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선사회 정기 품평회(오후 2시) 날,
아침에 집을 나와 총동회관으로 가는길에
집에서 가까운 희원에 들렸습니다.

그런대로 괞찮은것 같아 몇점 얻은걸 올립니다.

* 저렇게 호젖한 숲속을 그리운 사람과 아무 말
없이 고요히 걸어 봤으면 얼마나 멋이 있을까요 .......

성박사,
희원이면 용인에 잇는 호암미술관의 희원(熙園) 입니까?
호암의 희원은 서울근교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의 전통 정원으로 갑자기
이름을 잊어 버렸는데 우리 보다고 4-5세 연상인 여성정원사가 설계하신
가장 뛰어난 조선식 정원입니다.
기왕에 이곳을 소개 하시려면 꽃과 나무도 아름답지만 전체적인 정원의
구조와 설계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담양의 소쇄원을 비롯한 빼어난 조선정원이
있으나 쉽게 접근하기 어렵지요. 다음 선사회가 한번 출동하시면 어떨까요?
이곳 밴쿠버에도 UBC안에 아름다운 일본정원이 있어서 일본사람들이 자랑
스러워합니다.
이삼열형이 관계하던 토론토의 한국정원 "스코필드의 동산(?)"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와아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움을 이렇게 잘 잡아내시는
감각에 놀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곳에 가도 이런 풍경을
잡아내지 못해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용인에 있는 희원 봄에 가보고 싶네요.

내게는 처음 들어보는 장소입니다만
사진으로 드러난 자연은 환상입니다.
물론 작가의 실력으로 더욱 돋보인 경지겠지요.

벚꽃 턴널에 차가 안다니는 시간도 있군요.
저도 한번 현충사 가는 길에 이런 턴널을 보고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차가 다녀서 한장만 찍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작가는 시간도 잘
맞추시는가 봄니다. 잔잔한 음악과 잘 어울리는 사진들 아름답습니다.

가슴이 확~ 트입니다.
그냥 무식한 놈이 보기에는..
사진이 상하로 쭉~ 쭉 올러 와서 피였습니다.
매조는 사진을 옆으로 돌려 찍어도 저런 맵시가 않 나옵니다.
회장님의 노하우가 사진에 잘 흐릅니다. ^^

화사한 봄날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감상 잘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