씨 아닐가? ㅎㅎㅎㅎㅎ -
박문태
2011.05.04 08:16
그래요. 틈을 만들어 보세요. -
이기정
2011.05.04 08:16
'울산행' 에 괜챦다면 저도 끼고 싶군요
이희종씨가 딸부자 인줄은 몰랐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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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날 바닷가 횟집에서 이슬 한 잔 하고
친구들과 헤엄치고 걸어서 수중릉에 올라갔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