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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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회 인덕원 날에
2011.07.14 17:08
<환희(歡喜)의 송가(頌歌)> 그대여 날개를 펼쳐라 저 드높은 하늘아래 빛나는 은빛 무지개를 펼치듯 가장 숭고한 환희의 가락을 바다에 뛰노는 숭어떼의 유희로 표현하라 Dear my friend Open your wings Upon the sky above As such a shiny rainbow opens his silver wing For the most noble song of beatitude Express with the manner for the group of trout in the Ocean 모든 인간은 한 형제가 되는 것 그리고 온 세계가 하나의 악기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게 사는 멋과 행동 또한 지상의 가장 어리석은 자들과 빈민들이 들끓던 그 구석진 자리까지 온통 환희(歡喜)의 송가(頌歌)가 울려퍼지라 For the all human being now become one brothers and sisters And the world plays with one musical instrument Dance and sing for the enjoyable life Let the song of beatitude spreads to the all corners of the world For all the un-learned and indigent people 역경에 갖힌 그대여! 세상을 등진 자들이여! 그리고 가까운 이웃과 친구를 버리고 오직 홀로 떠도는 외로운 방탕자여! 우리는 모두 하늘의 위대한 선물을 받고 이 지상으로 내려운 거룩한 신들의 행렬이다- You, the incarcerated with troubles! Abandoned people! Lonely debauchers Living with no friends We all are people of given The gift from God And came down the earth 서로 포옹하라! 세상의 만인들이여! 석양무렵 탁자에 마주 앉아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연인처럼 기쁨과 환희에 가득찬 이 세상에 이제 축복의 노래를 부르자!... Embrace each other For all the people in the world Sitting on the table at time of sundown As such lovers are drinking red wine together In this world of full beatitude and happiness Now, sing the song of blessing!... 환희의 신들이여 낙원의 상냥한 쳐녀들이여 장대한 저 하늘의 궤도를 뚫고 태양과 달과 별빛을 향해 억만의 사람들이 손을 마주잡고 온 세상을 하나로 기쁨 속에 축배하자! Dear gods of beatitude Cheerful virgins of the paradise Let us pass the orbits of the great heaven Toward the light of the sun, moon and stars Holding all hands of everyone of the earth together Let us wassail for the oneness of the world with joy! |
베토벤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처음 읽는 순간
음악으로 만들것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1785년에 쓰여진 시를 1824년에야 <합창교항곡>으로 만들었으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음에 두고 익혀왔는지 짐작이 갑니다.
더구나 1824년 직접 지휘봉을 잡고 초연할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 청중들의 환호소리를 듣지 못해 오케스트라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환희의 송가> 악보는 악보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니
두 천재의 만남이 남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행복하게 감상해 봅니다.
누가 <환희의 송가>를 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음악으로 만들것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1785년에 쓰여진 시를 1824년에야 <합창교항곡>으로 만들었으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음에 두고 익혀왔는지 짐작이 갑니다.
더구나 1824년 직접 지휘봉을 잡고 초연할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 청중들의 환호소리를 듣지 못해 오케스트라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환희의 송가> 악보는 악보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니
두 천재의 만남이 남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행복하게 감상해 봅니다.
누가 <환희의 송가>를 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댓글 5
-
연흥숙
2011.07.14 17:08
-
임효제
2011.07.14 17:08
오박사님께서..
앞으로 인사회에 않 빠지고 나가신다니,,,
듣던 중에 반갑습네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도 더 흐이(希)-망 차게 들립니다요. 만세! ^^ -
오세윤
2011.07.14 17:08
어찌 안 나가랴. 반가운 친구들이 있는 즐거운 자리인걸.
가야 매조보고 바꾸자고 떼도 쓰고,
부회장에게 이뻐해달락고 어릿광도 부리고,
회장님에게 갈쳐달락고 떼도 쓸수 있잖은감.
게다가...... -
신승애
2011.07.14 17:08
인사회 인덕원 날에 환희의 송가를 부르고 싶은 거로군요.
"온통 환희의 송가가 울려퍼져라" 좋은데요.
"서로 포옹하라
세상의 만인들이여
석양무렵 탁자에 마주 앉아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연인처럼
기쁨과 환희에 가득찬 이 세상에
이제 축배의 노래를 부르자 ! ...."
새로 된 회장님이 안오면 죽인다고 했는데도
나는 못 갈 형편이니 어쩌면 좋은가. -
오세윤
2011.07.14 17:08
고맙습네다, 신교수님.
뉘의 생일과 두 날 차이어서 더 좋아했던 베토벤.
때때로 모르는 새 흥얼거리게되는 모티브.
군의관(나중 카를 오이겐 영주의 정원사)의 아들로 1759년에 태어난 쉴러는 1785년
스폰서인 법률가 쾨르너의 초대로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지를 여행하다 찬가
<기쁨에 부쳐>를 쓴다. 이 시가 베토벤에 의해 위의 An die Freude(Ode to Joy)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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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평화학자였나봄니다. 유네스코 이념에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