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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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Browsing note - 23 / 가을 꽃
2011.09.27 12:09

어제, Browsing note - 23 / 가을 꽃
집의 국화가 곧 필려나 봉오리가 바알가고 노오랗다
양지 바른 산으로 가면 구절초를 바라며 나간길
아직은 좀 은 빠른듯 하다 그래도 같이 하고 싶어 올린다
너무나도 청조하고 애잔한 자태가 슬퍼 보인다
마침 날아온 한마리 나비에 마음 따뜻히 담아본다

에우리디체 없이 난 어떻게 하나.
사랑하는 그녀 없이 어디로 가야 하나.
에우리디체, 오- 하나님 응답하소서.
오직 당신께만 충성을 바친 저이거늘.
에우리디체! 아- 어떤 도움도, 어떤 희망도,
나에겐 앞으로 없을거야.
이승에서도 하늘나라에서도...


독일의 작곡가 글룩의 오페라로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와 그의 처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오페라에서는 오페라 개혁의 정신을 반영하여 음악과
극의 양면에서 불필요한 장식은 모두 제거한 간소하고 균정된
형태를 보였다.

댓글 12
-
임효제
2011.09.27 12:09
-
임효제
2011.09.27 12:09
하하하하..
오로지,,,
온 종일 멍멍이가 친구입니다. ^&^ -
김영종
2011.09.27 12:09
요즈음 우리집 개와 같슈
요놈이 보기만 하면 나가자고 엥가이 답답한 모양이우
오늘은 얌전히 유성 목욕 아침 나절에 다녀오고
늘어지게 한잠 때리고 미장원에 머리 짜르러 다녀온 길이우
이러니 하루 다 갑디다
저녁 먹은후엔 개 다리고 동네 걸을까 하우 ㅋㅋㅋ
요놈이 낮에 다리고 나가면 고생 시킨다우 풀숲만 보면 응가를
껌껌한 밤이면 풀속에 좀 실례를 하여도 장갑끼고 휴지로 들며
코를 옆으로 하는 행동을 않하여도 비신사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그동안 세금 많이 냈으니 미화원들에게 ...... -
황영호
2011.09.27 12:09
상큼한 가을날에 해맑은 구절초가 향기를 뿜어내니
날아가던 꽃 나비도 아니 올 수 없을 손데.
애잔한 슬픈 자태... 그 마음 어디메뇨? -
김영종
2011.09.27 12:09
요즈음 좀은 한가한 모양이지
가을의 감상에 젓는걸 ㅎㅎㅎ -
김승자
2011.09.27 12:09
가을이 오니 모두 시인이 되시는군요.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이여!! -
김영종
2011.09.27 12:09
부고의 character 가 시적 감상을 갖게끔
받은 교육이라고 그래 우리 모두가 좀은 ㅎㅎㅎ
(남동들의 선생님)
아직도 송재주 선생님의 시 낭송의 톤이 생각 납니다
조문제 선생님의 한시도 심지어 영어 의 성낙준
선생님의 영작도 시적인 톤이 었다고 생각 됩니다 -
연흥숙
2011.09.27 12:09
나비와 꽃이 그림 같이 아름답습니다.
송재주 선생님의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기억남니다. -
김영종
2011.09.27 12:09
아직도 무슨 시였지 하면서도
특히 송재주선생님의 톤이 귀에 남아 있답니다 -
김동연
2011.09.27 12:09
가을 꽃이 아주 단아한 모습으로 피어 있네요.
나비도 아주 조용히 앉아있고.
좀은 흩으러진 듯해야 허전한 마음을
표현할텐데... -
김동연
2011.09.27 12:09
하하 미안합니다.
난 국어시간에 뭘 했는지
시적인 표현을 찾지 못해서
트집만 잡지요. -
김영종
2011.09.27 12:09
너무 감상적으로 치우친다는 말씀에
어메 뜨거워하고 있는대로 담았는데
이건이것대로 또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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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글을 보면,,,
그렇지 안 아도 세월이 빨리 가건만,,,,
여기 오니,, 이제는 화살(?)입니다요.
설렁~ 설렁~~ 사시이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