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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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2011.05.23 17:03
기다리던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목타하는 것 같던 나무들이 생기를 되찾아서 기쁩니다.
집을 떠나서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내고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와서 밭의 나무들을 둘러봅니다.
올해는 꽃샘 바람이 순해서 열매가 제법 많이 달렸네요.
댓글 27
-
이문구
2011.05.23 17:03
-
김동연
2011.05.23 17:03
서울보다는 훠씬 살기 좋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내려와서 살지요.
허허벌판이던 밭에 나무들이 자라서
내려와 사는 보람을 느낍니다. -
김영종
2011.05.23 17:03
무화과가 맛는지요/ 좋아 하는데
부산 피난 시절 초장동 살때 집주인 아들 녀석이 어찌나
저만 먹으며 재는지 ㅎㅎㅎ
고놈은 같은 6 학년이 었는데 똥통 ? 학교로 -
김동연
2011.05.23 17:03
맛있어요. 끝이 붉으레 해지면 바로 따 먹지요.
좀 더 붉을때 까지 두어야지 하다가 가보면
벌써 새들이 따먹고 꼭지만 남아 있어요.
부중 나왔다고 너무 재지 마세요. -
황영자
2011.05.23 17:03
빨간 열매는 체리인가?
가을이 되면 풍성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것을 상상합니다. -
김동연
2011.05.23 17:03
응 체리 맞아, 요즘 새들하고 경쟁하면서 따먹고 있어.
감하고 귤만 빼놓고 다 조금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열매들이야. -
연흥숙
2011.05.23 17:03
니가 새한테 질것 같은데.
철철이 변하는 너의 정원 참 아름답구나. -
김동연
2011.05.23 17:03
아무래도 새가 나무하고 더 친하겠지.
정원이 아니고 밭이라고 우겼는데
이젠 제법 나무가 자라서 괜찮아. -
민완기
2011.05.23 17:03
역시 제주도는 낙원입니다.
꽃이 저렇게 고우면 무엇이 부럽겠읍니까?
벌과 나비가 저에게는 한마디도 않했지만
저는 대충 알것같습니다. 감사. -
김동연
2011.05.23 17:03
제주도가 아름답다고 10년동안 광고를 했더니
요즘은 관광객이 많아서 제주가 부자가 되겠어요.
민완기님도 은퇴하시면 내려와서 사세요. -
최경희
2011.05.23 17:03
꽃과 열매가 더 아름다운 제주도 !
네가 우리 보다 늙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 .
무화가 열매가 열리고 샛삭이 나오는 모습
아기손 같다 !! -
김동연
2011.05.23 17:03
늙는거야 어떻게 막겠어, 경희야.
그저 나무하고 꽃들하고 같이
사는 건 행복한 일 같아. -
김영길
2011.05.23 17:03
제주도의 봄의 향기로군요.
바쁘신 중에도 이젠 제자리에
돌아 오셨군요. 오 쏠로 미요가
우렁찹니다. 어떤 80된 할머니가
사과나무를 심더랍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5년후에는 사과를 따
먹겠다고 힘도 주지않고 의연히
말 하더랍니다. 동연님도 좀 그런
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
김동연
2011.05.23 17:03
하하 난 아직 70인데요?
올해 50센티미터 정도되는 어린 살구나무와
사과나무를 또 심었습니다. 한 5년 후에는
먹겠지 하면서... 뭐 꼭 내가 먹지 못해도
누군가가 따먹게 하기위해서지요.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기도 하구요. -
김숙자
2011.05.23 17:03
싱그러움과 향기가 날 것 같은
과일들의 향연이 서울의 나에게도
코 끝을 자극 하는구나 역시 자연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고 신선한 생명줄이야
건강하게 지내는 네 모습 보기좋아 동연아. -
김동연
2011.05.23 17:03
고마워, 숙자야.
나만 자연을 즐겨서 미안한 마음이야.
가까이 살면서 너도 자주 와보면 얼마나 좋을까?
언제 한번 내려온다는 계획 구체적으로 해봐.
네가 시간만 정하면 내가 도와 줄께. -
권오경
2011.05.23 17:03
오월의 향연~! 말만 들어도 싱그럽다.
꽃. 열매. 그리고 뾰족~이 내미는 연초록잎새가 그림이야, 작품!
이들이 내게 말을 건네네. '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거랍니다.' 약간 뻐기면서말야. 하하하..
맞아, 화장을 안해도 언제나 싱그러운 이 친구들, 멋쪄.
더불어 사는 그대도 "덩달이쨩". -
권오경
2011.05.23 17:03
아하~아까버라. 그래 번번히 3월이었네? ㅎㅎㅎ.
5월? 이 때가 흐드러진 매실나무...상상이 안 되는군. 그렇게 부쩍부쩍~자랐다니말야..
귤꽃 향기가 어떨까? ? -
김동연
2011.05.23 17:03
오경아, 네가 5월이 아니고 3월에 와서
숲이 되어 버린 우리밭을 못봐서 아쉽구나.
매실나무가 올봄에 너무 자라서 걱정이야.
귤꽃 향기도 지금이 한창이고... -
하기용
2011.05.23 17:03
* '석란정원'은 세월이 흐를 수록
점점 좋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멜리디가 흐르고
있으니 금상첨화 입니다 ......... -
김동연
2011.05.23 17:03
감사합니다. 나도 점점 좋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심고 기다렸더니 이제야 과실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임효제
2011.05.23 17:03
찜통 더위가 금년에도 오려나 봅니다.
제주에도 이 곳 저 곳에 탐스런 과실 열매가 맺었군요.
이 가꾸실 많은 일거리를 놔두고 어드메로 일주일 여행을 하셨나요..?
쉬기도 하고,,, 일도 하고,,,
마냥 부러우신 세월입니다 하하하하... -
김동연
2011.05.23 17:03
서울은 더웠다지요?
여기는 며칠째 서늘해서 벗었던
덧옷을 꺼내입고 다녔습니다.
비도 부슬부슬내리고요.
늙은이들 생활이 다 비슷하지 않아요?
매조님도 새로 산 디카와 함께 룰루랄라 하시는 것 같은데... -
홍승표
2011.05.23 17:03
뉴질랜드 여행 가서 먹은 체리 맛을
아직 잊지 못하는데 제주의 체리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아마 신맛(?)일 꺼야. ㅋㅋ -
김동연
2011.05.23 17:03
완전히 여우네요.
따먹지 못하는 포도를 쳐다보고 있는.
얼마나 단지 새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
황영호
2011.05.23 17:03
사월의 향기롭던 꽃들이 열매되어 익어가는 석란 정원에는
녹음이 짙어오는 오월 속에
갖가지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 열매가 자연의 향연을 베풀고 있군요.
탐스러운 작약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김동연
2011.05.23 17:03
늘 자세히 보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댁 베란다에는 요즘 무슨 꽃이 피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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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제주는 신비의 섬입니다.
지금 여기는 겨우 꽃이 지고 있을 뿐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