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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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2011.05.28 17:17
일주일 집을 비웠다가 오니까
작약이 언제 피었는지 만개해서 지려고 하지 않겠어요?
비바람 불기전에 찍자고 급히 디카를 가지고 와서 이리저리 눌러댔습니다.
그날이 5월 20일이었지요.
오늘 시간이 있어서 Daum 불로그에다 올리고 소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댓글 22
-
윤여순
2011.05.28 17:17
-
김동연
2011.05.28 17:17
여순아, 벌써 보았구나!
오늘은 글이 영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서 애를 먹었어.
여러번 고치는 동안 네가 들어 왔구나.
칭찬 고마워! -
김숙자
2011.05.28 17:17
동연아,작약 꽃도 예쁘고
꽃 이름도 예쁘네
훌쩍 잘 떠나는 여행
다리 튼튼할 때 부지런히 다녀
동영상이 참 멋지다. -
김동연
2011.05.28 17:17
숙자야, 이번에는 훌쩍 떠난 여행이 아니고
남편의 모임에 의무적으로 붙들려 있었어.
재미없고 피곤한 모임이었단다.
그래도 다행히 몸살은 안했어.
작약을 보여주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괜찮니?, 칭찬 고마워.
넌 몸이 좀 좋아졌겠지?
너도 걷기 좀 열심히 하면 좋은데...
중앙공원 번개팀에 합류해보지 그래? -
임효제
2011.05.28 17:17
지금은 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저렇게 탐스럽던 작약꽃도 오늘 쯤은 쪼그라 졌겠지요.
우리 인생도 저렇게 빠르게 가는가 봅니다요 (방정맞은 매조의 입방아 소리..? ㅋㅋ) -
김동연
2011.05.28 17:17
오늘 보니까 꽃잎이 다 떨어지고
비에 짖물러 졌어요.
꽃이 지는 것 보면 꼭 나를 보는 것 같아요.
방정맞기는요? 맞는 말이지요. -
이문구
2011.05.28 17:17
한때 덕수궁에 가서 모란을 스케치해서 동양화로 그려본 적이 있습니다만
모란과 작약은 꽃 모양도 잎 구성도 거의 똑 같아서 일년 생이니 다년 생이니
하는 설명만으로는 아직도 모란과 작약을 구별 못하니 무슨 묘수가 없을까요? -
김동연
2011.05.28 17:17
구별 못하는 것 당연해요.
둘 다 영어로는 Peony 라고 해요.
작약은 일년생이고 뿌리만 땅속에 살아 있어요.
모란(Peony tree)은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나무 줄기는 죽은 것처럼 보이면서 살아 있어요.
꽃모양은 거의 같아서 꽃만 보면 잘 모르기도 해요.
모란이 먼저 피고 지고 나면 작약이 피네요. -
연흥숙
2011.05.28 17:17
지금이 함박꽃 철이구나.
마당에 꽃들이 여기저기서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구나. -
김동연
2011.05.28 17:17
모란은 5월 초에 피었다가 지고
작약은 중순에 피었다가 지금 거의 졌어.
모란은 올해 한송이만 피었다가 바람에 꺾였어.
그래서 꽃병에 꽂아두고 보았어. -
김영길
2011.05.28 17:17
모처럼 집에서 쉬는데
배경음악이 너무 좋게 들리는군요.
이젠 찬찬히 꽃들을 보니 하나 하나 모두
걸작품들이군요. 항상 좋은 작품내시어
잘 감상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
김동연
2011.05.28 17:1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허급지급 찍어서 짝품과는
거리가 멉니다.ㅎ.ㅎ. -
황영자
2011.05.28 17:17
작약이 예쁘게 피었구나.
MOVIE MAKER로 만들어 daum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
손이 좀 갔겠군.ㅎㅎㅎㅎㅎ -
김동연
2011.05.28 17:17
Daum에서는 불로그에다 올리는 것만 하니까
오히려 쉬워. 그건데 내가 idhomejeju.com
으로 올리는 이유는 광고가 따라다녀서 싫어서야.
나는 힘이 없어서 길게 많이 못해. 항상 생략하고
부족하게 만들어서 올리지...ㅠ.ㅠ. -
민완기
2011.05.28 17:17
작약과 모란은 작은것만 이쁘다고 보는
우리의 우매함을 경고하는듯합니다.
엄마의 젖무덤같은 풍성함과 함께 칠보색같은
화려함이 어우려져 저희를 감탄케합니다. 감사. -
김동연
2011.05.28 17:17
작약이 해마다 땅속에서 올라와 줘서
고마워요. 수선화와 아이리스처럼.
그래서 덜 힘든 꽃으로 분류해서 많이 심으려고해요.
지금 4종류가 있는데 아직 어린 것도 몇포기 더 있어요.
내년에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합니다. -
모란하고 비슷하나 아담하고 소박한 맛이 있군요.
뜰에 있는데 빨리 지는걸 모르고 미루다
찍질 못했습니다. -
김동연
2011.05.28 17:17
찍으셨으면 더 멋지게 찍었겠지요.
내년을 기대합니다. -
황영호
2011.05.28 17:17
모란과 작약은 지난 옛날....
제주의 동연님처럼 꽃을사랑하시던 우리 어머님이 아주 좋아했던 꽃이지요.
외갓집에 가시면 한두뿌리 가져다가 현관앞 화단에 심어놓으시고
이듬해 꽃이 피면 너무 좋아하시던 그 모습이
음악 소리를 타고 더욱 그리워 옵니다. -
김동연
2011.05.28 17:17
황영호님처럼 우리 아이들도 후에
꽃을 보면서 엄마생각 해주면 좋겠어요.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아무리 나이들어도 변하지 않지요? -
홍승표
2011.05.28 17:17
다음에 올리고 가져오니
아주 잘 보이네요.
진작에 그러실 것이지...
수고를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리고 이 곳 새들한테 물어봤더니
역시 시다나 어쨌다나 그러데요.
믿거나 말거나... -
김동연
2011.05.28 17:17
새들에게 뇌물을 주었겠지요.
틀림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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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 아주 잘 보았어. 고마워. 그리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