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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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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일요일).

오후애 정수 에개서 전화가 왔다.

 

"초영아.. 오늘 바쁘지?, 교회 갔다오고, 또 딸  pick up 하러 비행장에 가야되고."

" 응. 비행장은 밤 9:00 시에 도착하니까. 8:00 시쯤 떠나면 되."

" 지금 문열고 내다봐, 문 옆에 Bag 하나 있을꺼야"

" 어머, 너 왔다 갔구나, 들어오지 왜 그냥 가버렸니?"

" 네가 딸 온다고 너무 분주 할까봐".........

 

서울 갔다 오면서, 우리 번개 팀들이 즐겨 먹는 멸치, 다시마, 미역, 김, 등....

한 보따리씩 꾸려서, 호전에게, 나에게, 집집마다 배달해주고, (혜자는 우리

7 월 모임때 주려고), 총총히 가버렸다. 작년 가을에도 서울 방문후에, 선물

보따리를 대문 앞에다 갔다 놓고 그냥 가버렸었다.

 

장마비가 퍼붓는 날, 짧은 여정으로 시간도 없을텐데, 우리 번개팀을 위해

 정성으로 사 갖고 온 해산물들, 이곳 한국 식품점에도 있지만, 막 한국에서

온것은 더  새것이라 맛이있고, 특히  "다시마 팩"은 처음 보는 품목이라,

신기하고 요긴하게 잘 쓰겠다.

 

" 나 혼자서 서울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 갖어서 미안해."

" 정수야,   It's o.k.  우리 대표로 갔다오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왔으니, 감사해."

 

이런글 올린다고, 웃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외롭게 사는 우리들에게는 , 크고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정이 담긴 작은 마음"을

받을때, 정말 기쁘고........ 따뜻함을 주고 받는 친구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해 집니다.

 

정수야...두고  두고  잘 먹을께...우리 7월 모임때 만나서,,,,,

시원한 팥 빙수 먹으면서 네 서울 이야기 보따리 풀어 보자...........

 

 


 

현관문 옆에 두고 간 해물  Bag .....

 


 

처음 보는 "다시마 팩" ... 한봉지씩

편리하고 요긴하게  잘 쓰겠어요.

 


 

마침 집에온 딸이  Fresh 하고 맛있다고  잘 먹네요....

 


 

내 사랑 멸치, 다시마....잘 먹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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