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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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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2011년 6월 8일)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누릴수 있는 모든 문명의 이기를 다 이용하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미국과 옆집처럼 화상통신도하고

문자도 주고받고 메일도 주고받을 수있는 컴퓨터를 이용하고

차로 운전을 하여 (언니가 나를 항상 데리고다니니) 이세상 어디나 갈 수 있으며

거기에 길을 구석구석 찾아 주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니

못갈 곳이 없으며

훌륭한 부모만나 고등교육을 받았으니 모든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힘이있으며

좋은 고등학교를 나와 현명한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 외롭지 않고 등등등......

 

지난 봄에 아버지 어머니 산소의 떼가 많이 상해

그동네 아저씨에게 떼를 손질해 달라 부탁하고 찾아 보지 못했었는데

그곳을 갔다가 근처에 좋은 곳 있으면 찾아 가보고오자 한 것인데

어제 밤에 언니집에서 언니 손녀딸과 네이트온으로 문자를 주고 받다가

우리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했더니 제가 찾아 보고 메일로 보내주겠다하고

자고 일어나 메일 열어보니 좋은 곳을 세곳 알려주면서

자기는 평강식물원을 강추(강력추천)한다고 해 그리로 가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 주소로 네비게이션을 치고 그것이 일러 주는 대로 찾아 갔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라는 드라마 촬영지랍니다.

산정호수 근처에 아늑한 산골짜기에 아름답게 꾸며진 식물원이 있었습니다.

연못이 있는가하면 연못에 여러가지 연꽃이 피고 있었고

그곳에는 개구리도 함께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올챙이도 얼마나 많은지....

약용식물을 키우는 온실도 있고

아주 넓은 습지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습지에 보라색 붓꽃이 하나가득 피고있었습니다

또 만병초라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이 아주 많이 심은 동산이 있는가하면

하얀꽃이 많이 피는 화이트동산아리든가

고사리동산이라든가 여러모양의 동산을 만들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를 만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이런곳을 돌아보며 참으로 우리는 복 많이 받은 사람이며

좋은 세상에 태어나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사는지

미국에 있는 손녀딸이 추천해주는 식물원을

네비게이션을 켜고 룰루랄라 길찾아 가는 기쁨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평강식물원을 돌아보며

경은아 고맙다 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언니는 100번은 한것 같다며 돌아 보았답니다.

정말로 이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산다는 것 복된 생활이라는 것

젊어서 열심히 살았기에 지금과 같은 여유를 가지고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산다는 거듭거듭 감사하며 하루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오점이 있다면 제가 카메라를 작은 디카만 가져간 것입니다.

 



 


 


 


 


   


 


  


 


 


   


 


 


 




 

 

Rivers Of Babylon - Boney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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