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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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2011.08.24 10:13
수영 선수, 대전피혁의 보배 김영종이 사랑스런 따님들로부터 음악공부를 배운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따님 김나연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일찍부터 김영종 혼자서 그렇게 음악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더구나 따님들을 음악대학에 보낸 것도 아버지가
음악을 좋아해서 그렇게 한 것이란다. 정말 어느 학자의 말대로 '미쳐야 미친다(불광불급;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고 했듯이
김영종이 그랬으니까 우리 동창들에게 전문가로서 금요음악회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이번에 알았다. 피리부는 아가씨 김나연이
울산에 온다. 이번 일요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풀릇 연주회를 갖는다. 울산으로서는 대단한 영광이지만, 정직하게 말씀 드리면
울산은 문화불모지(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하는 말)인데 이미 은퇴 해버린 나의 능력으로서는 객석을 꽉 채울 자신이 없어
영종이가 화를 낼지라도 내가 일하는 신문에 광고를 때렸다. 엄청 큰 소리가 나게 때렸다. 나는 영종이가 못하는 하모니카에 미쳤다.
기회있으면 보여주겠다. 또한 잘 아는 노래가 나오면 눈물이 저절로 나오는 병신 중의 병신이다.
댓글 8
-
하기용
2011.08.24 10:13
-
박일선
2011.08.24 10:13
저번에 문태 초청으로 울산 갔을 때 문태의 기찬 하모니카 연주를 들었다. 너무 조용해서 혹시 어디가 불편한 데라도 있는 것인가 했더니 건재하구나. -
김동연
2011.08.24 10:13
그 사실은 나도 모르고 있었어요.
김나연 풀륫 연주회 보고 싶네요.
혹시 제주에서 는 안하실까?
ㅎ.ㅎ. 나도 하모니까 클래스에서
도래미파솔 연습하고 있어요.
기회 있으면(없을테니까) 보여드릴께요. -
연흥숙
2011.08.24 10:13
동연아 이번 인사회때 하모니카 가지고 오렴.
나도 가지고 갈께. 점심식사 다 끝나고 어느 구석에서
빤짝 빤짝 작은별이라도 맞추어보자. 여순이도, 경희도
모두 배우고 있더라구. 하기용씨한테 배울까 했는데 선생님도
많으시네, 박문태선생님, 송기방선생님, 그리고 아주 많은 남선생님이
더 계실것 같다. 지금부터 연습하면 김영종씨가 무색할 정도로 멋진 음악을
동창회에서 연주할 수 있지 않을까?
아하 도래미파 겨우하면서...너도 나도 참...ㅋㅋㅋ -
연흥숙
2011.08.24 10:13
우선 영종씨, 저도 처음엔 따님한테 물어서 진행하시는걸로
알다가 차츰 횟수가 늘어가면서 자신의 실력이라고 이미 오래전에
믿었어요. 따님이 아버지가 좋아하는 과를 갔으니 효녀군요. 이름도
예쁘네요. 연주회 사진 보여주세요.
동연아, 니가 나를 잘 보았다. 요즘 내가 혼자 하모니카 타령을 하고 있지.
그 속 마음은 이렇다. 인사회 컴퓨터는 19대, 참석자는 28-29명,
회장님의 기치로 강의를 두번하여 50분 정도는 공통으로 집중,
그래도 한시간은 7명 정도가 왔다갔다하다가 박정명씨와 놀게되는데
이도 괜찮아. 그래도 이것이 되풀이되면 관심을 잃을가봐 궁여지책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이 "하모니카 함께 배우기, 아니 불기"였단다. -
김동연
2011.08.24 10:13
싫어 난 안가지고 갈꺼야.
도레미파로 복식호흡하는 중이야.
나빼고 너희들 열심히 맞추어 봐.ㅎ.ㅎ.
(흥숙아, 남의 글 밑에 들어와서 왠 하모니카 타령이야?) -
이정란
2011.08.24 10:13
저는 아버지의 음악 사랑이 먼저고 따님들은 그 후라는것 한번 듣고 머리에 콕 박혀서 잊지않고있습니다.
김영종씨의 금요음악회는 스스로의 내공의 깊이에서 나오는 작업이라는 신뢰가 있습니다.
'신문에 광고를 때렸...' 큰 도움을 주셨네요. 화를 낼 일이 아니지요. -
임효제
2011.08.24 10:13
경상도 땅 울산 광역시시에서,,
삘릴리~~ 피리 소리가 어이 나는가,,, 했더니,,,
문태 형이 오랫만에 떳 구만,,, ㅎㅎㅎ
김영종 왕 회장 따님인 김나연 교수가 이번 일요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풀릇 연주회를 갖는다고, '울산 제일 일보' 박문태 실장의 '대서 특필 광고'가 계재 되었다니,
정말 손님이 꽉~ 차겠다 !!!
연주를 동창생들이 보러 가면,,
박문태 실장께서,,, 연주 끝나면,,, 코롱 호텔서 비싼 왕 코피(?) 한 잔은 책임 지시겠지..?
왕 회장의 친구는 역시 왕 실장 (논설 실장) 이렸다~~~! 허허허허...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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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이가 大田을 주름잡고 있었음은 널리 알려저 있는데,
음악을 혼자서 공부하여 오늘의 음악 전문가가 되었음은 첨
들었다. 그의 따님이 독주회를 할 때 다른 일 때문에 가 보지
못하였는 바, 일요일 날 울산문화예술회관에 갈 수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