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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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여행(11) / 만남
2011.06.05 17:12

과거로의 여행(11) / 만남
1956 년 4 월 1 일 드디어 만났습니다
어젠 목욕도 다녀오고 머리도 2 부가리로 깍고 새 교복에 자그마한 흥분속에 잠도 설쳣다
모교의 Brass Band 의 연주에 어깨를 으쓱 거리며 들어간 강단의 입학식
아는 얼굴도 모르는 얼굴도 조금은 서먹 서먹 한데, 반에 돌아와선 복도에 일렬로 서서 번호를 정한단다
옆에 보니 모르는 놈이 나보다 크단다 마! 이리와 바꿔 이래서 억지로 뒷굼치 들어 만든 36 번이 었다 ㅎㅎㅎ
종료후에 야 가자! 우르르 이때 김영종이가 누구야 나와 하는 소리와 같이 2 학년 선배몇이 인상을 쓰며 온다
아까의 친구는 일학년이 두번째인 친구, 그래도 용케 수영반 임을 알아주는 선배가 있어 무사히ㅎㅎㅎ
70 이 넘긴 나이 이긴 하지만 친구들 그 날을 생각하여 보며 오늘 을 보냈으면 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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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2011.06.05 17:12
-
임효제
2011.06.05 17:12
그 베풀어 준 수영반에 선배가 10회 박임성 아니요..?
사회에서 만난 박임성 선배는 아주 선량한 선배로 기억합니다.
선배가 자동차 사업할 때 산행에서 자주 만났는데.. 훌륭한 분이더군요. ^^ -
황영자
2011.06.05 17:12
분홍과 파란색의 센토레아
지금 고등학교 입학식이야기를 하는데 전 대학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대학2학년에 원예학을 들었는데 교수는 유달영선생님
유달영선생님은 새새활운동본부장이어서 수업은 거의 하지를 못했는데
그때 교과서가 화초원예전서였는데 그책 봄꽃 제일 처음에 나오는 것이 이 센토레아였다.
난 지금도 이 센토레아는 이름을 잊지않고 있으며 독일 국화라는 것도 기억을 한다.
그런데 요사이는 이 센토레아가 봄에서부터 피어 여름까지 핀다.
고등학교 입학식에서도 이 Radetzky March를 브라스밴드에서 했었는지 기억은 없으나
조회때마다 들은 행진곡들이 이렇게 70이 넘어 들어도 너무 좋은 것은
역시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
김동연
2011.06.05 17:12
이 꽃 이름이 센토레아구나.
참 이쁘네? 꽃이름 가르쳐 줘서 고마워. -
김동연
2011.06.05 17:12
분홍과 파란색이 어울려서 서로 돋보이는 꽃들입니다.
기회봐서 우리 밭에도 심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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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자유당 국회의원으로 내무 분과 위원장 이었으니
이놈이 앙심 품었으면 큰일 날뻔 하였는데 ......
사회에 나와서도 내가 그 친구를 사업적으로 도울수 있어서
그때의 미안함을 두고 두고 갚아 가고 있었는데 요즈음은
대전으로 오는 바람에 소식이 끊어졋다
아 참 그 동생도 사업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며 지났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