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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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011.08.21 05:30
중국의 어느 시골마을 버스안에서의 일.
예쁘게 생긴 여자를 험악하게 생긴 두 건달이 희롱합니다.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모른체합니다.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모른체합니다.
급기야 두 건달은 운전사에게 정지할 것을 명하고
말을 듣지않자 운전사를 테러합니다.
말을 듣지않자 운전사를 테러합니다.
그리고 두 건달은
버스에서 여자를 강제로 끌어내려
버스 옆 풀밭으로 데려가 돌아가며 강간합니다.
버스안에는 건장한 남자도 수십명 있었지만
누구 한 사람도 정의롭게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냥 차창너머로 슬금슬금 눈치보며
그 광경을 구경만합니다.
왜냐하면 남의 일에 참견했다가
칼이라도 맞을까봐 두려웠겠죠..
그때, 보다 못한 한 청년이 나서서 건달과 싸웁니다.
건달들은 청년을 칼로 무참히 찌르고 달아납니다.
여자가 울면서 옷을 차려입습니다.
여자가 버스에 오르자 아무도 말이 없습니다.
창피한건 아는지 여자와 눈길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모두가 무관심한척 창밖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운전사는 테러당해서 운전할 수 없고
여자가 헝클어진 상태로 운전석에 앉습니다.
그때,피를 흘리며 청년이 차에 타려하자
여자가 소리칩니다.
“왜 남의일에 참견하시는 겁니까?” 라며
그 여자는 청년에게 화를 내고 버스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여자가 운전하는 버스는 출발합니다.
청년은 아픈 몸을 이끌고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가다
자동차 사고현장을 목격합니다.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이 말하길
버스가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져
승객이 모두 사망한 사고라고합니다.
멀리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방금 자신이 타고 왔던 그 버스였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짓지 않았지만
다시 보면 모두 죽어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은 사람들입니다.
![]() |
그 여자는 승객들을 모두 지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곰곰히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댓글 10
-
하기용
2011.08.21 05:30
* 정장군 만세 ! -
박일선
2011.08.21 05:30
섬찍한 얘기입니다.
나는 십중 팔구 버스 안의 승객이었을 것입니다.
그 여자는 자기를 도와주지 않은 승객들을 벌주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것 같은데
너무 극단적인 행동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기를 도와준 청년을 살린 것은 잘 한 일입니다.
두 건달도 어떤 식이라도 벌을 받았겠지요?
정장군 이제 사진을 올리는 것 외에 다른 것을 많이 시도하시는 군요.
사진도 좋고 글도 좋고 글 크기와 글 색깔을 적당히 섞어서 사용한 것도 좋습니다.
단 한 가지, 줄 사이 공간이 충분히 없는 것이 옥에 티라고 할까요?
다음에 인사회에 나오셔서 배우시면 (이정란 도우미) 어떨까 합니다. -
이기정
2011.08.21 05:30
참 무서운 일입니다.
어쩌다 이런 세상이 되었는지?
부끄러움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몇 해전, 대전에서 내 아들 같은 젊은이가 폭력배의 구타로
죽었는데, 모두들 구경만 했다더군요.
살아볼만한 세상, 그건 한 두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닌데. -
이정란
2011.08.21 05:30
사진을 보니 실화인것 같네요? 맞지요?
끔찍하지만 있을 수도 있는 얘기같아요. 침착하게 이것저것 따져볼 정신이 아니지요.
글 사이 띄우기는 예전에 박일선씨가 설명하신것을 저는 잘 사용하고있습니다만.
그러자면 html 로 작업해야하고 익숙치 않으면 소스 바글바글한곳에 첨가, 수정하는것이 만만치 않을 수도!
SPAN style="LINE-HEIGHT: 150%" 또는 DIV style="WORD-BREAK: keep-all" 을 font 태그 꺾쇠 안에 넣는것.
줄 간격이 너무 크다 싶으면 130%도 좋고요. 함 해보세요.
(사이블로그에 올린것을 복사 옮기면 줄 간격이 달라지는것이 문제더군요. 엠파스 블로그는 얌전히 옮겨졌는데...) -
이초영
2011.08.21 05:30
흥숙아...아는것이 참 좋고,
배우는데 끝이 없구나.
나도 네 말대로 "코멘트 답변" 그림을 클릭하고,
지금 써보고 있어.
잊어버리기 전에 노트에 적어 놀께.... 고마워... -
정지우
2011.08.21 05:30
배우니까 쉽군요 감사합니다. -
연흥숙
2011.08.21 05:30
정란아, 정장군님이 장족의 발전을 하셨네.
이것 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보고 고마워한다.
나도 글자바꿀 때 두서없이 한 줄씩 하는데
이것 참 좋은 소스네. 잘 이용할께.
정장군님 저 이렇게 중간에 들어가 댓글다는것 새롭게 배웠답니다.
만일 "이기정"에게 답을 하고 싶으시면
"이기정"이 이름이 나온 줄의 오른 쪽 맨 끝에 글자 다음에 것에 커서를 대면 "코멘트 답변"이란 글자가 나옵니다.
그걸 클릭하면 이렇게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서 답글을 쓸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도 이것 인사회 박회장님께 배웠답니다. 그 속에 잊지 못할 이야기도 있구요. -
김영종
2011.08.21 05:30
정장군 좀은 끔찍 하지만
현대 사회의 병폐 이니 참 참 만 한답니다
뛰어쓰기는 금방 될터이니 별 문제 없을듯
음악도 골라 넣으면 금상첨화 ...... -
김동연
2011.08.21 05:30
끔찍한 이야기군요.
큰 교훈이 되기도 합니다. -
오세윤
2011.08.21 05:30
두 건달은 어찌됐나요?
독하지만 직시하기 두려운 진실이라
가슴에 먹구름만 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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