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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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소식 - "솔트레이크시티 번개팀?"
2011.05.26 23:16
어제 매주 수요일 만나서 점심 식사를 하고 한참 동안 수다를 떤 다음에 헤지는 부부 모임에 초대를 받아서 참석했습니다. 9명이 모였는데 유타의 터주대감 같은 분들입니다. 그중에 제일 연장자인 분은 최복현 선생님의 수제자였던 유타대 지리학 교수로 정년 퇴직 하신 "아리랑 연구가' 이정면 박사이십니다. 부고 지리 은사님이시였던 오배근, 박지수 선생님과 친구되시는 분이고 우리 동문 최경희, 연흥숙씨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또 한 분은 이대 약학과를 나온 부고 10회 "정교수 부인" 선배이십니다. 오늘 나온 얘기 중에 하나는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좋은 방법은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수다를 떨다가 헤지는 것이랍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한국에 있는 우리 부고 친구들은 참 복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우리들 만큼 자주 만나는 실버들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홈피에서 글을 통해서 하는 만남도 직접 얼굴을 마주 대하는 만남 못지 않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계속 자주 만나고 부고 홈피에도 자주 글을 올립시다. 그래서 치매를 예방합시다. 솔트레이크시티 산경치 사진을 몇 장을 더 올립니다. ![]() 로키 산맥의 일부인 "와사치 산맥"의 4,000m 급 산들입니다 ![]() 2002년에 동계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곳입니다 ![]() 세계에서 산을 이렇게 가깝게 하고 있는 대도시는 별로 흔치 않다는데 서울도 그 중에 한 도시랍니다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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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11.05.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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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1.05.26 23:16
왜정 때 최복현 선생님이 제자들을 위해서 대신 감옥에 들어가셨다가 해방이 되어서야 풀려나온 일을 얘기하셨지요. 그런데 이정면 박사는 그런 것을 몰랐고 수십 년이 지난 후에서나 알았다고 최복현 선생님의 높은 인격을 자랑하셨지요. 이정면 박사는 만 85세인데 60대의 건강을 소지한 것 같이 보였습니다. 손자가 미쉬간 의대에서 1등으로 입학인지 졸업을 하셨다는 군요, -
하기용
2011.05.26 23:16
* 발빠른 소식에 감사하면서 ...... -
박일선
2011.05.26 23:16
타고 난 성격이라오. -
이기정
2011.05.26 23:16
제 기억에 오배근, 박지수 선생님은 역사를 가르치셨죠?
잔설에 덮힌 솔트레이크가 인상적입니다. -
박일선
2011.05.26 23:16
아- 그랬나? 오배근 선생님은 향토연구반의 지도 교사셨던 것은 틀림없고. 이정면 박사에 의하면 박지수 선생님은 지금 연세가 90인데 아직도 정정해서 올봄인가 아드님의 초청으로 라스베가스 구경을 가셨다네, 그런데 부고 모임에서는 왜 뵐 수가 없는지... -
임효제
2011.05.26 23:16
친구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제 기억도 오배근, 박지수 선생님께서 역사를 가르처 주신 걸로 기억 되는군요
이제 우리도 나이가 드니까 역시.. 치매 조심.. 이야기가 나 오는군요.
사람이.. 사람을 못 알아 보는 치매는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 -
김동연
2011.05.26 23:16
박일선님은 치매가 제일 늦게 올 분 같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면서 아름다운 곳에 살고
좋은 친구분들을 자주만나 이야기 나누고... -
박일선
2011.05.26 23:16
그럴까요? ㅎㅎㅎ.
동연님도 마찬가지.
우리 동창들 모두 마찬가지. -
김숙자
2011.05.26 23:16
제일 가까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면 치매가 잘 접근 못하겠지요
박일선님은 건강한 체질에다
분당 모임,타 소모임에 자주 참석하시니
치매와는 거리가 멀 것 같습니다 -
박일선
2011.05.26 23:16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동창들 모두가. -
이민자
2011.05.26 23:16
우리 11회 친구들에게는
치매가 오다가도 도망갈것 같읍니다.
소중하신 분들과 귀한 시간 갖으셔서
저희들도 덩달아 기쁨니다.
