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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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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회 인덕원 날에

2011.07.14 17:08

오세윤 조회 수:227











                

           

          <환희(歡喜)의 송가(頌歌)>

          그대여

          날개를 펼쳐라
          저 드높은 하늘아래 
          빛나는 은빛 무지개를 펼치듯
          가장 숭고한 환희의 가락을
          바다에 뛰노는 숭어떼의 유희로 표현하라

          Dear my friend
          Open your wings
          Upon the sky above
          As such a shiny rainbow opens his silver wing
          For the most noble song of beatitude 
          Express with the manner for the group of trout in the Ocean

          모든 인간은 한 형제가 되는 것
          그리고 온 세계가 하나의 악기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게 사는 멋과 행동
          또한 지상의 가장 어리석은 자들과 
          빈민들이 들끓던 그 구석진 자리까지
          온통 환희(歡喜)의 송가(頌歌)가 울려퍼지라


          For the all human being now become one brothers and sisters
          And the world plays with one musical instrument
          Dance and sing for the enjoyable life
          Let the song of beatitude spreads to the all corners of the world
          For all the un-learned and indigent people
           
          역경에 갖힌 그대여!
          세상을 등진 자들이여!
          그리고 가까운 이웃과 친구를 버리고
          오직 홀로 떠도는 외로운 방탕자여!
          우리는 모두 하늘의 위대한 선물을 받고
          이 지상으로 내려운 거룩한 신들의 행렬이다-


          You, the incarcerated with troubles!
          Abandoned people!
          Lonely debauchers 
          Living with no friends
          We all are people of given
          The gift from God
          And came down the earth
           
          서로 포옹하라!
          세상의 만인들이여!
          석양무렵 탁자에 마주 앉아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연인처럼
          기쁨과 환희에 가득찬 이 세상에 
          이제 축복의 노래를 부르자!...


          Embrace each other
          For all the people in the world
          Sitting on the table at time of sundown
          As such lovers are drinking red wine together
          In this world of full beatitude and happiness
          Now, sing the song of blessing!...
           
          환희의 신들이여
          낙원의 상냥한 쳐녀들이여
          장대한 저 하늘의 궤도를 뚫고
          태양과 달과 별빛을 향해
          억만의 사람들이 손을 마주잡고
          온 세상을 하나로 기쁨 속에 축배하자!


          Dear gods of beatitude
          Cheerful virgins of the paradise 
          Let us pass the orbits of the great heaven
          Toward the light of the sun, moon and stars
          Holding all hands of everyone of the earth together
          Let us wassail for the oneness of the world with joy!

           

          베토벤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처음 읽는 순간 
          음악으로 만들것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1785년에 쓰여진 시를 1824년에야 <합창교항곡>으로 만들었으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음에 두고 익혀왔는지 짐작이 갑니다.
          더구나 1824년 직접 지휘봉을 잡고 초연할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 청중들의 환호소리를 듣지 못해 오케스트라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환희의 송가> 악보는 악보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니
          두 천재의 만남이 남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행복하게 감상해 봅니다.
          누가 <환희의 송가>를 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4악장 Presto - Allegro assai (합창 - 환희의 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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