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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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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706)

2011.06.21 09:50

김세환 조회 수:135



 


 


 


 


 


 


 


 


 


 


 


 


 


 


오랜만에 월요산우회 회원이 많이 모였다. 36명이 태고의 숲속을 3시간 함께 걷다. 솔잎들이 쌓여

흙이된 숲길을 밟는 느낌이 푹신푹신하고 부드럽다. 길옆에 산딸기를 따먹으며 즐거운 산행을 하다.

이렇게 완전한 청정 지역 속에 숨쉴수 있다는것이 말할수 없이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것에 가슴 가득 기쁨이 넘쳐나는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끊임 없이 사람을 만나고 있다. 맘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 맘을 아프게 해주는 사람,

맘에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 화를 내게 해주는 사람 등 등 계속된다. 그가 어떤 사람이든 항상 아름답게 마음에 느껴지게 하는 길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 깊은곳은 항상 맑고 따듯하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살면서, 성장과정에서 어두운 여건이 그 맑은 마음에 상쳐를 남기고 멍들게 햇지만 우리가 그 다친 마음을 끝까지 믿어 줄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편안하고 자유롭게 지낼수 있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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