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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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변(南漢江邊)에서 즐겁게 어울리다
2011.06.24 18:51
남한강변(南漢江邊)에서 즐겁게 어울리다
1. 일시 : 2011년 6월 23일(목)
2. 장소 :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분원리 남한강변
* 홍명자 동문의 초대로 45명의 동창들이 모여 행복하게 어울렸습니다.
1. 장밧비에도 친구들이 속속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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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빗속 장거리를 달려 도착한 강변은 한적하면서도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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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조용한 숲 돌계단으로 걸음을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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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기가 그 유명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명예 집행위원장 김동호(金東虎)씨 댁 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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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에서 40년만에 귀국한 이실이 분위기에 취해 끊었던 담배를 잠시 입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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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숯불 구이로 파티가 열리는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한강은 환상 그 자체다.
2. 푸짐한 식사와 끝없는 대화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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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게 그 유명한 중국 술 죽엽청주(竹葉靑酒)라는 거야." "그래? 어디 맛이나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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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직 도착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 파티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이것 저것 군것질부터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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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히야,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많은 음식들이 다 우리가 먹을 거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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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우리 모두 고마운 홍명자 동문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 "부끄러우니 그런 말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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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얘가 고등학교 다닐 땐 나보다 키가 작았는데 미국 물을 먹더니 이렇게 커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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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어디 한번 갈비 맛 좀 보자." "고기 좀 빨리 잘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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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너무 늦게 와서 혼자 먹어 쓸쓸하지만 그래도 정말 맛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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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모처럼 반갑게 만났으니 기념으로 사진 촬영이나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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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동순과 이삼열은 아우를 잃은 친구의 아픈 마음을 서로 위로하다.
3. 여흥을 즐기며 노래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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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식사를 마치고 이삼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화름으로 노래를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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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성악가 이동순의 노래에 남녀 친구들 모두가 심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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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노래 참 잘 부르시네요." "아이, 부끄러워요. 쳐다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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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간영진(簡英珍) 동문이 지긋이 눈을 감은 채 이동순의 노래를 감상하다.
4. 마무리 인사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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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생하면서 이렇게 멋지게 대접해 주어 너무 고맙습니다." "뭘요. 우리가 살면 이제 얼마나 더 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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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오늘 이 자리는 나 선우정수(鮮于錠洙) 덕분인 줄 아세요." "그래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댓글 6
-
권오경
2011.06.24 18:51
-
이문구
2011.06.24 18:51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푸짐하고 다양한
맛있는 음식 대접은 처음 받은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모임 주선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요.
뜨거운 우정과 정성, 따뜻한 미음이 만들어낸 멋진 잔치였습니다.
사진도 글도 모두 부족하지만 잘 봐 주시는
[오경]님의 이해심과 그 너그러움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최경희
2011.06.24 18:51
선우정수 덕분이고 말구요 !!.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손 큰 동창이 있으니 늘 감사 할 뿐이죠.
빗소리 덕에 더욱 아늑하고 즐겁습니다.
명자야,우리11회 동창들 위해 푸짐한 대접에 감사한다. -
이문구
2011.06.24 18:51
동창들 모임을 위해서 일부러 노래방 장치까지
구입 준비놓았으니 홍명자 동문의 정성이 정말 고맙지요.
노래방 분위기를 잡아 준전준영의 노고도 역시 대단하고
오리역에서부터 나를 포함한 네 명의 친구를 태워다 준
수고 역시 고맙기 그지없답니다.
노년의 우리 친구들 정말로 [짱~]입니다. -
김동연
2011.06.24 18:51
지금 비바람속을 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서울여행이 꿈을 꾼것 같네요.
아주 화려한 잔치에 참석했다는 뿌듯함이 며칠은
갈 것 같습니다. 잔치를 다시 떠오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
이문구
2011.06.24 18:51
제주에서 서울행이란 대단한 결단입니다.
옛날(어느새 옛날?) 대전에서도 한번 서울 나들이 하려면 꾀가 나던데요.
디카 성능이 별로라 출중한 인물들을 모두 버려놓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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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야 너, 진짜진짜~멋쟁이. 통큰 거인! 고맙고 고마버라.
정수와너희들 우정에 놀라운 박수를 보낸다. 아무나 하남? 이런 일을? 어유~~쨩!~ 쨕쨕..
연락담당 영원, 전준영님께 감사감사.
쏟아지는 빗속을 뚤고 '씽씽~씽씽~' , 왕복운전.. 이병종님께 박수로 감사.
참 그날 불고기 감칠맛나게 굽던 남학생들께 감사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