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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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등대란 !!
2011.05.17 16:25
<등대> 김영교
너와 나는 좋은 친구
나는 늘 빛이고
떨며 돌아 서 있는 너는
때 따라 어두움에 잠긴다
나를 찾는 너의 치열한 절규 앞에 내가 있다
너의 어둠이 나의 아픈 행복이다
나는 나팔이다
네가 잠든 캄캄한 바다
행여 짙은 안개가 널 좌초시킬까
너를 지키기 위해
밤이 새도록 불어대는 불빛 나팔이다
나는 길이다
네가 방황할 때 생명으로 안내한다
삶의 풍랑이 덮쳐오면
나는 네게서 눈을 뗀 적이 없어
네가 다가올적마다 언약의 빛을 쏴 너를 살린다.
어두운 삶의 바다에서 <생명의 빛>을 재창조하는 등대를 만난 기쁨을
뷰 파인더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량의 <선물> 이었다.
너와 나는 좋은 친구
나는 늘 빛이고
떨며 돌아 서 있는 너는
때 따라 어두움에 잠긴다
나를 찾는 너의 치열한 절규 앞에 내가 있다
너의 어둠이 나의 아픈 행복이다
나는 나팔이다
네가 잠든 캄캄한 바다
행여 짙은 안개가 널 좌초시킬까
너를 지키기 위해
밤이 새도록 불어대는 불빛 나팔이다
나는 길이다
네가 방황할 때 생명으로 안내한다
삶의 풍랑이 덮쳐오면
나는 네게서 눈을 뗀 적이 없어
네가 다가올적마다 언약의 빛을 쏴 너를 살린다.
어두운 삶의 바다에서 <생명의 빛>을 재창조하는 등대를 만난 기쁨을
뷰 파인더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량의 <선물> 이었다.
댓글 5
-
전준영
2011.05.17 16:25
-
민완기
2011.05.17 16:25
Parfaitment.
C`est ca.
Vous avez raison! -
이기정
2011.05.17 16:25
시 좋고,
사진 아름답고,
귀에 익은 정겨운 노래 속의 옛날이여.
친구여, 친구여,
내 곁에 등대로 남을
친구여! -
김영길
2011.05.17 16:25
바다에 나가는 경우가 드물어서 등대에 대한 실감은
나지 않지만 사진으로는 참 멋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는 항상 절실하지만 시속의 친구같은 사람들이
정말 존재 하기라도 할가? -
김동연
2011.05.17 16:25
갑자기 감상에 젖게 됩니다.
시와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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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음미해본다. 우리 나이에도 "등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왠지 마음에 와 닿는다. Mer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