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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여행 (10) / 성동역 교정을 뒤로 하고
2011.06.02 17:08

과거로의 여행 (10) / 성동역 교정을 뒤로 하고
창신동에 살든 김준경 집에를 자주 놀러 다녔다
그의 어머님이 손수 콩을 갈아서 두부를 만들곤 하였는데
탱탱 하고 고소 한것이 지금도 두부 하면 그 맛이다
특히 주위에 돌리고 먹다 남은 두부를 된장 독에 푹 뭍어 놓고는 이 된장 두부를 찬으로 한다
요즈음의 치즈 같다고 할까 아무튼 산에 갖다가 먹을게 떨어져서 거의 하루 반나절을
이 된장 두부로 허기를 달랜적이 있었다 그것도 아낀다고 한번에 티스픈 한숫가락씩 ㅎㅎㅎ

고교 입학식을 앞둔 3 월 말일 김준경과 김재정 김영종 (수영부 친구들)셋이서 1 泊 2 일의 입학 축하 도봉산 등반을 하였다
일박후에 가뿐히 백운대로 돌아 나려 가기로 하여 떠난길에 희문 중학 1 년생들이 같이 합류하였는데
잘못 되어도, 한참을 가도 가도 산만 나오고 날이 저물어 허리까지 빠지는 낙옆 속에서 잘수 밖에는
문제는 모두다 1 박 2 일의 식량이 벌써 떨어 졋다
다음날 부터는 짜서 남은 된장 두부뿐 이것도 아껴 먹자고 하여서 한스픈 씩 배급이다

다음날도 헤메이다 보니 틀림 없는 백운대 같은데 엄청 크고 높은 산이 앞을 막으니
무식하면 겁도 없듯이 그 산을 넘기로
아카시아 줄기와 모두의 혁대를 풀어 자이루 대신 하여 고생 끝에 오르니
엄청 깊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백운대 인수봉이 떡 하니 눈앞이다 요즈음 같으면 구조 헬기라도
소리처 불러 보아도 방법이 없다는 대답 뿐, 이 산 독수리 바위라고 지금도 별로 위험하여 전문 산악인도 기피 한다는 곳을,
뒷면이 다행이 엄청 큰 바위 틈에 아카시아 줄기들 틈틈이 눈이 있어서 몇시간 고생 끝에
아무도 않다치고 나려 왔다 난 걱정이 독자인데 너무 얼어서 생식 기능이 하며 속으로 걱정을 하는 지경 이었는데 ㅎㅎㅎ
무사히 다음낭 고교 입학식을 치루며 내 중학은 끝이 났다 을지로 5 가 생활이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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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2011.06.02 17:08
-
김영길
2011.06.02 17:08
금강산에 가서 보니 정말 99고개가 있었읍니다.
우리나이 70인데 이젠 뒤돌아 보며 지나온 발자취를
회상해 보고 명상해 보는 그런 시기가 아니겠는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두살때까지 내려가도 된다는 말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인생길의 고개 고개마다
힘들었던 고개도 있었고 좋았고 즐거웠던 고개들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 굴곡에 균형이 잡히고 오늘의
우리의 인격이 통합되어야 남은 인생이 좀더 밝고 투명
하며 즐거운 삶이 되지 않을가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바탕이 마련되었을때 우리의 우정은
계속 끈끈해 지기 마련이지요.
중삼때 친구들 수영반 친구들 옛친구들이 다 좋았어도
지금도 과연 그러한 끈끈한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지요? 이것은 아마 김영길이의 공상에 불과 하겠지만- - - -
심재범
2011.06.02 17:08
부중 생활을 접는다는데 한가지 집고 넘어 가야지
어린시절 생물반 활동을 하며 학생과학전에
"선재도의 바지락 조사" 를 출품하여 당시 "재무부장관상"
수상한 것을 잊을수 없는 일이며 고교시절까지 생물반활동을
계속하게된 계기였다 -
심재범
2011.06.02 17:08
그당시 생물선생님은 최흥민 선생님 이셨고
과학전 준비및 지도는 교생실습을 나오셨던"박한진"
1회 선배님이 셨는데 실습기간이 끝난뒤에도 열심히
도와 주셨지. 그후에 이민을 가신걸로 알고있어 -
김영종
2011.06.02 17:08
응 그래 상받은 일이 있었지
잘모르니 심도사가 간단히 적어 올리게나
생물 선생님이 최 .....라는 선생님 맞냐? -
황영자
2011.06.02 17:08
중학시절에 상탄것은 그것만아닐터인데요.
잘은 모르겠으나 수질 검사를 하여 큰상을 받았던 기억도 있고
전 벌받은 일이 많아서인가 벌받은일만 생각나는데.
생물반에서 중1아니면 중2때 도봉산으로 채집을 간다 했는데 무슨 연유였는지 못가게되어
선생님을 빼 놓고 1박2일오 도봉산 망월사에서 하루 자고 와서 (아마도 토요일과 일요일)
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사진을 보면 jj 그리고 미국사는 김상온이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모두 나만빼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어서 하루 교무실에서 벌스고 반성문쓰고 끝났던 일도 있는데.ㅎㅎㅎㅎ -
홍승표
2011.06.02 17:08
당시 여러 음식을 비교 분석해서 그 중 비빔밥이 가장 영양가가
고루 들어있다는 것을 밝혀 상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습니다.
나머지는 기억이 잘 안나고 국무총리상을 경북사대부중에서 수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심재범
2011.06.02 17:08
그때 과학전에는 모두 6개의 테마로 몇일 밤을 새워가며
출품하여 모두 입선하여 재무, 보건부,서울시장등의 상을
수상 하였으나 나머지 부분의 상은 잊었으며 도봉산
망월사 등반건은 20여명이 교무실 복도앞에서
무릅을 꿇고서 벌을 받은적 이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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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들입니다
어쩌다 보니 과거로의 여행이 학창 생활 위주로 기게 되어
많이 조심 스럽 습니다만
이때 모두들 난 무얼 하였지 하며 돌아 보아주는 작은 모티브를 제공
하는것으로 책임을 다 하였다고 봅니다
같이들 나는 그때 하며 참여 하여 주시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