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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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한산성
2011.09.15 01:04
홍승표님....제자들보다 선생님이 더 건장해 보이시니 축하합니다.
남한산성 사진보고 옛날일이 생각나서 오래된 앨범을 펼쳐 보았어요.
추석날 ('56), 온가족이 남한산성으로 놀러갔어요. 돈암동에서 남한산성까지
한참 달려서 아주 먼곳으로 기억했고, 가는도중 인가도 하나없는 시골로 기억됩니다.
중간에 점심먹는곳이 돌밭 천지네요.
송수대는 무슨 탑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91년도에 가 보았을때 지하철 공사로 길이 파헤쳐지고, 빙빙 돌아서
산성입구로 갔고, 가는 도중에 줄서있는 음식집들, 관광객들로 붐비는
좁은 길들이, 옛날 고풍스런 고적을 찾아가는 느낌을 갖지못했어요.
'56 년,추석날
그 시절 잔디밭이 없었는지, 돌밭에 앉아 점심을 먹네요.
특별 메뉴로 사이다( 히야시 : Cooling 된것) 한병씩 마십니다.
아버지와 큰언니(나)만 한병씩...나이 차이 많은 동생들(3)은 물 한잔씩 ..
지금은 잘 가꾸어진 관광지가 되었겠지요.
댓글 6
-
김영종
2011.09.15 01:04
-
이초영
2011.09.15 01:04
영종님...댓글 감사합니다.
우리 집에서 내 이름 (이초영)을 부르는 사람은 부모님뿐,
항상 큰누나, 큰언니로 불려지는 boss였으므로...
가족사진을 보니 옛습관대로 불려지네요. -
김동연
2011.09.15 01:04
큰언니와 아버지가 병째로 히야시 사이다 마시는 모습 대단하다.
요즘 젊은이들이 맥주 마시는 모습하고 같네.
가족간에도 계급이 뚜렷했구나? ㅎ.ㅎ.
어머님이 미인이셔서 너도 그렇게 예뻤구나.
사진 오래 보관해서 좀 더 있다가 아이들이 보면
더 재미있어 하겠다, 초영아. -
김승자
2011.09.15 01:04
우리집 큰언니는 남동생들도 큰언니라고 부른단다, 여직껏...
그래도 우리집 옛날 앨범은 큰아들인 남동생이 소관하는데
초영이 너의 권세(?)는 대단하구나.
초영이는 어쩜 그렇게 어머님을 꼭 빼 닮았니?
너의 교복입은 모습을 가리고 어머님을 너라고 해도 믿겠어. -
권오경
2011.09.15 01:04
어머, 초영아
내가 순간 착각했잖아? 하하하 똑같은 사람이 어른도 있고 여학생도 있어서..쨩.
맏이의 권세. 재밌다. 히히 나도 그랬는데.ㅎㅎ.
**
'아버지와 큰언니(나)만 한병씩...나이 차이 많은 동생들(3)은 물 한잔씩 .. '
재밌는 추억사진이야. 많이 웃다간단다. 하하하..
큰언니의 권세를 맘껏 누리는 초영~멋져부러유~. -
민완기
2011.09.15 01:04
모전여전이군요. 미모도 대물림하는군요.
그 당시 멜방을 하는 멋쟁이는 흔치않아든걸 기억하면
아버님도 확트인 신사이셨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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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억척 이시었고 자식 교육열이 대단 하시었습니다
올망 졸망 끌고 어찌 그 먼곳 까지????
교복 입은 여학생은 엄마와 호떡 인데
저 여학생이 뉘신지 부고 여학생 교복이 맞는데
큰 언니 라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