건강히 여행 잘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
박일선
2011.05.26 23:16
선농축제 때 보면 우리 11회는 앞줄에서 뒷줄까지 꽉 찾는데
우리 양쪽 9회와 11회는 텅 비었었습니다.
11회는 특별한 것 같습니다. -
김영길
2011.05.26 23:16
박형 소식은 시원 시원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지난 주일 치매
세미나가 있었는데 예일의대 뇌
신경과 교수이신 김정환 교수가
치매와 알츠하이머 그리고 어떻게
치매를 방지할 수 있는가 얘기가
있었지요. 그런데 수다떠는 것이
좋다는 보고는 없었읍니다.
그리고 아리랑 연구가 이정면
교수님은 제가 좀 소개 받았으면
합니다. 사실 저도 아리랑을
미국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데
문헌 연구를 먼저 해야 하겠는데
음악전공자들은 잘 알지를 못해서
전전긍긍 했는데 마침 좋은분과
가까우신 듯 하니 부탁좀 드립니다. -
박일선
2011.05.26 23:16
다음 수요일에 다시 만나는데 그때 부탁드리겠습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를 떨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치매에 좋다는 얘기라네.
우리 중앙공원 번개팀 모임이 좋은 예지.
이정식 혼자서 수다 떠는 것을 독점해서 좀 불공평하지만. -
김영종
2011.05.26 23:16
유타 소식에 치매도 예방 하는 소식도,
오늘 여동 선사회 6 명이서 기차 여행으로 10 시에
대전착 한가히 하루 보내다 오후 6 시 차로 서울로
돌아 갓다네 / 이이상 좋을것 없는 치매 예방이고,
우리 홈피에서 주거니 받거니도 열심히 하여야 겟지
자주 소식 보내게나 ..... -
박일선
2011.05.26 23:16
나도 초대 받았던 그 출사로구려.
오늘 3박 4일로 남 유타에 있는 아치스 국립공원 여행을 떠난다네 (미국 헌충일 주말)..
사진 찍어서 올릴 생각이네. -
연흥숙
2011.05.26 23:16
박일선님, 반가운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부지런하게 사시네요.
다음 사진 기대합니다. 이정면 박사님 말씀대로 그곳이 참 아름답군요.
다음엔 네분의 사진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영길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이박사님의 아리랑(영문)책 237페이지엔
아리랑 멜로디로 된 찬송가가 실려 있어요.
제목은 Christ, You Are the Fullness
Arirang Irregular 라고 되어있고요.
Korean melody
Harm .Dale Grotenhuis, 1986
The musical score of Hymn # 364
미국 찬송가가 다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 보시고, 김 장로님 교회에서
성가대가 부르면 은혜스러울 것 같아서 전해 드립니다. -
박일선
2011.05.26 23:16
이정면 박사 사모님은 지금 서울 계십니다.
나중 기회가 있을 때 네 사람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청정 유타주의 정돈되고
쾌적한 수도 쏠트레이크.
그속의 인심이 푸근합니다. -
박일선
2011.05.26 23:16
유타의 공기는 참 탑이 납니다.
너무나 깨끗합니다. -
황영자
2011.05.26 23:16
오배근 선생님은 언니 (부고10회)담임이셨는데
정능 우리집에 가정방문 오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오배근 박지수 선생님은 역사를 가르친것이 맞고
황석근 선생님이 지리를 가르쳐 주셨지요.
우리 11회는 틀림없이 치매에 안 걸릴것입니다.
단합이 잘되고 어떤 모임이든지 잘 모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유타소식 고맙습니다. -
연흥숙
2011.05.26 23:16
그런데 영자야, 박일선씨가 오배근선생님, 박지수 선생님을
지리선생님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이분들이 지리에 해박하셨
던 것 아니겠니. 내가 알기로 그때 이분들은 사회생활과로
역사, 지리 등을 다 배우셨다고 들었어. 오배근선생님,
박지수선생님, 심춘섭선생님 그리고 두분 더해서 다섯제자가
최복현 시아버님을 한달에 어떤 목요일에 점심을 같이하신
분들이니까 이정면 박사님과도 모두 절친한 분이실꺼야.
그래서 화제의 인물이고 보니 헷갈리셨을 것 아닌가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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