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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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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674)

2011.05.14 08:37

김세환 조회 수:94



 


 


 


 


 


 


 


 


 


 

아직도 높이 쌓인 눈은 녹을 기색이 보이지 않다. 기온이 15도를 넘는데 오늘은 6명의 벗들이 눈위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다. 눈위라서 서늘한 바람이 상쾨하다. 여름이 오는 문턱에서 눈 산에서 소풍을

하고 난 느낌이다.  시인 천상병의 시구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이 시처럼 우리는 소풍을 하고 있는것이다.

 

우리는 항상 파도를 타고 살고있다. 그리고 우리는 끝없는 파도속에 살고 있는것이다. 光波, 音波,

電磁波 지진 등등. 바다가에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 위로 올라가면 거품을 내고 내려온다. 이 우주의

원리는 올라가면 다시 내려오는것이다. 젊은 기운이 넘칠때가 있는가하면 어느새 가냘픈 노년으로

돌아 오는것이다. 그러면 새 생명으로 이여저 다시 올라가게 된다. 그 파문은 계속 퍼져 나가는것이다. 상승세를 탄다고 너무 좋아할것도 없고 아래로 떨어 졋다고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다시 오르게

될것이니가. 우리는 사는 동안 즐거운 소풍을 하고 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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