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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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2011.10.14 21:27
10월 10일에 추계테마 여행으로 삼척과 죽서루를 갔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저녁 9시경에 돌아 왔지요.
삼척에서 점심을 잘 먹고 해안을 따라 버스로 레일바이크를 타러 궁촌으로 향했지요.
가는 도중에 경치좋은 해변에서 잠시 내려 바다를 구경한 후, 궁촌역에 예정시간에 도착하여
두 줄로 얌전하게 서서 차례로 바이크를 탔지요. 해안을 따라 5.4km를 1시간에 걸쳐서 용화역까지 가는 여행이었습니다.
가다가 초곡휴게소에서 잠시 내려서 또 바다구경을 하면서 어슬렁거리기도 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죽서루를 방문했습니다.
여유있게 짜여진 바이크여행이었답니다.
어슬렁거릴 때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과 경치를 순간포착한 장면들입니다.
처음과 끝의 차례가 실제와 같습니다. 마지막에 단체사진을 찍고 올려다보니 감나무가
아주 탐스러워서 한 장 찍고는 버스를 탔지요.
댓글 28
-
이문구
2011.10.14 21:27
-
김동연
2011.10.14 21:27
게으르고 소극적이고 그러면서도 장난끼
있는 개성이 보이나요?
단체사진 찍히느라고 바닥에 주저 앉아서
옆으로 찍고 위로 찍었지요.
전부가 순간을 잡은 겁니다.
생각을 많이 하라고 선생님이 그랬는데... -
박성순
2011.10.14 21:27
up up-grade photo -
김동연
2011.10.14 21:27
Thank you! -
민완기
2011.10.14 21:27
좋은 작품을 내놓으실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훌륭할줄은 미처 몰랐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1.10.14 21:27
괜찮아요? 칭찬 감사합니다. -
연흥숙
2011.10.14 21:27
동연아, 정말 잔잔하면서 행복한 모습들을
다 명작으로 남겼구나. 선생님 말씀 잘 들은
덕인가 하다가 본인 실력이라고 느꼈어.
모래사장의 그림자 사람들 재미있고,
감나무로 마감을 해서 가을 냄새 물씬나고
정겹다. 올려주어서 고맙다. -
김동연
2011.10.14 21:27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어, 흥숙아.
실력은 무슨...댓글은 칭찬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이라는 걸 알고 있어.ㅎ.ㅎ. -
하기용
2011.10.14 21:27
* 바리통 김동규가 이 장면을 보았다면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을까나 ? ? ? -
김동연
2011.10.14 21:27
김동규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김동규씨가 봐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김영종
2011.10.14 21:27
10 월의 어느 멋진날을
혼자 꿀끌이 보낸 심정을
올리신 사진으로 위로 받습니다
고맙 습니다 -
김동연
2011.10.14 21:27
못오신 심정 이해합니다.
나도 늘 혼자 지냈으니까요.
그런데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면 늘 배가 아팠어요. -
박일선
2011.10.14 21:27
멋진 장면들을 포착하셨네요.
그런데 김동연 씨의 사진은 한 장도 안 보이네요. -
박일선
2011.10.14 21:27
그래서 제가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립니다. -
김동연
2011.10.14 21:27
셀카를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거던요.
그래서 못 찍었어요.
정지우씨가 많이 찍어 주셨잖아요?
박일선씨와도 얌전한 표정으로 서 있던데요? -
사진 하나하나가 작품입니다.
화질과 구도가 수준급입니다.
평소 엄살이 엄살로 증명됐어요.
축하축하!! -
김동연
2011.10.14 21:27
감사합니다.
정말이지요?
그럼 이제 더 배울게
없구나...ㅎ.ㅎ. -
홍명자
2011.10.14 21:27
음악도 좋고 사진도 잘 찍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사람.
10월 20일 우리 시골집 초대에도 와 줄 수 있을지? -
김동연
2011.10.14 21:27
고마워, 그런데 그 날은 못가겠어.
전에 가서 아주 잘 놀고 왔으니, 이번에는
빠져도 되겠지? -
임효제
2011.10.14 21:27
찔뚝이며,,,
도우미 부축을 받으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조가 '테마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편히 앉아서 김동규 노래를 즐기며 귀경(?)하는 것도 좋심더~~~ ^^
(술만 한 잔 있으면,, 그냥 딱~ 입니다요 딱~~ ㅋㅋㅋ) -
임효제
2011.10.14 21:27
현재 스코아로는..
젊은 사람의 지지를 받는 박원순이가
나경원이 보다 표가 많은 것 같아 걱정 됩니다 하~~
이번에 다시 친구들 편 한나라 당으로 왔어요.
가짓 말하는 얼굴은 보기도 싫습니다.
우리 동네는 양천 구청장은 한나라 당이됩니다. ^^ -
김동연
2011.10.14 21:27
좀 기다리시면 그 날 술도 사드릴께요.
서울 시장만 잘 뽑으세요.ㅎ.ㅎ. -
김승자
2011.10.14 21:27
기분 쨩(권오경이 단어)인 하루 나들이였구나.
배경, 연출자들, 음악, 촬영, 모두 만점이다.
흥자랑 동연이 모자들이 가을 하늘아래 탐나더라.
하늘덮고 누워 있는 오징어들도... ㅎ ㅎ -
김동연
2011.10.14 21:27
고마워, 너도 같이 갔으면 즐겼을텐데...
혼자 멀리 떨어져 사는 것도 좋은데
가끔씩 어울리는 것도 활력을 주는 것 같아. -
김영은
2011.10.14 21:27
동연아, 여행지의 일정을 대강 알고는 있었지만,
너의 친절한 행선지 설명이 애교 있어서, -두줄로 얌전하게 서서
차례로 바이크를... 동참하지 못한 친구들 실감나게 하는구나. -
김동연
2011.10.14 21:27
너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바쁜 일이 있었구나.
워낙 준비가 철저해서 아무 일 없이 잘 다녀왔어.
언제나 임원진들이 수고 많이 해서 고마운 맘으로
돌아 온단다. 돌아 올때는 꼭 5000원권 새돈을
한 장씩 받아, 넌 알지?...ㅋ.ㅋ -
황영호
2011.10.14 21:27
저 소나무의 나이테 처럼 세월이 흐르고 또쌓여도
저 소나무처럼 계절이 바뀌고 비 바람이 불어도 그 푸르름이 변함이 없듯이
우리들의 우정이 함께하는날 친구분들
가는길이 즐겹고 보이는 풍광이 아름다운 멋진 날을 보냈읍니다
나서볼가 떠나볼까 주저하다가 지나가 버린 아름다운 열차가 되었답니다.
저기 내가 있다면 어쩌면 동연님이 찰깍 ㅎ.ㅎ -
김동연
2011.10.14 21:27
주저하지말고 나서지 그러셨어요?
오셨으면 반가웠을텐데요...사진 물론이지요.
이젠 주저하고 오래 생각하곤 했던 과거의 나를 바꾸고 있어요.
하고싶은 말이나 행동을 주저하지않고 바로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남은 생은 좀 다르게 살아 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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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루의 일몰이 멋지고 미처 보지도 못한 감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멀고 먼 여행길에서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다니 흐뭇하기도 합니다.